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이라 그런지 도반님들이 저번보다 많이 참석하지는 못하셨습니다.
그러나 참석 못한 분들의 자비심으로 저희들은 저녁 다과시간에 엄청 많이 먹었다지요 히히^^
묘정님께서 한과를 수형님은 곶감, 그리고 동탄패밀리께서(미재, 경란, 현로님)
떡을 보시하셨습니다. 그리고 매번 차공양 해주시는 비갠아침님 덕분에 목마르지 않고
느무느무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녁 깔끔하게 해결되었답니다. (그럼에도 소*은 늦은 밤 라면을 먹었다지요ㅜ.ㅜ)
짜잔~~~~~~~~~~~~
우리의 호프 경주법사님 법문 들어갑니다^^
지난 시간에 정토삼부경 서문과 해제를 했고
전체적인 줄거리, 대강에 대해,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 등 훑어봤습니다.
오늘은 서분에서 경문의 증명과 설법의 인연, 정종분에서 극락정토를 세운 원인 중 법장비구의 48원까지입니다.
서분에서 여러 비구스님과 보살들이 경을 증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증명이란 뭘까요?
증명이란게 바로 경을 결집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부분에서 여러분들 느낀 점 없습니까?
바로 팔상록을 다 본 것과 같습니다.(정심화님께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결집은 어떤 한 제자가 외우면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수정 또는 바로잡아 의견 통일을 해서 다같이 합송하는 것입니다.
1차 결집은 부처님 열반 3개월 후 마하가섭 존자가 리더가 되어 했는데 논은 거의 없고 경과 율로 이뤄 졌습니다.
63페이지에 보면 (참 제 책은 구판이라서 신판은 몇 페이지인지 모른답니다 어떡하죠?)
비구들 일만이천명 이라고 나오는데 1250인구에서 10배 늘어났지요.
거기 요본제 존자라고 나오는데 교진여존자입니다.
요본제란 본 뜻을 요해했다는 의미지요 그래서 교진여존자를 아약 교진여라고도 하는데
아약이란 '아는'이란 뜻입니다. 부처님께서 초기 설법후 다들 환희했지만 본 뜻을 확실히 안 사람이 바로 교진여존자입니다.
부처님께서 초기 제자가 60명이 되었을때 가섭삼형제(우루빈라, 가야, 나제가섭)한테 갑니다.
이 세분은 각각 500명 300명 200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있었지요. 사리불과 목건련의 제자가 200명
그래서 도합 1260명이 되는데 보통 1250인구라 합니다.
여기보면 보현보살의 덕을 좇아서 라고 나오지요?
보통 대승경전의 성립을 화엄경 법화경 무량수경 이런 순서로 봅니다.
65페이지 등각을 성취한다 - 등각은 부처님과 같다는 겁니다. 그러나 "~와 같다" 와 "~이다"는 다르죠.
(저는 같은 줄 알았답니다^^)
67p 오탁의 국토에 태어나서 - 부처님도 오탁악세에 태어나신거죠.
데바닷타가 200명 가까이 사람들을 회유하여 데리고 나가지요.
그때 사리불 목건련이 위장을 해서 그들속으로 들어가 다시 설득해서 데리고 옵니다.
마왕은 누굽니까?
天 중에서 욕계천의 제일 높은곳 타화자재천의 왕이 마왕입니다.
69p 삼고(三苦)가 나오는데 고고(苦苦)는 추위 더위 아픔을 말하고 행고(行苦)는 제행무상해서 고통스러운 것이며
괴고(壞苦)는 자기가 좋아하는게 파괴되서 겪는 고통을 말합니다.
71p 공, 무상, 무원의 삼삼매가 나오는데 공(空)은 아공(我空), 무상(無相)은 법공(法空), 무원(無願)은 갈애가 없다
즉 탐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보통 불교에서 원(願)은 좋은 의미로 많이 쓰이나 여기서는 갈애를 뜻합니다.
여기서 원(願)은 관능욕, ~되고자 하는 욕구, ~회피하고자 하는 욕구입니다.
72p 멸도를 보이나 - 법화경에 나오죠. 부처님이 열반상을 보이는 것은 중생의 나태함을 경계하기 위해서라고요.
73p 불청우(不請友) - 보통은 도와달라고 애원하면 도와줄까 말까 하지요. 보살은 도와줄 거리를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닙니다. 청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그래서 보살은 오라는 데는 적어도 갈 곳은 엄청 많습니다.
74p 이와같이 ~~되었다 - 이 말을 위해 앞의 말들이 좌르르 나온겁니다.
제2절 설법의 인연 - 아미타경은 무문자설이지만 여기서는 아난이 묻죠. 그러나 아난은 수많은 불보살과 천신을 대신해서
질문을 합니다.
