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과 오늘 밤 준결승‥"새 역사 쓰겠다"
기사입력 2024.02.06. 오후 12:12 최종수정 2024.02.06. 오후 12:16
[정오뉴스]◀ 앵커 ▶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요르단과 준결승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여덟 골 이상 실점한 팀이 우승한 적이 없다는 중동 언론의 도발에 선수들은 새 역사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요르단과의 준결승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황희찬이 취재진을 향해 먼저 인사를 건넬 만큼 여유가 넘칩니다.
두 경기 연속 120분 연장 혈투로 몸은 지치고 아픈 곳 투성이지만 대표팀 분위기는 오히려 더 밝고 단단해졌습니다.
그리고 넘치는 자신감은 기자회견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팀의 수비력에 대한 지적에 황인범은 당당한 자세로 응수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새로운 역사는 쓰이라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꼭 저희가 실점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에 두 골을 내준 데다 '수비의 핵' 김민재마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뛸 수 없게 됐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만의 스타일'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상대의 장점을 봉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장점을 살리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요르단보다 1골이라도 더 넣어서 꼭 승리하겠습니다."
한편 요르단은 '에이스' 알 타마리가 피로와 허벅지 부상으로 팀 훈련에서 제외된 가운데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번에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절대 지지 않을 거란 '믿음', 그리고 당당한 '기세'가 있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기사제공 MBC
송기성(gise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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