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선생의 울보아이들’-저자 최관하 <가이드포스트> 출간
갈수록 추락하는 교권과 힘겨운 교육 현실에 한숨짓고 있는가? 교사로 처음 부름 받았을 때의 사명을 잃은 채 방황하고 있는가? 내 자녀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가? 이 책을 통해 눈물을 뿌리며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한 교사를 만나보라. 아이들을 감싸 안고 섬기는 방법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저자소개 : 최관하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그 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문학공간』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1988) 그는 아버지학교 및 청소년 코스타KOSTA의 강사로 활발하게 섬기고 있으며, 현재 영훈고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아버지 파워』『자녀의 명품인생 10대에 결정된다』『마음 훔치기』 『울보선생』외에, 『나에게 너는 아름답다』『희망이 없으면 기다림도 없다』『그날의 인연은』등의 시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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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Chapter 1_ 아이야, 일어나라!
두려워 말라 | 도밍고 공연 보고 싶어요 | 쪽방 고시촌에서 살아요 | 수화로 대화해요 | 엄마 아빠 원망하지 않아요 | 저 가출했어요 | 집에서 놀아요 | 아침마다 제자 모시러 가요 | 부모 있는 소녀가장 | 형이 죽었어요 | 하늘나라로 간 남친 | 저 어떡해요, 선생님 | 무너지는 성性 | 아무에게도 말 못했어요 | 아이야, 일어나라! | 악동아들 어쩌면 좋아요 | 식물인간, 그리고 회복 | 야구선수, 하나님의 사람으로
Chapter 2_ 울보선생 울보제자
저 귀신 들렸대요 | 교회 가보고 싶어요 | 내 남편이 사라졌어요 | 매 맞는 교사 | 제가 잘못했어요 | 울보선생 울보제자 | 우리 기도해요 | 넹, ㅎ, ㅋ, ㅠㅠ | 맞아도 교회 갈 거예요 | 자꾸 성경 훔쳐가요 | 수업의 기쁨 | 왜 눈물이 날까 | 남자는 냄새 여자는 향기 | 영국 간 혜승이 | 하늘나라로 간 제자 | 나 감동 먹었어 | 장애우와 중국여행 | 아빠들의 눈물 | 다시 찾은 교통카드
Chapter 3_ 하나님 어린 일꾼
크면 선생님 해라 | 커튼 빠는 선생님 | 아빠가 위암이래요 | 하나님 잘 믿어서 왕따 | 이상한 종교 믿고 있어요 | 학교 오기 정말 싫어요 | 저 정말 재수 없어요 | 하나님의 어린 일꾼 | 오뚝이 같은 아이들 | 첫 십일조 | 시험 때문에 시험 들지 않게 | 독후감은 필수야 | 이게 웬 꽃이야 |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 용서 선언
* 출판사 서평
아이들은 아프다
교직생활 20여년, 최관하는 어느덧 ‘울보선생’으로 통한다. 공부의 중압감과 성적 스트레스로 숫자와 서열이 가득한 교실이지만, 울보선생은 그 속에서 아이들의 또 다른 아픔을 본다. 깨어진 가정으로 인해 홀로 사는 소나, 고시원 쪽방에 사는 유선이, 병적인 폭력의 희생양이 된 여진이, 게임 중독 우식이, 가정에서 방치된 미영이…. 청소년기에 큰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울보선생은 오늘도 이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다.
울보선생과 울보제자들
그런데 언제부턴가 ‘울보제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기도로 수업을 시작했던 그였는데, 어느새 아이들이 먼저 기도하자는 이야기를 꺼낸다. 힘겨운 현실 앞에서 한탄하는 대신 아이들은 목 놓아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다. 문제투성이에 치열하게만 보이는 교육 현장이지만, 아이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진심으로 자신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고 기도해 주는 단 한 사람의 울보선생님이었다.
