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에 설계된 대로, 연결망은 엘드라지를 잡아 가두려 한다네.” 우진이 말했다.
“누군가 나서서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아마 성공할거야.
하지만, 누군가 - 예전의 자네처럼 - 마지막 자물쇠까지 풀어버린다면,
최종 안전장치도 소용이 없어지겠지.”
환영에서 도형들이 와해되었다. 그리고 연결고리들도 산산조각 났다.
지맥들이 흩어지면서, 우진의 눈이 다시 어둠으로 가득 찼다.
제이스는 우진이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다면체 연결망은 아직 건재하다네.” 우진이 말했다.
“벨러렌, 이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네.
다면체 연결망이 최고의 위력을 과시하던 그때에도
막강한 세 명의 플레인즈워커들은 엘드라지를 죽일 수 없었네.
이제 남아 있는 이 자투리들로 우리 둘이서 뭘 해낼 수 있겠나?”
제이스는 이를 갈았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지겨웠다. 이미 충분히.
“당신은 너무 추상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그가 말했다.
그는 우진의 환영을 찢어버리는 무효화 주문을 발동했다.
그리고, 자신의 환영으로 그 자리를 채웠다.
엘드라지들이 창궐한 직후에 제이스가 방문했던 바다 관문의 참상이 떠올랐다.
그가 몇 주전 머물렀던 피난민들의 야영지의 모습도 보였다.
이제 몇 밖에 남지 않은 학자들의 모습과 캠프파이어 옆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그 중에서 사람들을 격려하는 덩치 큰 기디온의 모습과 대지와 교감하는 니사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젠디카르는 이것 저것 계산하는 수수께끼가 아니야.” 제이스가 말했다.
“이 곳은 삶의 터전이야. 누군가의 집이라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쫒겨나, 자기를 죽이려 드는 괴물들과 맞서 싸우고 있어.
혹시라도 누군가가 자신을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절망적인 기대를 안고 말이지.”
그는 고통 받는 이들과 가족의 죽음에 슬퍼하는 사람들을 보여주었다.
울라목과 그의 군세에 처참하게 유린당한 대지와 하늘과 바다를 보여주었다.
우진은 고개를 들었다.
거대한 동굴 상공에 유영하고 있던 다면체들이 서서히 움직이며 질서를 찾아갔다.
“확신에 가득 차 있군.” 우진이 말했다. “그렇지만, 너무 경박해.”
다시 도식의 환영이 제이스의 영상을 지워버리며 퍼져나갔다.
도식은 또 다시 변화하였다. 더 적은 연결고리만을 가지고, 원형도 좁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원형을 따라 세 군데 꼭지점을 중심으로 기묘한 문양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었다.
제이스는 이런 문양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지만, 즉각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지맥이었다. 만약 젠디카르의 지맥이 이 문양에 힘을 더해줄 수 있다면....
“엘드라지들은 봉인될 수 있다네.” 우진이 다시 말했다.
“자네는 이들이 파리라도 되는 듯이 죽여버리자고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네. 또한 그래서도 안돼.”
“나에게 불가능이란 말은 하지마.” 제이스가 말했다.
“할 건지, 말 건지. 그것만 이야기 하자고.
그것들을 죽이던지, 덫에 빠뜨리던지, 그건 아무 상관없어.
난 그 괴물들을 멈추기 위해 이곳에 왔고,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였잖아?”
제이스의 의지와 무관하게 그의 환영이 다시 피어올랐다.
그 환영은 우진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다면체 연결망 환영의 한 가운데에 고정되었다.
“당신이 갖고 있는 다면체에 대한 지식,” 제이스가 말했다.
“내가 갖고 있는 젠디카르의 대지에 대한 지식. 바다 관문이라 불리우는 도시에 대한 지식.
이곳 사람들을 왜 구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지식....”
