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초포다리 조황 좋기로 입소문 많이 탔죠?
근처 봉동읍 봉동다리 바로 옆에서 6월 6일 현충일
7살 정도 어린이가 아버지와 함께 낚시 왔는데
(저는 전주에서 바람 쐬러 나온거라서 쏘가리 잡는다며 릴대 던지고 있는 아저씨랑 이곳 조황 이야기 하고있었음.)
저녁 7시경 "찌가 물속에 들어갔는데 당겨도 잘 않올라와요 아버지~~"
붕어,동자개,빠가사리 를 혼자서도 잘만 건져내던 꼬마가 (아버지랑 자주 다녀서인지 꼬마임에도 낚시를 어느정도 했음.)
급히 아버지를 부르던 거였습니다.
아저씨는 바닦에 걸린것 같다고 기다리라고 하시곤 릴대를 계속 던지고 계시길래
도와줄까하고 제가 먼저 꼬마에게 갔는데 줄이 요동을 치며 조금씩 끌려 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저씨~ 대물 걸린것 같은데요~~" 아저씨 바로 릴대 내려놓으시곤 뛰어와서
건진결과~~~ 헉~!!! 50Cm는 족히 넘어 보이는 민물장어가 요동을 치며 올라 왔습니다..
예전에 봉동천에 민물장어가 살았었다는 말은 자주 듣고 민물고기가 여러종이 분포 한다는 말은 들었었지만
민물장어가 낚시로 잡히는걸 목격하다니~~!
그래서 다음날 저녁5시에 낚시대를 들고 그자리로 가서 밤 12시 까지 열심히 했지만
귀하신 민물장어는 구경을 못하고 동자개와 빠가사리만 한20마리 잡아서 왔습니다...ㅠ.ㅠ
전주권에 계신분들 한번 가보세요 혹시 압니까???ㅎㅎㅎ
카메라를 않가져가서 장어사진은 못찍었지만 전주권 기지제에서 작년11월경 잡았던 사진 올립니다...ㅎㅎ
첫댓글 좋은 글 사진 모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