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내 백화점과 할인점이 ‘새해 첫 정기 세일’에 나섰다.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세일은 가을·겨울 상품 판매를 마감하는 ‘시즌 오프’ 세일로 브랜드 참여율이 높고 할인 폭이 큰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22일까지 전체 브랜드의 88%가 참여하는 신년 첫세일을 연다. 주말인 8일까지 유명 브랜드 인기 아이템에 대해 60% 싸게 파는 ‘골든벨 상품전’, 고가 프리미엄급 상품 가격 한정기획 행사인 ‘프리미엄 상품전’, 시즌 인기상품을 균일가에 선보이는 ‘균일가 상품전’ 등이 열린다. 신년맞이 남성정장 캐주얼 특집전과 디자이너, 여성정장 인기상품전도 마련돼 있다. 빈폴, 폴로, 블루독 등 대형 브랜드들도 시즌 OFF행사를 열어 30% 싸게 판매한다. 노세일 브랜드에 대한 ‘프리미엄 한정판 특별기획전’등도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22일까지 겨울상품 마감 ‘시즌 Off 특집전’을 준비했다. 83%의 브랜드 참여율을 예상하는 이번 세일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즌에 맞춰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의류 제품을 주로 내놓는다. 초반에는 20% 이상, 후반에는 40%까지 각각 늘릴 예정이다. 여성정장이 30%, 유니캐주얼은 40% 싸게 판매한다. 아웃도어 골프종합전과 영캐쥬얼 슈즈 해피프라이스 상품전이 진행되고 개띠해를 맞아 애견 건강검진과 세계 각국의 명견을 구경할 수 있는 신년축하 애견 이벤트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남성의류 95%, 여성의류 85% 가량의 브랜드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특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는 세일 초반부터 각종 기획상품과 이색 이벤트 등으로 분위기를 잡아나갈 계획이다. 갤럭시와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등 신사 정장 브랜드가 30%, 여성 패션인 퀵실버가 50%, 리미원이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주요 할인점들도 백화점 세일에 맞춰 특별가격 기획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겨울 정기 디스카운트 세일을 열고 1천억원어치의 900여개 상품을 50% 싼값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도 ‘매일 매일 최저가격’ 방침을 내세우고 오는 15일까지 특가행사를 연다. 이 기간동안 하우스 딸기 700g을 5천980원에 판매하고 인스턴트 커피 180개 들이를 만 5천400원에 판매한다. 이처럼 백화점과 할인점들이 본격적으로 세일에 들어감에 따라 설을 앞두고 저렴한 값에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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