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지역에 이번주에 눈이 정말 많이 내렸는데요, 모든 지붕마다 눈으로 이불을 덮고 있는것 같고 눈이 쌓인 나뭇가지들은 겨울왕국을 연상케하면서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더라구요.
그런데 해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여러가지 자연재해들이 늘고 있는 상황은 모두 다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래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보험업계에서 집계한 1983년부터 2024년까지 대형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 보험액이 위험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2024년에 토론토의 홍수, 재스퍼의 산불, 캘거리의 우박, 퀘벡의 홍수 등으로 22만 8천건의 보험 Calim이 접수되었고 이는 지난 20년 평균의 4배에 달하는 수치로 보험업계는 역대급 청구폭탄을 맞았습니다.
2024년 여름의 네 건의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 손실 내역을 보면
• 토론토 및 남부 온타리오 지역의 홍수: 9억 4천만 달러 • 재스퍼 지역의 산불: 8억 8천만 달러 • 캘거리 지역의 우박 폭풍: 28억 달러 • 퀘벡 지역의 홍수: 25억 달러 (Source: IBC Insurance Bureau of Canada )
이로인해 보험사들이 지불한 자연재해 손실 금액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펑균 7억 100만달러 이었던 것에 비해 2024년 여름 7월 8월 단 두달만에 역대 최악의 기록을 뛰어넘어 10배가 넘는 77억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예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피해가 발생함으로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인상하는가 하면 홍수 또는 물난리와 같은 피해에 대해서 자기부담금을 올리거나 또는 가입 기준을 변경하거나 홍수 상습지역을 늘리는 등 여러가지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견적을 내다 보면 상습 홍수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집 보험가입시 홍수와 하수구 역류 담보가 거절되는 경우들을 요즘 종종 봅니다.
따라서 Homeowner 들은 자신의 보험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특히 홍수나 하수구 역류 등이 보장되는지를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집을 구매하실 예정인 경우 홍수로 인한 피해 지역인지도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렌트를 하는 세입자들도 임대주가 가입한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세입자 보험을 가입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홍수가 아닌 누수로 인한 피해는 집 주인의 관리부실로 인한 경우로 판명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물피해이지만 보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폭풍과 같은 악천후로 인해 지붕이 훼손된 경우 집보험을 통한 손해보상이 가능한데요 중요한 것은 지붕의 평소 관리상태에 따라 손해보상액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지붕의 평소 관리상태가 좋지 않아 큰 피해가 야기된 것으로 판단될 경우 보상액이 크지 않을 수 있고 또 지붕의 수명도 보상액 책정에 중요한 요소인데, 이미 수명이 다한 지붕일 경우 큰 훼손을 입더라도 적은 보상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눈이 많이 내려 눈의 하중으로 인해 지붕이 훼손된 경우에는 손해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 등으로 집이나 자동차가 훼손된 경우 보험은 매우 유용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보험에 가입해 있다고 해서 모든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험사에 따라 보장범위, 보장내용 및 보상금액이 모두 다르니 보험을 가입시 이러한 보장 내용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규모 자연재해들이 더이상 없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다음은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는 방안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한번씩 읽어 보시고 살천한다면 조금이라도 지구 온난화가 늦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