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10. 친구들과 학선생 면담차 동해를 다녀 왔습니다.
생활낚시 대상어가 마땅치 않지만 유람삼아 동해바다를 한번 쓰윽 둘러보자며
길을 나선다.
강사에 도착하여 라면을 끓여 먹고 학공치 이단채비로 캐스팅과 품질을 열심히 했으나
학선생은 보이질 않고
바닥채비로 바꾸어 물속 테트라 끝지점을 노려도
잡어조차 반응하지 않는다.
저번주에 학공치가 나오던 대부방파제로 오니 숭어훌치기를 하고 있다.
횟거리를 잡기 어려울 듯 하여 아침에 구룡포시장에 들러 사갖고 온 회로
이쉐프가 횟밥을 맛나게 만들어 점심을 먹고 테트라포트에 올라선다.
학선생 면담하려는 분은 많으나 야속하게도 학선생은 보이질 않고
캐스팅과 품질을 무한반복하나 크릴이 살아온다.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고 햇살도 따가워서 낚시대를 삼발이에 걸쳐놓고
여기저기 마실을 댕겨 본다.
날씨가 좋아선 지 방파제와 갯바위 마다 꾼님들이 즐비하다.
숭어 한마리를 훌쳤는데 땡겨 올리다가 퐁당한다.
덩치 큰 숭어가 설치니까 학선생이 들어오지 않는 모양이다.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대부방파제에서 학선생면담에 실패하고 축산으로 왔다.
여기도 학선생은 보이지 않고 바람만 휭하니 분다.
낚시장비를 정리하고 대구로 출발~
오랜만에 신광을 거쳐 오는데 냉수리에 있는 용천지에 꾼님들이 바글바글하다.
알박기 좌대도 더러 보이고 릴꾼과 들낚꾼들로 빠꼼한 자리가 없는 듯 하다.
아마도 최근에 조황이 좋았던 모양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