갈수록 추락하는 교권과 힘겨운 교육 현실에 한숨짓고 있는가? 교사로 처음 부름 받았을 때의 사명을 잃은 채 방황하고 있는가? 내 자녀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가? 이 책을 통해 눈물을 뿌리며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한 교사를 만나보라. 아이들을 감싸 안고 섬기는 방법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힘든 아이들에게 그토록 외로운 아이들에게 문득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마음 편한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은 큰 축복일 것입니다. 나라가 못하고 학교가 못하고 내가 못하는 일을 울보선생이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 덕에 인철이의 노래도 듣고 싶고, 우식이에게 짬뽕도 사주고 싶고, 마리의 독후감도 읽고 싶습니다. 선영이와 기도도 하고 싶고 영희에게 용돈도 주고 싶습니다. 커튼 빠는 김 선생님도 뵙고 싶고, 무엇보다 울보선생이 맡은 반의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울보선생이, 울보제자가 참 좋습니다. _김재원 아나운서 (KBS 아침마당 진행)
이 책은 눈물의 교육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 지를 보여주고 있다.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이야기이지만, 눈물이 있는 일상이 얼마나 행복하고 신비한 것인지를 깨우쳐 준다. 그리고 눈물 없는 메마른 교육이 얼마나 영혼을 황폐하게 하는지를 생각하며 뉘우치게 된다. _박상진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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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가족들이 다 뿔뿔이 흩어졌어요.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어요. 아빠는 공장에서 일하시고 그곳에서 주무세요. 엄마하고 저하고는 고시원에서 사는데, 엄마랑 둘이 반듯하게 눕지 못해요. 발을 포개야 되구요. 세로로 자요. --- p.33
선생님, 사실 제 속 얘기 누군가에게 다 털어놓고 싶었어요. 사실 제가 혼자 사는 건 보기 좋은 거 아니잖아요. 누구에게도 자랑할 거 못되잖아요. 그런데요, 저 아빠 엄마 원망하지 않아요. 선생님도 우리 부모님 위해 기도해 주세요. --- pp.40-41
엄마하고 아빠 이혼했어요. 엄마하고 살다가 엄마가 아빠한테 가라고 해서 왔어요. 그런데 아빠가 왜 왔냐면서 저보고 나가래요. 아빠는 매일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구요. 할머니는 아프세요. 저도 저지만 제 동생만 생각하면 너무 불쌍해서…. 남들이 조금씩 도와주는 돈으로 사는데 동생이 버스비가 없어서 학교에 못 간 적도 있어요. 아빠, 엄마! 그런 사람 저에게는 없어요. --- p.50
선생님, 저는 그 애가 밤 11시에 나오라고 해도 나갔거든요. 그런데 요즈음 저한테 연락도 안 해요. 어렵사리 연락이 되면 퉁명스럽게 받아요. 저, 정말 힘들어요, 선생님. 제가 그 아이한테 어떻게 했는데요. 하자는 대로 다 했거든요. 저 하나님께 너무 죄송해요. 사실 그 애랑 관계를 가졌어요. --- p.76
제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모르겠고, 또 그냥 그렇게 살았어요. 그러다 작년에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엄마도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 제가 자살하려고 했거든요. 목을 매달고요. 저도 그때는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어요. 마침 엄마가 발견해서 살아나긴 했지만, 요즘도 가끔씩 멍하고 우울해져요. 약 먹으면서 지내고 있어요. --- p.90
쉬고 싶었어요, 선생님. 너무 힘들어서 그냥 푹 쉬고 싶었어요. 그런데 집에서 멍하니 있는데 선생님 얼굴이 떠오르는 거예요. 고3 때 선생님이 매일 기도해 주셨던 그 소리가 듣고 싶었어요. 그때가 무척 그리워서요. --- p.119
아들의 수화를 통해 담임교사의 말을 들으려고 집중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내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얼마 전 성준이가 친구들 앞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지금은 ‘기도하는 국어교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 최관하 선생님처럼요.” --- p.37
[YES24 제공]
추천평
그렇게 힘든 아이들에게 그토록 외로운 아이들에게 문득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마음 편한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은 큰 축복일 것입니다. 나라가 못하고 학교가 못하고 내가 못하는 일을 울보선생이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 덕에 인철이의 노래도 듣고 싶고, 우식이에게 짬뽕도 사주고 싶고, 마리의 독후감도 읽고 싶습니다. 선영이와 기도도 하고 싶고 영희에게 용돈도 주고 싶습니다. 커튼 빠는 김 선생님도 뵙고 싶고, 무엇보다 울보선생이 맡은 반의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울보선생이, 울보제자가 참 좋습니다.
김재원, 아나운서
이 책은 눈물의 교육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 지를 보여주고 있다.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이야기이지만, 눈물이 있는 일상이 얼마나 행복하고 신비한 것인지를 깨우쳐 준다. 그리고 눈물 없는 메마른 교육이 얼마나 영혼을 황폐하게 하는지를 생각하며 뉘우치게 된다.
박상진, 교수
첫댓글 와...선생님은...정말 글 쓰시는데 달란트가 있으셔요...남들은 1권도 쓰기 힘든 책을.....멋지십니다. ^^
한 번 뵈어요 ㅎ 선생님! 식사하고 싶네요~~~
ㅋ...네...샘..전화 드릴게요..^^
최관하 선생님의 책은 2008년 큰 맘;; 먹고 상경하여 국제도서전에 참석했을 때 노란표지, 제목 속 '청소년'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구입하여 읽은 <꿈을 경영하는 청소년 리더십>이 처음이었습니다. 다 읽고나서야 그 최관하 선생님이 우리 까페 울보선생님인 걸 알았대니깐요..ㅋㅋㅋ 이 번 책도 기대가 됩니다. 필요한 분들에게 흘러가게 하실 하나님, 선한 도전과 영향력으로 사용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귀한 쓰임 받고 계신 울보선생님, 축복합니다^^
이런 좋은 책을 내셨군요. 축하드리고 또 부럽기도 하고 ㅋㅋ
"갈수록 추락하는 교권과 힘겨운 교육 현실에 한숨짓고 있는가? 교사로 처음 부름 받았을 때의 사명을 잃은 채 방황하고 있는가? 내 자녀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가? 이 책을 통해 눈물을 뿌리며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한 교사를 만나보라. 아이들을 감싸 안고 섬기는 방법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공감가는 대목이네요. 꼭 사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 구입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최관하 선생님을 통해서 귀한 책을 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왠지 제목부터 좋은 책일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회가 되면 읽고 싶네요. 축하드립니다.
당장 사서 읽어야겠어용^^이번 목욜에 경일대 청소년수련회 교사로 참석하는데 선생님 저자 싸인 꼭 부탁드려용ㅎㅎ
글 제목부터.. 뭉클... 책 바로 사서 읽어봐야겠네요...^^
저도 바로 신청해야겠어요...^*^
꼭 읽어봐야겠어요. 그리고 교사를 꿈꾸는 지인들에게도 선물해주고 싶어요.
좋은 책이네요~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