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모임은 지난 달의 5회 집중강의로 마감하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은 연구 결과가 있어 가벼운 모임을 갖습니다.
바이오코드와 브레인리퍼블릭은 우리가 가진 고유의 바이오클락을 어떻게 더 다듬고 길러 잘 쓸 수 있는지 알고자 하는 두 가지 서로 다른 관점의 주제입니다.
지난 여름에 활성산소 문제와 이에 대한 항산화 물질 연구를 마치고, 이어 가을부터 더 기초 단위 차원에서 활성산소 문제를 들여다보고, 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두루 연구했습니다.
현대의과학이 알아낸 역(逆)노화, 항(抗)노화 기전을 다 정리하여 책을 한 권 썼습니다.
제목은 이렇습니다.
- 10년 더 살겠습니까, 10년 더 젊어지겠습니까?
" 10년 더 살겠습니까"는, 한국인 평균 수명 84세에서 10년을 더 보탠 94세까지 살 수 있는 역노화, 항노화 기전을 알아냈다는 뜻입니다. 94세까지 사는 분도 많은데, 그런 분이라면 104세까지 더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0820 김형석 교수께서는, 1920년 4월 23일생으로 현재 기준 이미 105세입니다.
" 10년 더 젊어지겠습니까?"는 현재 나이에서 건강나이를 10년 뺄 수 있다는 뜻입니다. 50세면 40세의 건강 수준으로, 60세면 50세의 건강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말이지요. 피부과에서 얼굴만 반지르르하게 시술 받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10살 어린 사람처럼 달릴 수 있고, 힘쓸 수 있고, 목소리에 힘이 난다는 말입니다.
의과학으로, 사실은 10년이 아니고 대략 15년으로 주장되는데, 거짓말로 오해할까봐 제가 이 기준을 조금 줄여보았습니다.
사실 더 젊어지고, 더 오래 살고는 이 책의 주제가 아닙니다.
저는 소설가로서 밀리언셀러 작가,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말을 들으며 거의 30년 동안 소설가로 바쁘게 살아왔는데, 우리 업계에서는 작가 나이 50살이 되면 더이상 글쓰기 어렵다는 이상한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드라마 작가는 50세가 되면 거의 다 은퇴합니다. 소설가도 50세를 분기점으로 삼아 필력이 떨어지고, 대부분 사라집니다.
제가 67세인데, 이 나이에 저만큼 글을 많이 쓰는 사람은 드뭅니다.
저는 이런 불문율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브레인리퍼블릭>을 연구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제가 바이오코드 연수 때마다 이 점을 얼마나 자주 강조하는지 귀가 닳았을 것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0750 빌 게이츠는 남보다 노화가 매우 빠른 편이었는데, 그래서 그는 치매연구에 1억 5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안티에이징(노화방지, 역노화, 항노화) 즉 노화 역전 및 세포 회춘 기술(세포 리프로그래밍)을 연구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인 알토스 랩스에, 대규모 투자를 한 0305 제프 베이조스 등 여러 억만장자들처럼, 빌 게이츠 역시 이 회사에 개인적으로 투자한 주요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저는 솔직히 안티에이징에는 관심이 적고, 오직 제 두뇌를 40세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최대 목표였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40세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50세였을 때의 뇌기능은 갖고 있는 듯합니다.
제가 알아낸 사실을 여러분에게 나눠드리겠습니다.
때 :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곳 : 서리찻집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자로 166번길 11
- 강남정육점 식당 앞
- 용인시청에서 용인대 방향으로 터널 지나 500미터 앞에서 오른쪽
꼭 와야 할 사람 : 김소희(2급), 박미랑(2급),
- 마은주(1급)는 강의 바빠 자료로 발송
바이오코드연구소
* 이번에 발표할 글은, 순전히 마라토너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연구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