“나에게 무엇이 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가에 대해 가르칠 생각은 말게.” 우진이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이곳의 위기보다 더 중요한 사건들도 이 우주엔 많이 있네.
이 순간 이 곳 사람들보다 더 곤경에 처한 사람들도 물론 많지.
자네는 울라목의 위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잊지 말게, 그들은 셋이서 왔네.
엘드라지들이 다차원 우주 전역으로 퍼져나간다면, 우주 그 자체가 위험에 처하고 말거야.
그걸 막기 위해서 내가 이곳에 온거라네, 벨러렌.
다차원 우주, 광대한 시간과 공간들. 자네가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용과 도식은 하나가 되어 밝게 빛났다.
지맥과 연결고리들이, 날개와 뿔이, 다면체들의 연결망이 중심에서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우진이 눈이 빛나고 있었다. 제이스는 그것을 바라보다 비틀거렸다.
“우진, 내가 할 일을 말해 줘. 내가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알려줘.”
눈이 번뜩였다. 제이스의 의식이 멀어지려 했다.
그러고 그것들은 사라졌다. 우진의 환영과 제이스의 환영이 모두 사라졌다.
오직 그 방과 용 만이 남아 있었다.
“진실로 나를 돕기를 원하나?”
“바로 그것 때문에 내가 이곳에 온거야.” 제이스가 말했다.
“엘드라지들이 풀려난 데에는 내 책임도 있어.
만약 내가 그들을 멈추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거야.”
“내가 아까 자네에게 기대하던 방문자가 아니라고 했었지,” 우진이 말했다.
“내 동맹들, 수 천년전 나를 도와 엘드라지들을 감옥에 가둔 장본인들일세, 지금은 여기에 없네만.
하나는 실종되었네. 그녀를 찾으라고 다른 하나를 보냈지. 하지만 둘 다 소식이 끊어지고 말았어.
그들은 급히 이곳으로 돌아와야만 하네.
소린 마르코프라는 플레인즈워커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
“아니.” 제이스가 말했다. “내가 들어봤어야 하는 이름인가?”
“그가 이곳에서 맡았던 역할만을 생각한다면 그편이 나았겠지.” 우진이 말했다.
“그는 나의 오래된 동맹이야, 그의 고향 행성인 이니스트라드의 자기중심적 지배자이기도 하네.”
릴리아나가 방문하기를 가장 즐겨하는 차원 중 한곳이었다. 비록 제이스는 한번도 방문한 적 없었지만.
“그 곳은 내가 들어본 적이 있어.” 제이스가 말했다. “내 동료도 거기에 있다고 볼 수 있고.”
넌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거야, 제이스는 생각했다. 하지만, 넌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어.
“좋군.” 우진이 말했다.
“소린은 우리 임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해.
만약 자네가 이 일을 성사시키고 싶다면, 소린을 찾아서,
이곳으로 데려오게.... 단, 그를 너무 믿지는 말게.”
“그게 무슨 뜻이지?”
“그게 의미하는 바는.” 우진이 말했다.
“그가 항상 최종적으로 선(善)을 옹호하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신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네.
그는 젠디카르를 위해 엘드라지들과 싸우는게 아니야.
오직 장래에 그에게 닥칠 위험을 미리 제거한다는 장기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자기보존을 위해 싸우는 거지.
만약 자기 목적이 우리 목적과 일치하기 않거나, 자신에게 더 위급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주저 없이 이곳을 떠날지도 모르네.”
영원에 가까운 수명 때문인지, 혹은 광대한 그들의 힘 때문인지...
제이스는 그 이유를 확신할 수 없었지만, 이 고대 플레인즈워커들이 지닌 일반적인 공통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들은 모두 제정신이 아니었다.
“다른 한 동맹은 어떤 사람이지?” 제이스가 말했다.
“암석술사라고 불리는 나히리,” 우진이 말했다.
“젠디카르 태생의 코르였지. 이곳의 수호자였어.
