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승환마당①_5 퇴행성 신경질환자 가족의 마음가짐
[그림설명]
알츠하이머 병은 가장 오랜 기억들까지 단절시킨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유망한 치료들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어떤 고통 치료들은 장애가 일어나는 분자들을 절단해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며; 다른 치료들은 뒤 이를 유해한 효과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치매환자가 의식을 회복하고 나서, 한장의 가족사진을 자르던 가위를 단단한 실로 묶어놓음/옮긴이)
http://blog.naver.com/juga6261/20054788446
― 제 처는 지난 해 중순 (2013년 8 월경), 우리 은평구청에서 운영하는 치매센터에서 치매검사를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놀랍게도, 한 초기 치매환자로 판명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제 아내의 곁을 늘 지키면서, 제 정성을 다해, 그녀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도울 한 도우미로서 역할을 하고지냅니다.
― 외출할 때면, 꼭 서로가 손을 맞잡고 나서기도 하고요. 함께 시장으로 쇼핑갈 때면 (거의, 아이쇼핑), 먼저 아내가 뭣을 원하는지를 묻고, 가격대가 가볍고, 서로 함께 쓸 수 있는 경우에는 구매하게 됩니다. 제 경우, 지금까지 대부분은 식품들이라 문제 되질 않았습니다만, 더러 아내 개인 용도의 것들도 끼어있었습니다. 그것들 중에서 자기가 쓸 화장품을 제외한 물건들은 그동안 별로 쓰임새가 없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 다행스럽게도, 아내의 치매증상은 지난 해 그믐달 중순쯤에 크게 호전되면서, 그동안 중증을 앓고 있던 처의 우울증세가 차츰 누그러지면서 치매증상도 다소 호전되었던 겁니다※1 (우리 회원님들 중에서, 혹여 가족 중의 치매환자를 돌보시는 경우, 제 아내가 적었던 한 줄 메모는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저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주로, 신경전달물질의 촉진제들임: 아리셉트정 10mg; 1알 1정/일 그리고 오르필서방정 150mg; 2회/일) 은 반드시 복용토록 제가 손수 챙겨 아침저녁 (2회/일)으로 밥상 위에 음식과 함께 놓아뒀습니다. 제 아내는, 처음엔, 대체로 식사만 끝내고 약은 잊고 말았지요. 그 잊어버린 횟수의 추세는 날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이잰 처 스스로 복용할 약을 챙깁니다. 제 처는 고혈압, 중성지방 약도 함께 복용 (1회/일) 함으로, 저는 작은 약통을 마련, 매일 아침저녁으로 복용할 1회분 알약들을 거기에 담아놓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처방한 다린 한약 팩 (2팩/일)도 치매약과 함께 복용토록 준비해 뒀습니다. 한약약제들의 주성분들은 홍삼 그리고 생강이며, 나머지 대여섯 종류들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약제들이 거기에 더해집니다.
― 새해벽두에, 제 주변 얘기를 하게 된 동기는, 어제 올린 제 블로그의 한 글※2 에서, 관계 전문가들이 죄수나 정신질환자들의 폭행을 막으려고, 쓰는 교도방식들 중에서, 한 독방감금의 장단점들을 분석하여, 미국 관계당국에 의견을 내놓은 한 글입니다. 치매환자를 요양원에 보낼 경우, 드문 예가 되긴 하겠지만, 환자에 따라 다양한 치매 증상들 때문에, 간혹 강제로 독방감금의 사례들도 생길수도 있을 겁니다.
― 제 노파심은, “이런 최악의 경우,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한 물음입니다. 치매가족을 한 요양원에 보내는 가족의 심정을, 한편으로는 이해하려고 애를 태우지만, 다른 한편으론, 치매증상 (가족 사랑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질환: 까닭은 환자 자신은 그의 기억력이 쇠퇴해진 것을 느끼고 있으므로, 옆에서 기억을 되살려줄 한 도움이가 필요함) 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까? 저는 초기 치매증상이 나타날 경우, 고칠 수도 있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 제가 여기에 올린, 앞의 글 ※3 은 치매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나쁜 단백질 (프리씨알)임을 설명해줍니다. 자신의 식습관(편식)이 나쁜 단백질의 몸통 속 활동을 촉진시키는 거지요. 고른 식사는 좋거나 나쁜 단백질들이 우리몸통의 장기들 속에서 생화학적인 상호작용으로 서로 조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아내가 복용해오던 한약제는 바로 양쪽 단백질들의 조화를 조율하는 한 촉진제으로서 작용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주승환 2014/01/24 04:50
참고: [초기 치매 환자의 증상]
치매환자로 의심될 첫 증상은, 수많은 사례들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가까운 이웃끼리 사소한 말다툼 (제 아내의 경우, 한 소설에서나 읽을 나름대로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나서, 그것을 기정사실화시켜 상대를 의심) 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모양새의 초기 치매증상들이 외부로 들어나게 되므로, 일테면, 대문을 열쇠로 채웠다가도 미심쩍어 다시 확인하기(처음 가벼운 증상), 전화를 받고나서 수화기를 놓을 때, 방금 누구와 무슨 얘기를 나눴던 건지가 헷갈릴 경우 (중간 증상), ...과 같은 일들이 자주 일어나게 될 경우, 기초단체에서 운영하는 치매 센터를 찾아가 치매의 기초 검사를 받아야 됩니다.
참고:
※1 http://cafe.daum.net/daeduckbanwoo/1584/277
※2 http://blog.naver.com/juga6261/20203709690
※3 http://cafe.daum.net/daeduckbanwoo/158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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