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송미연(농촌사회사업 준비팀)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 수술은 잘 끝이 났고, 이제 본격적으로 농촌사회사업 준비팀 구성과 기관섭외에 대한 계획과 구상을 얘기했습니다.
저는 7차 단기복지순례에는 농촌사회사업팀에서 기관방문 할 것으로 말씀드렸고, 농포 기관방문을 함께 구상해 보자고 했습니다. 일단 제가 먼저 지난 9차 캠프 자료집을 참고로 했고, 또 박경희(8차캠프준비팀, 9차캠프 농촌사회사업팀 참가, 한국사회복지교육원 연구원)누나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우선 기관방문 조언을 드렸습니다.
충남.충북지역
충북 괴산의 솔멩이 공부방 - 오봉옥 선생님(9차 캠프팀 방문)
충남 공주대의 모선희 교수님 - 노인 및 농촌복지 전공
천안 - 노기보 원장님(공동체 마을을 구상하셨고 현재 천안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농촌사회사업가를 꿈꾸는 정환석 선생님(새신랑) -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경상도지역
대구.경북에는 도시 안에서 생태적 운동을 꿈꾸는 대학생 모임(리더자는 제가 잘 알고 있는 분입니다.)
경남지역은 우선 경남 거창 중촌교회 - 유수상 목사님
경남마산 생태귀농학교 - 서정홍선생님
전남,전북지역
전남 전북지역은 무궁무진한 자원이 있습니다. 김제 용지면사무소 채수훈 선생님, 산서교회 서한얼 목사님, 진안 자활후견기관 김완술 관장님, 진안 재가노인복지센터 이문수 선생님, 장성 프란치스꼬의 집 재가복지센터 전성남 선생님 등등...
농촌 사회사업 포럼은 방문할 기관이 몇개 지역에 특정되어 있습니다. 서울, 경기, 강원지역은 새로운 곳을 추천 받거나 아니면 다른 포럼의 기관방문을 함께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희 누나는 이번 캠프에서는 농촌 지역에 대한 복지적 접근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도시가 싫어 농촌으로 정착하는 대안 적인 삶, 생산에 관련된 활동 등에 관련되어 있는데 이제는 농촌에 대한 복지적인 접근을 모색해 보는 것이 어떠냐고 했습니다.
누나의 제안에 충분히 공감하며, 저는 아직 농촌사회사업에 대한 구상만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계획과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고 말씀드렸고. 농촌사회사업 팀과 충분히 상의를 해 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누나는 물론 다양한 모델을 보는 것도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물론 정예화 캠프는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깊은 내용을 다루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만나뵙고 네트워크를 가지며 지식지도를 그리는 것과 동시에 캠프에 참가하는 분들과 준비팀 스스로에게 강한 자극과 지지 그리고 도전을 주는 것이 목적일 것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죄송스런 마음도 있습니다. 한 없이 베풀어 주시고 나누어 주시는 선배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동문 선배님들께 이제는 더욱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도 가집니다.
경희 누나는 내일부터 땅끝 마을까지 혼자서 순례를 떠난답니다. 건강하고 감동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누나도 방문하다가 좋은 곳이 생기면 연락을 주시겠답니다.
농포 상황을 올렸습니다.
우리 함께 고민해 보죠... 저는 일출산행 갑니다.
첫댓글 캠프본부팀 게시판에 있는 글이지만, 이 곳에도 올리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에 스크랩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