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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악!!!!!오빠 사랑해요!!!!꺅!!!"
"루-린-대-박,루-린-짱!!!!!"
"오빠!!!!!!제발 한번만 여기 봐주세요!!!!!오빠!!꺄아악!!"
............
역시...도음인...인기가 많구나..하긴 저래봬도 요즘 제일 잘 나가는 가수인데.....저렇게...팬들속에서 살아가는
가수랑....사귀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하...-
멍하니 무대뒤쪽에서 도음이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바라보는 윤소. 윤소는 그냥 평범한 여고생 지금은 19살이다
유명가수 루린과 사귀게 된 황홀함은 1년전,18살때 찾아왔다.솔직히 말해서 윤소는 가수나 연예계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어느 날,
"좋아해"
"어..어?"
"나 너 좋아해 설도음이 지윤소를 좋아하게 됐어요"
"너......가수....아니야...?"
"응!!!맞아!!나 가수 루린이야"
"근데....연애해도 되..?소속사에서 뭐라 안그래?"
"난 자유인인걸요?"
그렇게 말하며 싱긋웃던 설도음.자유....자유라..........그렇게 해서 우린 어이없는 방식으로 사귀게 되었고
어쩌다 보니 사귄지 1년이 된것이다..이렇게 될줄은..몰랐는데 1년이나 긴 시간동안 사귀다니..
"윤소씨!!여기서 뭐해?린이 대기실 들어갔는데?"
"아.!!벌써 무대 끝났어요?"
"응 들어가봐 쉬고있을꺼야"
"네..네...."
달칵/
"도음아"
"응?우와 윤소다 너 언제 왔어?"
"아까 너 무대올라갔을때부터 힘들지?이제 좀 쉬어 내가 너 먹으라고 도시락 싸왔어"
"헤헤 도시락?역시 우리 윤소다!!!!짱이야!!!"
"응..ㅇ..어!!!야..야!!!너!!!"
"어?왜그ㄹ.."
우당탕/
요란스런 소리를 내며 뒤로 벌렁 자빠지는 도음 -_-.......어떻게 저런 녀석이 무대에 올라가서는 실수 한번
안할수가 있는거지?평소엔 아주 넘어지고 자빠지고 별짓을 다하더니.....;;
"그러게 내가 좀 가만히 있으랬잖아!!!빨랑 일어나!!!"
"아아 아프다"
"빨리 밥 먹어"
"아이고 멍 든것 같아"
"빨랑 먹으라니까?"
"아아악!!!!!허리가 부서질것같애!!!!!!"
"-_-.......오버하지 말고 빨랑 똑바로 먹어"
"어쩌나~허리가 너무 아픈데...근데 누가 호~ 해주면 안아플것같애"
"자~밥먹자!!어?매니저 언니도 드세요!!"
결국 저 녀석 말은 나보고 허리에다 호 해달란 소리다. 하지만 난 그런 귀여운 표정으로 말하는 녀석의 말을 사뿐히
즈려밟고 탁자에 앉아 매니저언니와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자 날 원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설도음.한참을 그렇게 보다가
실눈을 뜨고서는 내 앞으로 가까이 온다 내가 움찔 하며 "뭐야?" 하자 "너 나빴어" 라고 말하는 도음이.그래 내가 원래
좀 나빠 됐냐? 난 다시 그 녀석의 얼굴을 손으로 밀어버리고 계란말이를 입에 쏙 넣어 우물우물거렸다
"그거 하나 못해주냐?!!그냥 호~해달라는거잖아!!!이런 나쁜마녀에다가 못생긴 돼지!!메-롱"
날 잔뜩 약올리는 말을 해놓고 어디론가 뛰어가는 자식. -ㅁ- 저게 죽을라고 뭐?어따대고 돼지래?어따대고 나쁜마녀?!!!!
넌 죽었다
***
"허억...헉....허억...사..살려주세요..헉..누님..허억...헉."
"하아..하아.....흐...그러게..내가..뭐라그랬냐..나..놀리지 말라고..하아..했지..?"