제 二 장 정종분
제1절 극락정토를 세운 원인
1. 법장비구의 48원
82p - 끝까지 밝히고 속에 사무쳐 끝과 바닥에 두루 미쳤네. 이게 바로 철견(徹見)이라 하는겁니다. 바닥까지
다 훑어가는 거죠.
83p - 보시를 베풀어 뜻을 고르고 계율을 지니며 분한 일 참고 끊임없이 정진을 거듭하면서 삼매와 지혜로 으뜸 삼으리.
이부분은 육바라밀을 말하는거지요.
88p - 비유하건데 비록 큰 바닷물이라도 ~ 보배를 얻을 수 있듯이: 우공이산보다 더 큰 비유죠.
지속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 힘 싫증내지 않고! 그게 바로 정진력입니다.
아미타불의 48서원 약사여래불의 12서원등을 줄이면 사홍서원이고 더 줄이면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입니다.
사홍서원의 맨 처음은 중생무변서원도지요 하화중생이 먼저 나옵니다.
극락에 가면 정정취(불퇴전)가 됩니다. 후퇴가 없어요! 꼭 가야겠지요.
여기까지입니다. 화장실 들낙날락하느라 빠진 부분도 있습니다.
널리 이해해주시길요^^
요즘 제 동생이 귀국해서 같이 생활하는데요.
얼마전에 집에 와서는 으찌나 자랑을 하던지 말입니다^^
언니야 내 오늘 뭐했게???
뭐했는뎅?
내 오늘 불법 포교하고 왔다 안카나~~~그것도 영어로다가~~~~~~~~~~
(참고로 우리 동생은 목탁소리가 좋다길레 얼씨구나 예불에 데려갔는데요
나무아미타불 정근시간이 넘 괴로웠답니다. 왜 같은 이름을 반복하냐고~~~그래서 그 시간이 느무 느무 길다나요 ㅋㅋㅋ)
미국인 교사가 불법에 대해 마구 비방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울 이뿐 동상이 이렇게 이바구했다네요.
불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점에서 나는 당신과 같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불법이란 Ocean에서 내가 아는 것이 글라스 한잔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지한다는 것이고
당신은 자신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이 글라스 한잔이라해서 불법이란 Ocean 자체를 부정한다는 것이다.
세자재왕부처님께서 법장비구에게 말씀하셨죠.
"비유하건대 비록 큰 바닷물이라도 억겁의 오랜 세월을 두고 쉬지 않고 품어내면 마침내 그 바닥을 다하여
그 가운데 있는 진귀한 보배를 얻을 수 있듯이, 만약 사람이 지성으로 정진하여 도(道)를 구하면 마땅이
원하는 결과를 얻고 마는 것이니, 어떠한 소원인들 성취 안 될 리가 없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법장비구에게 210억 불국토를 낱낱이 보여주셨지요.
법장비구는 오겁동안의 깊은 선정에 들어 불국토를 건설하고 장엄하기 위한 청정한 수행에 듭니다.
각기 Ocean이 있습니다.
저마다 다른 그릇이 있습니다.
아는 것에서 부터 행하고 실천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봄을 알리는 비가 하루 종일 내렸습니다.
저마다 열심입니다.
모두모두 열심으로 퍼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꽃피고 새가 노래하나 봐요.
부처님 감사합니다.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그리운 큰스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아들 기다리느라 늦은밤 들어왔네요 소윤님의 생생한 후기 복습하는계기 아주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함께 하시면 참 힘나는거 아시나요^^ 감사합니다~~~
강독회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무 아미타불_()_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
'아는 것에서 부터 행하고 실천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늘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며...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보현행원에 대해 법계를 장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늘 건안하세요. 나무아미타불_()_
소윤보살님~ 고맙습니다..아미타불의 공덕수, 봄비가 넉넉히 남녘에 내립니다..나무아미타불_()_
여긴 봄 눈이 내렸답니다^^ 물기 가득한 눈이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보살님 정성이 대단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이번에 못뵈어 서운했습니다^^ 다음 달에 꼭 뵙기를용~~~~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자상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소윤보살님 화이팅! 성불하세요. 나무아미타불!_()_
거사님 오늘 도봉산에 눈이 왔어요^^ 흰 세상 하얀 마음이 몽실몽실했답니다. 감사합니다~~~~
오...오...너무 멋찌신 소윤님과 동생님!!근무때문에 불참해 아쉬웠는데, 소윤님 덕분에 귀중한 법문을 듣습니다_()_동생분 정말 대단하시네요^^나무아미타불_()_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함께 찬탄하는 마음에서 빛을 봅니다. 호섬님 감사해요~~~~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