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미국 총기사건
우리나라는 군인이나 경찰같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일반개인은 총기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으니 총기사고하고는 거의 무관합니다만 미국처럼 개인의 총기소유가 합법화된 나라는 저희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성인이라면 대부분 권총이나 소총을 한두 개 정도는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뉴스에 안 나와서 그렇지 매년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람들 또한 많이 생겨나는 최악의 참사도 이미 여러 번 발생했었죠.
하지만 총기소유에 대한 자유를 인정하다보니 막상 총기소유에 대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법으로 규제하려해도 이 역시 내막을 들여다보면 그리 만만치 않다는데 내심 놀랐습니다.
미국총기협회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원의원, 하원의원은 물론 연방정부와 행정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로비를 벌여 총기규제법안을 막아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대통령을 만드는 킹메이커역할까지 해왔을 정도로 힘이 막강하다고 하네요.
많은 자금이 협회에 흘러들어오니 이 돈으로 법안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입법부와 행정부는 물론 사법부까지 거기다 언론까지 돈을 뿌려서 막아왔다니 참으로 말문이 막힙니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미친 정신병자 몇 명 때문에 죽거나 다치는데 이를 제어하자는 법안을 막다니 어찌 인간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그들 눈에는 오직 돈이 인간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가봅니다.
자신들 개인, 혹은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들이야 죽든 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인성쓰레기라 부르죠.
총기회사에서 자신들의 매출을 위해 끊임없이 총기협회에다 기부금을 내주면 그 돈으로 정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를 막아달라고 로비하며, 심지어는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당선시키는 사람들.
이런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가 사는 지구촌 곳곳에는 여전히 전쟁과 내전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히 얼마 전에 총기규제법안이 상.하의원을 모두 통과하고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서명해서 일단락되었지만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치는 바람에 최소한의 규제만 들어가다 보니 효과가 어떨지는 앞으로 지켜봐야겠네요.
이처럼 해마다 계속 반복되는 미국총기사건 과연 그 끝은 없는 것일까?
우리인류는 역사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터질 때마다 언제나 거기에 맞는 법을 만들어오곤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또 다른 일들이 터지면 역시 마찬가지로 또 새로운 법을 만들거나 더 강력한 법을 만들어왔었죠.
소위말해 법이 모든 것들을 해결해줄 만능으로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여기에 대한 해법은
첫째, 인성쓰레기들을 치운다.
둘째, 강력한 총기규제법안을 만든다.
첫 번째로 인성쓰레기들을 치운다는 총기사고가 일어나는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미국총기협회, 로비를 받은 정치인들, 총기사고의 주범인 가해자에게 있습니다.
만약 이들의 인성이 모두 바른 사람들이었다면 과연 이런 비극적인 총기사고가 일어났을까요?
우리는 모두 여기에 대한 대답이 “아니오”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미국사회 곳곳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있는 인성쓰레기들을 먼저 치우는 것이 일의 순서니까요.
쓰레기를 안 치우고 그냥 방치해두니 주변을 오염시켜 또 다른 쓰레기를 만들어버립니다.
냄새나니 그곳을 지나갈 땐 반드시 입과 코를 손수건으로 막던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나가라는 법안을 만들어봤자 냄새의 주원인인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서는 계속해서 이로 인한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성쓰레기들을 모두 바른 인성을 지닌 진짜인간으로 만드는 게 가장 급선무지요.
바로 평생인성교육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리되면 인간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바른 인성을 지닌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또 한 시민으로서 살아간다면 더 이상의 총기사고와 같은 비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먼저 이게 되어야 두 번째로 강력한 총기규제법안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법안이 만들어져도 무용지물인 법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기에 얽혀있는 여러 이익단체들의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말이죠.
과거 노예제도를 없애는데 얼마나 많은 시일이 걸렸습니까.
잊지 마십시오.
인성쓰레기들이 있는 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픈 역사는 계속해서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 즉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식 같은 것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지난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