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인형만들기 - 모산초 임지민
창조어머니모임에서 하는 말하는 인형만들기를 하러 친구 소연이와 함께 모라동주민센터3층에 갔다.
벌써 몇명의 아는 아이들이 먼저 와있었다. 민들레 인형극단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나도 저렇게 예쁘게 만들어야겠다고 결심! 먼저 스펀지와 본드로 형태까지 만들었다. 본드를 바르고 말려가며 부쳐야 더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 걸 몰라 한참 헤메고 힘들었다. 형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과연 어떤 모양이 만들어 질지 기대반 호기심반이었지만, 눈과 귀까지 만들어 붙이고 귀여운 강아지의 모양이 나왔다. 마치 강아지의 얼굴을 성형하는 의사의 기분이다. 입은 하늘색 천으로 붙이고 구멍에 손을 집어 넣어 말을 할때 마다 손을 움직이면 드디어 말하는 인형 완성!! 드디어 각자 만든 말하는 인형으로 선생님이 주신 대본으로 무대에 올라가 자기들이 만든 인형으로 인형극을 했다. 친구들이 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웃기고 재미있었지만 나는 용기가 없어서 끝까지 하지않았다. 하지만 귀여운 강아지인형과 친구들이 함께한 만들기는 너무 재미있었고, 담에는 더잘할수 있을것 같다. 무대위에서 용기도 내어 볼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