그녀가 왜 이곳을 떠났는지 아직도 도통 이해할 수는 없지만,
뭔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곳을 오래 비울 사람은 절대 아니야.
틀림없이 그녀에게 뭔가 일이 생긴 거겠지.
만약 자네가 소린을 찾을 수 없겠거든. 그녀를 찾아보게.”
“난 젠디카르를 버려두고 떠날 수 없어.” 제이스가 말했다. “이곳에 내 친구들이 있단 말이야.”
그래. 친구 비슷한 거라고 해야 하겠지만, 뭐 아무렴 어때.
“그들은 내가 뭐라도 다면체에 관한 정보를 가져오리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
내가 바다 관문으로 돌아가는 걸 원치 않는다면, 당신이 직접 가서 이야기해줬으면 하는데.”
“안돼.” 우진이 말했다.
“나는 이곳에 있어야만 해. 우진의 눈에.
나는 이곳에서 연결망을 복구해서, 내 동료들이 모두 모였을 때 모든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만 해.
그래야 다시 한 번 엘드라지들을 가둘 희망이 생긴다네.”
“그렇다면 안타깝지만 당신 동료들은 스스로 이곳에 와야 할 것 같은데.” 제이스가 말했다.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다면체 연결망이 훼손되어 있어.” 우진이 말했다.
“누군가 울라목을 유인해서, 다면체 원안에 가두어야 하네.
자네 친구들이 엘드라지 거신들을 - 죽이는 것이 아니라 - 봉인하는 임무에 충분이 도움이 될까?”
“될 것 같은데.” 제이스는 전혀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도 그렇게 대답했다.
“하지만, 우린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내 동료들은 엄청나게 많은 엘드라지들을 죽였어.
그리고 당신은 우리가 왜 울라목을 죽이면 안되는지 아직 설명해 주지 않았고.”
“엘드라지들은 물리적으로 현실 세계에 속해있지 않네.” 우진이 말했다.
“그들은 영원한 어둠에 속한 존재들이야. 그리고 그곳에 머무르고 있지.”
“당신의 말은... 그들이 물리적으로 구현화 되기 전까지 그곳에 머무른다는 뜻이야?”
“아니야.” 우진이 말했다. “말 그대로, 울라목은 항상 영원한 어둠 속에 머물러 있어.”
“그럼 내가 본 바다 관문으로 향하는 괴물은 뭐였지?”
“자네는 그의 한 일면을 보았을 뿐이야.” 우진이 말했다.
“투영된 영상이지. 자네가 손을 뻗어 연못에 집어넣는다고 상상해 보게.
수면 아래 물고기들은 머리가 다섯 달린 괴물을 보게 되겠지.
하지만, 팔 끝에 존재하는 사람의 존재를 지각할 수는 없을 거야.
물 밑에 투영된 모습만을 가지고 진실에 접근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봐야겠지. 이해하겠나?”
“그럼 우리가 그들을 함정에 빠뜨린다는 뜻은....”
“그럼 그 손에 못을 박는다는 상상을 해보게.” 우진이 말했다.
“그 사람이 아마 죽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다른 연못에서 나쁜 짓을 할 수도 없겠지.
울라목의 물리적 투영을 죽인다는 것은 연못 안에 들어온 손목을 자르는 행위와 비슷해.
그 사람은 사라진 것처럼 보이겠지만, 결코 죽지 않을거야.
그리고, 마음대로 돌아다닐 자유를 얻겠지.”
“하지만 다면체들이 지맥들과 그대로 일치하는 건 아니잖아.” 재빠르게 머리를 굴리면서 제이스가 말했다.
"다면체들이 에너지를 저장하지. 엄청나게 많은 힘들을.
그래서 엘드라지들이 그곳으로 이끌려 오는 것이고, 여기까지 맞나?“
이것은 단지 추측이었으나, 논리적으로 합당해 보였다.
“정확해.” 우진이 말했다. “그래서?”
