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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90년 11월1일 원불교 안암교당 화요정전 공부방 □ 제3 수행편 中 제9장 심고와 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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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자 : 대용광로 1-1단 이윤진 교우님
ㅇ 윤진교우님의 심고와 기도를 하기 전과 후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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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고와 기도를 하지 않을 경우 |
심고와 기도를 할 경우 |
기상시각 |
겨우 늦게 일어나거나 늦잠을 자게 되어서 아침부터 출근하기 정신없음 |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고 하루목표도 세우고 일과를 계획하고 맑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됨 |
업무시간 |
감사기간이라서 요즘은 수급자 중지를 할 경우가 많아서 민원인들과 종종 마찰이 생기는데 모든 것이 스트레스가 되어서 마음이 쌓이게 됨 |
민원인의 입장에 서서 얼마나 마음이 좋지 않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남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생김 |
인간관계 |
나와 관련없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가지 않고 은혜를 나누어주는 것이 기쁘다고 생각되지 않음 |
나와는 관계가 없지만 그 사람의 일이 잘 되었으면 하는 넓은 마음이 생김 |
목표의식 |
주어진 시간과 일에 얽매어서 생활하게 되어 무미건조함 |
내가 하고자 하고 이루고 싶은 소망이 생겼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 즐겁게 느껴짐 |
마음상태 |
요란하고 변덕이 심하였음 |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사은님께 솔직히 고백을 하고 나니까 마음이 비워지는게 느껴짐 |
자기점검 |
나 자신을 돌아보거나 반성하지 않음 |
하루일과나 나의 마음을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됨 |
□ "보리상자"의 화요 작은 음악회
※교무님 설법※
지난주에는 참회문을 공부했고, 그 전주에는 무시선법을 공부했습니다.
무시선을 잘 하는 것은 작업취사를 잘 하는 것인데 그 취사가 사은에 대한 보은으로 이어지는 것의 정의가 된다.
그 보은을 잘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신앙과 수행이 필요하다. 그 중에 하나가 기도이다.
어느 종교에서도 기도를 말씀하지 않은 곳이 없다.
성공한 사람치고 기도를 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참회는 음식을 차리기 전에 그릇을 깨끗이 씻는 것이라고 했다.
깨끗이 만든 후에 나의 원을 심고와 기도로 비는 것이다.
심고와 기도 |
수행적 측면 |
자 력 |
삼학 중 수양 |
신앙적 측면 |
타 력 |
진리적 신앙 |
원불교의 심고와 기도는 삼학으로 말하면 수양의 수행과목이다.
그리고 또 진리적으로 보면 신앙이기도 하다. 타력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각 종교별로 이야기하면, 기독교는 진리신앙인 타력을 상당히 중요시한다. 예수님께서도 법문을 하시고 나면, 항상 산에서 기도를 하고 나오셨다.
ㅇ원문해석
# 사람이 출세하여 세상을 살아 가기로 하면 자력과 타력이 같이 필요하나니 자력은 타력의 근본이 되고 타력은 자력의 근본이 되나니라.
* 타력은 자력의 근본이 된다는 말은 맞는 것 같으나 “자력이 타력의 근본이 된다”는 말이 무엇이겠는가?
* 나라는 존재는 타력의 근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심고와 기도의 기본적인 원리는 진공묘유이다. 내가 진공, 텅 비어버렸을 때에 위력이 나온다.
* 우주와 하나된 나로써 나아갈 때 그 속에서 위력과 힘이 나온다.
# 그러므로, 자신할만한 타력을 얻은 사람은 나무 뿌리가 땅을 만남과 같은지라,
* 얼마 전에 화분을 선물 받았는데 성지 순례 다녀오느라 물을 못줬더니 말라 죽었다. 나무가 살려고 해도 물(타력)이 있어야 한다.
# 우리는 자신할 만한 법신불 사은의 은혜와 위력을 알았으니,
* 왜 은혜와 ‘위력’이라고 했는지 알아야 한다.
은혜라고만 하지 왜 ‘위력’이라는 말을 써 주셨는가?
* 우리가 사은이 없이는 단 일순간도 존재할 수 없다.
# 이 원만한 사은으로써 신앙의 근원을 삼고
* 사은은 천지은, 부모은, 동포은, 법률은
* 천지은 : 절대적인 은혜. 공기, 풍운우로상설 등등.. 너무 크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한다.
* 부모은 : 육신의 부모, 정신의 부모가 있다.
낳아주신 은혜, 길러주신 은혜, 가르쳐주신 은혜.
* 동포은 : 사 농 공 상 금수초목.. 자리이타로 상부상조하고 산다.
* 법률은 : 입법, 치법, 각 성자들의 은혜. 인도정의의 공정한 법칙.
법률은 천지 부모 동포를 받쳐준다.
→사은은 내 생존의 근원(은혜), 죄복의 권능불(위력)
# 즐거운 일을 당할 때에는 감사를 올리며,
* 보통 사람은 즐거운 일을 당할 때 술을 한 잔 한다. 대종사님은 감사의 기도를 하라고 하셨다. 이 즐거운 일은 사은님께서 주신 것이다.
# 괴로운 일을 당할 때에는 사죄를 올리고,
* 보통 사람은 원망하고 한 잔 한다. 아니면 여행가거나 잠을 자고, 수다를 떤다. 대종사님은 사죄를 올리라고 하셨다. 왜 괴로웠느냐를 생각해보면 다 내가 짓고 받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철저히 과거의 종합이다. 모두 인과의 법칙에 따라 당연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훈장선생님은 제자를 잘 되라고 때렸지만, 그 결과로 후생에 지혜가 있고 돈은 잘 벌지만 건강이 안 좋다. 전생에 임금님은 정치를 아주 잘 하지 않은 이상 후생에 찢어지게 가난하게 태어난다. 복은 복대로 죄는 죄대로 다 받는다.
