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에 사는 군목 동기 목사님이 아담한 2층집에서 한쌍의 원앙새처럼 살고 있다.
그분이 군목 동기 목사들을 초청해 갔다. 현관 앞에서 한 장... 남편은 찍사라 안 보인다.
가평쪽으로 한 10분 쯤 가다가 삼천리 봉녀 수제비 집에서 삼계탕으로 포식을 했다.
식당이 제법 크고 음식도 갈끔하고 맛이 있다.
음식점에서 나와 목사님들만 한 컷 직었다. 내가.....
강촌으로 가 구곡폭포를 보러 올라 가는 중이다. 나이가 제일 많은 노부부가 제일 다정해 보인다.
다정하게 손 잡고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 컷 찍었다.
오늘 우리를 초대한 목사님 부부 부인은 하이크라스 50대 젊은 이...
10여년 전 상처하고 재혼 한 목사님이다. 전 처 보다 더 젊고 더 예쁘고 더 수준 높은 부인을 맞이했다.
모르긴 몰라도 다른 목사님들 아마 이 분을 부러워 할 것 같다.
나는 혼자 씩씩하게 가는데 여전히 노부부 목사님은 손을 잡고 걷는다.
물이 너무 적어 초라해 보이는 구곡폭포이다.
내 또래 친구들 사진 찍어 뭐 하느냐고 잘 안직는데 이 노 목사부부는 열심히 찍어달란다.
강촌 역에서 떠나기 직전에......
강촌 역 이정표 옆에서 남편도 한컷 찍었다..... 리엘을 생각하는 순간이었다. 춘천으로 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