제이스는 다시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만약 다면체들이 그들을 이끌어 올 수 있다면, 더 강하게 이끌 수는 없는 것일까?
만약 충분히 강력한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다면,
단지 투영뿐만 아니라 엘드라지 자체를 이곳으로 끌어올 수도 있지 않을까?
못 하나를 박아 손을 고정시킬 수 있다면,
더 많은 못을 박아 몸 전체를 움직이지 않게 할 수는 없을까?
그 사람 전체를 연못으로 끌어들인 다음에.... 그러고 나서...
“내가... 음.. 아냐. 신경쓰지 마.” 제이스가 말했다.
“미안해, 내 머리로는 이해하기 너무 방대한 지식이라서.”
울라목을 죽이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용이 출분히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이스는 우진의 계획이 좋은 생각인지 확신을 갖기 어려웠다.
그는 이제 다면체들의 역할을 이해하였고, 표면에 새겨진 문양도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만약 우진이 엘드라지들을 봉인하는 것을 도와준다면, 그때가 된다면,
그건 최소한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터였다.
그리고, 만약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는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우진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준비를...
“물론이지.” 우진이 말했다.
“자네의 미숙함을 고려해 본다면, 내가 기대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잘 따라오고 있는 셈이네.”
용의 반응은 제이스가 신중하게 고려한 바 그대로였다.
“이.... 손이라는 비유말인데,” 제이스가 말했다.
“손이 세 거신들을 의미하는 건가?
아니면 다른 모든 엘드라지 무리들 전체를 뜻하는 건가?
자손들을 죽이는 것도 그들이 자유롭게 풀려나는 것을 의미하는 거야?
지금도 수천마리의 엘드라지들이 영원한 어둠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그 사람이 다른쪽 손도 연못 안으로 넣었다고 가정해 보게.” 우진이 말했다.
“물고기들은 괴물을 하나만 보게 되나? 아니면 둘인가?”
제이스는 어린아이처럼 자신을 얼르는 이 문답식 화법이 전혀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몇 번 더 용의 장단에 맞추어 주자고 생각했다.
“물고기들은 두 마리를 보게 되겠지.” 잠시 뜸을 들이다가 제이스가 대답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에 연결된 부분들일 뿐이야.”
“그럼 그 사람에게 손이 백 개 달려있다고 가정해 보게.” 우진이 말했다. “혹은 수 백만개가.”
이제 모든 게 이해가 되었다. 제이스는 욕지기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당신이 말하기에 그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했지.
하지만, 울라목의 무리들은 실질적으로는 몸에 연결된 지체가 아니겠군...
그들은 그저, 부산물들일 뿐이야.”
“세포에 가깝다고 해야겠군.” 우진이 대답했다.
“크고 작은 차이는 있겠지만, 이들은 모두 하나의 몸을 이루는 장기일 뿐이네.
모두 언제든 교체가 가능하지. 그것들이 자기 기능을 다한다면, 죽거나 다시 생성될 거야.
하지만 전체가 죽는 법은 없지.”
“그렇다면, 엘드라지 자손들을 죽이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겠네.
그것들이 날 죽이기 전에 말이지.”
“절대적으로 괜찮네.” 우진이 말했다.
제이스는 손을 들어 머리카락을 쓸었다.
“아주 좋아.” 그가 말했다.
“그 정도면 충분한 정보인거 같군. 바다 관문에서 기다리는 내 친구들에게 당신의 계획을 전해주겠어.
그들에게 울라목을 봉인하는 것만이 올바른 해결책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도록 노력하지.”
“자네는 그래야만 하네, 최선을 다해주게.” 우진이 말했다.
“다면체 연결망이 훼손된 지금.
안전장치까지 망가진다면, 거신들은 자유롭게 이 행성을 떠나버릴거네.
만약 울라목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다면,
그를 젠디카르에서 멀리 떨어진 어딘가로 쫓아버릴 수 있을거야.