* 기도의 원리 중에 同氣相應이라는 말이 있다. 내 마음이 아름다우면 보는 것도 다 아름답게 보인다.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진실한 결과로 나타난다. 신심있는 사람은 신심있는 사람과 친하고, 아웃사이더는 아웃사이더끼리 친하다. 기도할 때 합장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 결정하기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는 결정될 심고와 혹은 설명 기도를 올리며,
* 심고는 기도에 포함된다. 심고는 각각 개인이 원하는 것이다. 기도는 각자가 하는 경우도 있지만 모아서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다.
* 대종사님은 7세 때부터 스스로 발심해서 기도. 정산종사님도 8세부터 스스로 기도.
* 심고와 기도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 기도를 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기도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라는 존재는 무형한 타력 속에서 살고 있다.
# 난경을 당할 때에는 순경될 심고와 혹은 설명 기도를 올리고,
* 난경을 당할 때 타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잘 났어도 주위에 타력과 인연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 순경을 당할 때에는 간사하고 망령된 곳으로 가지 않도록 심고와 혹은 설명 기도를 하자는 것이니,
* 순경은 마음에 거스름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도 생산 활동을 해야 한다. 생산 활동을 안 하면 복이 감해진다. 돈이 많은 것도 사은의 은혜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교당에서 보은 헌공 하는 것도 내가 내 것 낸다고 하면 안 된다. 사은의 은혜 속에 한 주일동안 잘 살게 해주신 것에 대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해야 한다.
# 이 심고와 기도의 뜻을 잘 알아서 정성으로써 계속하면 지성이면 감천으로 자연히 사은의 위력을 얻어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이며 낙 있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니라.
* 기독교 경전을 보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다. 내가 간절한 원력이 있을 때 이루어진다. 집에 신발이 널어져 있으면 신이 도와주러 왔다가 그냥 돌아가버린다는 말이 있다. 텅 빈 마음으로 간절히 원할 때 기운이 통해 이루어진다.
* 왜 자력이 타력의 근본이냐? 내가 1억이 있으면 8천만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100원밖에 없으면 대출 못 받는다. 내 자력이 충실할 때 타력을 빌릴 수도 있고 입을 수도 있다. 내가 자력이 있으면 강자를 만날수록 좋은데, 자력이 없는 사람은 강자가 부담스럽고 시기한다.
* 조석심고 할 때는 1분 이상 하지 말아라. 시간이 길어지면 망념이 생긴다. 날짜는 길게 잡아도 되지만 시간은 너무 길게 잡지 않는 것이 좋다.
* 시험 볼 때도 진공으로 믿는 사람은 마음이 든든하다.
# 그러나, 심고와 기도하는 서원에 위반이 되고 보면 도리어 사은의 위력으로써 죄벌이 있나니, 여기에 명심하여 거짓된 심고와 기도를 아니 하는 것이 그 본의를 아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니라.
* 과도한 기도를 하지 말아라.
* 계행을 지키는 것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만 사은의 위력을 얻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 심고와 기도를 올릴 때에는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피은자 아무는 법신불 사은 전에 고백하옵나이다.」하고 앞에 말한 범위 안에서 각자의 소회를 따라 심고와 기도를 하되 상대처가 있는 경우에는 묵상 심고와 실지 기도와 설명 기도를 다 할 수 있고, 상대처가 없는 경우에는 묵상 심고와 설명 기도만 하는 것이니, 묵상 심고는 자기 심중으로만 하는 것이요, 실지 기도는 상대처를 따라 직접 당처에 하는 것이요, 설명기도는 여러 사람이 잘 듣고 감동이 되어 각성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니라.
* 천지 부모 : 하감지위-부모항렬
* 동포 법률 : 응감지위-형제항렬
ㅇ소회(所懷) : 품은 바
실지기도는 예를 들면 문병 갔을 때 환자 앞에서 하는 기도이다.
나머지는 법신불, 절대자에게 하는 기도이다.
ㅇ기도문 쓰는 법
먼저 사은에 대한 감사. 두 번째는 참회. 그 다음에 발원, 서원. 그 후에 다짐과 수행.
기도가 작업취사와도 연결된다.
기도를 하면서 기도비도 없이 기도하고, 봉공하지 않고 기도 하면 위력이 떨어진다.
외상 기도 하지 말아라.
※질문과 답변※
Q)100배를 올리기 전에 원하는 바를 기도하고 하는데, 잡념이 생기면 어떻게 해아 합니까?
A)다시 챙기면 된다. 원력이 크고 강해서 뭉치면 원단이 된다. 거기서 감응이 나오고 위력이 나온다.
□ 새로 오신 분
* 반갑습니다. 일반교도님이신 김혜선 교도님 아드님이신 조인각(창훈) 교우님이세요!
현재 일반법회에 참석하시는데요^^ 화요공부방에도 참석하실 뜻이 있으시대요! 함께 공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볼게요^^
* 이진성 교우님 학생회 후배라고 하십니다. 법명은 이길원 교우님이시고, 호적명은 이담비 교우님!
□ 그리고 또 하나! 서도안 교우님 생일이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
백그라운드 뮤직 : 김수철, "꽃의 동화"-영화 '축제' OST
첫댓글 읽어 내려가면서 다시 한번 정성스러운 마음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자료정리부~
순명이 은혜를 많이 입는구나...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