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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 정보 [정보] 8가지 자판의 타자 흐름 시각화 그림들(두벌식, 공세벌식, 신세벌식)
DS1TPT 추천 0 조회 345 21.08.20 22:5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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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8.21 17:42

    첫댓글 표준 두벌식이 zxcv 이쪽을 덜 사용하고 세벌식이 이쪽을 더 많이 사용하네요 더 고르게 타자를 해야한다고 봐야할지..

    모든 키보드 레이아웃에서 왼손을 오른손보다 더 사용하는거 같은데 어차피 마우스를 오른손이 사용하기 때문에 양손 사용률은 비슷비슷하게 되는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 작성자 21.08.21 19:33

    타자만 따진다면 손가락 움직임이 더 자연스럽고(키보드 배열), 오른손잡이가 많으니 오른손을 많이 치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지만, 마우스를 생각하면 왼손을 조금 더 많이 쓰도록 한 것이 좋다고 봅니다.

    표준 두벌식의 ㅋㅌㅊㅍ 배열은 4열의 사용을 줄이고자 한 것 같습니다. 네벌식 타자기와 두벌식 전신 타자기 문제도 있지만, 최소한 왼손 배열의 열점빈도분포도나 이 글의 타자 흐름 그림을 보면 꽤나 명확한 것 같습니다. 아랫줄을 타자하는 것은 윗줄을 타자하는 것보다 불편하니, 이상한 선택은 아닙니다. 글쇠끼리의 어긋남도 심하고, 2→4열 타자 흐름에서 일부 조합은 손목 꺾임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드보락같은 자판들도 3→2→4열 순으로 자주 치도록 하고 있고요.

    세벌식은 글쇠 자리가 많이 필요하여 어쩔 수 없이 키보드의 모든 영역을 골고루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인배님의 분석기에서 나오는 3가지 피로도 수치 중 두벌식 자판이 공·신세벌식보다 좋다고 나오는 게 손 이동 피로인데, 신세벌식은 3줄 배열임에도 두벌식보다 손 이동 피로가 약간 더 높게 나오는 게 이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 21.08.22 09:04

    @DS1TPT 아랫줄을 타자하는것이 윗줄을 타자하는것보다 더 불편한것이 일반적인것으로 판단되나보네요. 저는 윗줄을 타이핑할때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쫙 펴야하는데 그것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아랫줄을 윗줄보다 더 선호합니다.

  • 작성자 21.08.22 10:23

    @wigglymapp 보통은 윗줄이 더 편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사람마다 치는 자세도 다르고 더 편하게 느끼는 것도 달라서 wigglymapp님처럼 아랫줄을 선호하는 분도 꽤 있을겁니다.

    보통 자판은 일반 키보드에 맞게 개발하는 것도 있고, 손목을 띄우고 3열에 얹었을 때 손가락이 조금 구부러지는 자세가 정석인데, 그렇게 타자하면 아랫줄 타자가 힘들고 윗줄이 힘들어집니다. 손을 키보드에서 좀 멀리 띄우고 팔을 많이 벌리고 치면 윗줄 타자가 어려워지고 아랫줄 타자가 쉬워지죠. 참신세벌식에서 권장하는 팔 각도로 타자하면 검지는 윗줄보다 아랫줄이 편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wigglymapp님이 더 잘 아실 것 같네요.

    첨부한 사진은 Das Keyboard라는 회사에서 권장하는 타자 자세인데, 저렇게 손가락을 꺾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저는 공세벌식을 빠르게 치다보면 숫자열을 써야해서 자연스럽게 저런 자세가 잡히다보니, 아랫줄을 타자할 때 손톱이 부딪히기도 하고 손가락이 잘 꼬이더군요.

  • 21.08.22 10:34

    @DS1TPT 아하 제가 아랫줄을 더 쉬워하는 것이 무엇 때문인지 알거 같습니다.(윗줄은 제 손바닥이 태생적으로 바깥쪽으로 뻗는 데에 예민한 탓) 아래의 그림과 같이 저는 alimed라는 곳에서 나온 desk wedge라는 것을 키보드 밑에 깔아서 키보드에 negative tilt를 줍니다. 양손이 분리된 ortholinear한 인체공학 키보드를 씁니다. 또 손목~손바닥 밑부분을 놓을 마우스패드를 키보드에 붙여놓습니다.

    ortholinear하지 않은 일반 키보드는 zxcv 치는 데에 손을 많이 틀어야해서 부담이 많이 갑니다. 양손분리된 인체공학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와 양팔을 벌린 각도도 다를거고요. negative tilt와 손바닥~손목을 올려놓을수있는 팜레스트의 존재도 영향을 끼쳤을거 같아요.

  • 작성자 21.08.22 10:51

    @wigglymapp 아, 저렇게 각도를 주면 아랫줄 타자가 훨씬 편할 것 같네요. ortholinear 키보드들은 손가락 길이까지도 신경써서 만들던데, 예전에 Atreus라는 키보드를 쓸 때에는 윗줄보다 아랫줄 타자가 더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엄지로도 타자를 치게 설정하고 손을 키보드에서 일반 키보드를 쓸 때보다 멀리 띄우고 썼었는데, 그 영향이 있었겠네요.

    말씀해주신대로 키보드 각도나 팜레스트, 키보드 배열 등등 변수가 워낙 많다보니 윗줄을 아랫줄보다 많이 쓰게 한다고 모든 사람에게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 키보드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니 어쩔 수 없이 윗줄을 더 자주 치게 설계를 하기는 하지만, 인체공학 키보드 딱 하나에 맞춘 낱자 배열도 생각해볼만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 21.08.25 12:21

    아래 신세벌식 3종에 대한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

    위에 공세벌식 변형에 대한 차이도 눈에 띄지는 않는군요. 슷자열에서는 ㅂ 받침만 쓰였나보네요.

  • 작성자 21.08.25 13:58

    분석기가 숫자열 사용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지 숫자열 사용이 3 부분 빼고는 나타나지가 않더군요. ㅂ 받침만 나타났습니다. 다만 숫자열 사용이 있는 자판은 ⇚ 기호로 흐름이 있는 걸 보아, 계산은 했지만 흐름을 따로 나타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신세벌식 3종에 차이가 별로 잘 나타나지는 않지만, M과 공동개발안은 약지·소지 쪽에서 '아주 조금' 차이가 있고, P2는 검지/중지 모음 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이 부분에 차이가 좀 있습니다. M/공동개발안과 P2는 검지쪽 흐름이 많이 다르네요.

    공세벌식은 약지·소지 자리 흐름은 뭐 비슷비슷한데, 검지·중지 쪽의 흐름이 꽤나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신세벌식의 경우와 같이 결국 같은 계열의 자판이라서 그런지 전체 흐름은 거의 같고, 아주 약간의 차이만이 보입니다. 숫자열이 제대로 표시되었다면 아주 좋았을탠데, 그러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이럴 때마다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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