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공장 안에서 '용인기업 노동자 복직, 현장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목을 매고 투신한 현대미포조선 이홍우 노동자는
현재 두번의 수술을 마치고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말을 하지 못해 메모지에 글을 써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으며, 식도 수술로 인해 밥도 코에 호스를 연결해 먹고 있다고 합니다.
미포현장조직 활동가들은 매일 중식, 퇴근시간에 선전전과 함께 병원비 모금도 하고 있습니다.
또 미포정문에서 천막농성을 들어가려 했으나 경찰들의 방해로 천막을 치지 못해 지금 길바닥에 스티로풀 하나 깔고 노숙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책위로 전환한 민주노총울산본부는 매일 저녁 미포정문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울산시당(준) 동구당원모임에서는 11월 24일(월)부터 일주일동안 미포조선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이 볼 수 있게끔 문현삼거리에서 새벽 6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펼침막을 들고 선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홍우 노동자 병원비 모금은 11월 27일 현재까지 420,0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곽병도님 4만원, 슐레만님 2만원, 노00님 10만원, 김부환님 2만원, 김건태님 2만원, 윤재길님 3만원, 최진욱님 2마원, 서00님 5만원, 구혜숙님 2만원, 박00님 2만원, 고세흥님 2만원, 김재양님 2만원, 정기애 4만원
계좌번호 : 815813-56-285866 농협
예금주 : 정기애
이홍우 노동자 병원비는 현재 2천여만에 이르는데, 아직까지 미포현장과 울산지역에서 모금이 많이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당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 조금 더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병원에 누워있는 이홍우 노동자가 메모지에 자신의 생각을 쓰고 있다.
'억압과 탄압 받지 않고 모임 할 수 있는 세상...'
미포현장조직 노동자들이 정문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함께 있었는데 진짜 춥고 서럽데요ㅠ.ㅠ
미포만의 새벽 찬바람을 맞으며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는 진보신당 동구당원들. 한 분은 현대자동차 조합원인데 당원이 아님에도 야간에 2시간 일찍 퇴근해서 일주일동안 선전전을 함께 했습니다.
담배재처럼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을 현대미포조선 김순진 당원의 손입니다.
김순진 당원에게 힘을 보내주세요.
첫댓글 이 홍우님!!! 하루 빨리 쾌유 하시길 빕니다...김 순진 당원님도 힘내세요.......으랏차차차!!!
수시아님 북구 2명 입금완료했슴다 ^*^
그린피스님 캄사합니다^^
12/2(화) 현재 남교용님 3만원, 권진회님 3만원, 이영도님 1만원, 전필원님 1만원, 김덕종님 1만원, 황보곤님 2만원, 김선영님 5만원이 입금되었네요...총 58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12/2(화) 밤 홍세화선생님 강연회에서 만난 당원들이 모금에 동참해주셨습니다. 보라은서님 2만원, 테리우스님 2만원, 최춘식님 2만원, 박현옥님 3만원입니다. 현재 총 67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