다면체 연결망에서도 멀리 떨어질테고,
그럼 우리는 그를 멈출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리게 되는 거네.
이제 자네도 그게 얼마나 치명적인 재앙이 될 것인지 이해하겠지.
하지만 아직 젠디카르인들은 엘드라지들을 쫒아내지 않는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힘들거야.
자네는 친구들이 울라목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도록 설득해야만 해.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친구들을 멈춰주게.”
“아주 명료하게 정리해 주었군.” 제이스가 말했다. “내가 울라목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돕겠어.”
혹은 더 나은 방법을 준비할 수도 있고. 그가 생각했다.
“행운을 비네, 제이스 벨러렌. 난 여기서 준비를 끝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네.”
“나도 어서 준비하지.” 제이스가 말했다.
제이스는 몸을 돌려 우진의 눈에서 걸어 나왔다.
그리고 다시 태양 아래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
그에게는 계획이 있었다.
그에게는 목적지가 있었다. 그는 이제 준비되어 있었다.
더 나은 어떤 방법을 위한....
|
첫댓글 제이스가 뭔가 꿍꿍이가 있는거 같은데... 어떤식으로 풀어낼지...
왠지 예전의 니사가 했던 짓을 하려는 거 같은데요;:;
어떤 꿍꿍이인지 잘 몰라도 BFZ의 정렬된 다면체 연결망 카드를 보면 울라목은 봉인된거 같아요.
그게 손목만인지는 몰라도^^ 우진의 손목과 물고기 표현 재밌네요.
참, 저래서 제이스는 우진 말대로 이니스트라드에 가는거겠죠? 소린을 찾던지 데려오기 위해서
와 스토리상 다음나올 플커는 제이스 확정이네요 ㅋㅋ 길팩제이스 수준만 아니길....
제이스가 잔머리 굴려서 좋은 결과가 나온 적이 있었나요? ㅠㅠ
선생님 말 잘 들어야지...
그러니까...엘드라지 그자체는 사실 '어둠'속에있고 물리적으로 눈에 보이는게 울라목과 그 엘드라지 무리들로 나뉘어 보이는건가요?
엘드라지 설정이 참 무시무시하네요 ㄷㄷ
그런데 생각해 보니 우진은 '제이스와 그 친구들이 울라목을 때려잡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군요? 남들이 다 자기처럼 강한 줄 아나... 아니 그보다 소린+나히리 고대 플레인스워커 세트조차 무서워서 벌벌 떨던 게 세 엘드라지 아니었나요?
음 이니스트라드에서 실종된것이 아니라면 다음블럭에서는 소린을 못볼수도 있겠군요
음. 다른 것도 다른 거지만 손이 백개가 더 신경 쓰이는군요. 요번에 신경 쓰이는게 지금까지의 시간이 흐르는 사이 울코엘과는 다른 엘드라지 거신이 나타났지는 않았을까 인데, 쇼민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이건 그냥 비유라서. 글자 그대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
부연설명이지만 글 안에서 언급된 '영원한 어둠'(Blind Eternities)은 차원 사이의 에테르 공간을 지칭하는 일종의 고유명사입니다. 그곳에서는 멘딩 이전의 플레인즈워커들도 살아남기 힘들 정도로 위험하다고 하죠.
엘드라지의 실체는 이 Blind Eternities에 있습니다.
맞아요. 정확함. 고유명사입니다. ^^
고대 플레인즈워커들의 공통점은 제정신이 아니라는거군요(....)
예전 걱정처럼... 소린이 나히리를 아바씬으로 만들었을것 같은데..,,
뭐 어쨌거나 나히리는 고향행성으로 돌아 올거라 믿습니다..
눈에서의 계시는 3편이 끝이지요?
네. 여기서 끝이구요. 다음 편에 탁류 마도사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수능 끝나자마자 기말고사라 ㅠㅜ 요즘 여유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