한참을 여기저기 뛰어다닌 후에야 그 녀석을 잡을수있었다.그러자 그 초롱초롱한 눈에 눈물을 대롱대롱 달고 살려달라고
말하는 설도음. ㅁ..뭐야...그러면 내가 또 약해지잖아!!!!난 눈물에 약하다 어느 누가 눈물을 흘리면 그게 어린아이라도
엄마라도 아빠라도 친구라도..정녕 나쁜놈일지 몰라도 눈물을 흘리면 그 즉시 내 원망의 마음은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내린다 이런게 바로 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또 한번만 그래봐라?그땐 안 봐줘!!!!"
"헤헤 ^3^~~"
"루린!!!!!큰일났어!!!"
"응?누나 왜요?"
"너..윤소씨랑 또 신문에 났어..."
".........또.....왜...."
급속도로 정말 무서울정도로 차갑게 변한 목소리. 이런.......이번에도 이건가......나와 도음인 항상 신문에 나곤 했다
이번에도......그 일인가...머리아프다 정말....
"어떤 팬 한분이 너랑 윤소씨랑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봤대....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됐어.....하아....."
"도..음..아......"
"응...."
"미안...."
"너가 왜......너가 왜 미안해.."
투둑/
굵은 눈물방울이 내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을 본 도음이가 그 모습을 한참동안 보다가 입을 뗀다.
"또 왜 울어 울보야...울지마..."
"흐윽...흑.....미안...미안해....나 때문에.....나 땜에.."
"너 때문에 아니야 왜 자꾸 너 탓이라고만 생각해 내가 조심하지 않은 탓이야 그니까 울지마 응?"
"흑....흐윽...흐어어엉......으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아....."
난 그만 울음을 터뜨려버렸고 손으로 얼굴을 감싸쥔채 쉴새도 없이 울었다 그런 날 보더니 꼭 안아주며
더 날 울리게 하는 그 말을 하는 설도음.
"미안...내가 미안해....응...?내가 미안하니까 울지마...제발..너 울지마...
너 울면...나도 울고싶어지잖아...미안해.........미안해 윤소야...내가 잘못했어..울지마..."
바보.....바보야.......니가 왜 미안한데.....니가 왜 미안해.......너야말로 이러면 난 더 운다고.....그 말 하지마..
제발......너야말로 그 한마디 하지마.....미안하단 말 하지말라고...
"흐윽..흡.....흐으....하아...하....너..내가 그 말 하지..말랬지.."
"......"
"하지 말라니까...그 말 하지마.."
씁쓸하게 웃으며 말하는 도음
"그럼...너가 계속 울잖아..."
"미안..이제 나 안울께 그러니까 나한테 미안하다는 소리 하지마"
"알았어 그럼 너도 이제 울지마...."
"응 안 울께 안 울꺼야 절대"
"그래...우리 강해지자 절대 저런기사들에 흔들리면 안돼..영원히..사랑하자 윤소야"
***
그땐 그렇게 다짐했었습니다 강해지자고 흔들리지 말자고 영원히..사랑하자고....다짐했고 또 다짐하고 또 약속했지만
끝내..그 약속은 깨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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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헿 어떠셨나용.....걍 심심해서 단편소설 함 써봤는데..ㅇㅁㅇ
암툰...업쪽을 원하시는 분은? ★ 을 댓글로 작성해줍셉숑~~
첫댓글 ★/ 업쪽 부탁드려요!ㅋㅋ
눼넨 감솨합늬다~~
★/그그....번외..있는거죠?!
당연히 있죠 ㅠㅠㅠㅠㅠㅠㅠㅠ 감솨합늬다
★/...*_ _ 저기...번외 ...부탁해용....넘 재밋어요...>_< 키야~
우와 감사합니다 너무 잼다니...ㅠㅠㅠ
헐랭ㅠ 깨진약속빨리본드로붙혀주세요ㅠㅠ
엄허엄허 본드로....빨뤼빨뤼 붙여드리께요 ㅠㅠ 감솨합니다!!
깜찍발랄하네요 재미있었습니다 ^^ 건필하세요
감사감사!!정말 고맙습니다^ㅡ^
갑자기 끝내버린느낌이 드러용 ㅠㅠ 근데 좋음 ㅠㅠ 연예인소설이라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