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갓김치마을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도 가장 남쪽인 돌산읍에 위치한 마을로 전통적으로 농업, 화훼, 수산업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곳으로서, 야경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돌산대교를 지나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방죽포해수욕장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돌산갓과 갓김치
돌산갓김치마을은 해양도시인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해 있어 이미 외지인들에게는 새해 해돋이를 구경할 수 있는 ‘
향일암’이나 ‘갓김치’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 본영과 전투지가 있어 방문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마을에서 실시되는 체험행사에도 참여하고,
영취산진달래 축제나 제39회 거북선축제(http://www.jinnamje.com/)도 돌아보는 여행계획을 세워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서 해외로 진출한 ‘갓김치’
돌산갓김치축제
돌산갓김치마을은 마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유기질 토양에서 생산되는 ‘돌산갓’ 재배로 유명하다. 특히 2003년에는 정보화마을로 선정되면서 적극적인 홍보와 유통망 확보에 노력한 결과, 전국 각지 소비자뿐만 아니라, 일본에까지 수출되면서 우리 김치의 맛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렇게 농작물을 생산하기에 적합한 재배조건으로 갓김치와 화훼 생산을 주로 하고 있지만, 마을주민들은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및 유적지를 체험프로그램 및 민박과 연계하여 마을의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04년 11월경에 제1회 여수돌산갓김치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1회 돌산갓김치축제에서 돌산갓김치마을이 최우수상을 시상하는 기쁨도 맛보았다. 올해 4월부터는 마을의 특산물인 갓김치와 주변의 자원을 연계하여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할 예정이다.
갓김치담그기·체험어장실습·민박 체험
돌산갓김치마을은 작년에 정보화마을로 선정되면서 올해 4월부터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대표특산품인 갓김치를 활용한 체험관광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당일코스와 1박 2일 코스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당일코스는 체험어장실습장에서 이각망, 정치망, 통발, 자망을 이용하여 직접 어류를 잡아보는 체험과 이를 이용하여 회를 곁들인 점심을 먹고, 주변 관광지인 향일암을 등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박2일 코스는 당일코스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직접 톡 쏘는 맛을 지닌 갓김치를 직접 담구고, 갯벌에 나가 굴도 따고 인근해안가에서 낚시도 즐기면서 마을 민박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을 문화 체험형식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예정이다.
돌산갓김치마을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여수의 상징적인 관광명소가 되어버린 돌산대교는 총 8개의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50여 가지의 기본색상 연출이 가능하여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한다. 돌산대교를 지나 죽포마을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도립수산종합관은 해양수산에 대한 풍부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방죽포 해수욕장 방죽포 해수욕장은 돌산도 남쪽에 있는 해수욕장 주변으로 부드러운 은모래사장과 함께 200여년 수령의 울창한 송림이 조성되어 야영하기에 좋은 것이 특징이다.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호수처럼 잔잔하고 수심과 경사도가 낮으며, 해수욕장 앞으로 방파제가 있어 가족단위가 이용하기 좋다.
전국에서 유명한 4대 기도처인 향일암(
지방문화재 제 40호)은 장엄한 일출 광경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싸웠던 승려군의 근거지로
대웅전, 관음전,
칠성각, 독서당, 취성루 등을 복원하여 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절벽위에 위치하고 있어 푸른 바다가 아득하게 멀고 넓어서 끝이 없게 펼쳐지며,
금오산의 기암괴석, 절벽사이의 동백나무, 울창한 숲을 이루는 아열대 식물 등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선사한다.
영취산 진달래축제와 거북선축제
봄에 돌산갓김치마을을 방문한다면, 여수시에서 진행하는 ‘제13회 영취산진달래 축제’와 충무공의 구국정신선양과 고장의 호국충절을 기리는 ‘제39회 거북선축제(http://www.jinnamje.com/)’를 함께 구경해 볼 것을 추천한다. 영취산은 4월이 되면 진달래로 온 산이 붉게 타오르는데, 진달래가 활짝 피는 시기에 맞춰 매년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내에는 진달래를 주제로 한 사진 촬영대회, 진달래 어린이 선발 대회 등이 개최된다.
여수돌산갓김치마을(http://dolsan.invil.org/)은 홈페이지를 통해 마을 명소를 소개하고 있으며, 올 4월부터 실시할 갓김치담기· 어촌체험· 민박체험을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관광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자정부국 서비스정보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