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 장례식장
펫로스케어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고양이별에 보내는 이별편지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호야]에게 보내는
호야 엄마의 편지예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곁에서 떠나보내면 슬픈 것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슬픔에 파묻혀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라면
'펫로스 증후군'이라는 병일 수도 있어요.
아이와의 추억, 해주고 싶은 말들을
편지로 적어가다 보면
마음이 조금은 건강해질 수 있을 거예요.
분명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아이도 본인 때문에 보호자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진 않을 테니까요!!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소중한 만남을 완성해 보세요.
호야는 2023년 4월 11일
사랑하는 가족의 품을 떠나
고양이별의 천사가 되기 위해
무지개다리 너머 고양이별로 향했습니다.
To. 사랑하는 아들, 호야
호야~ 엄마야.
엄마는 아직 호야를 떠나보낼 준비가 안됐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버리다니...
엄마 배 위에서 기분 좋은 그르렁 거리는 소리를 내고
자다가도 엄마가 오는 인기척에 깨어 나를 반겨주던 호야의 모습과 울음소리가 아직도 선명해.
더 맛있는 것, 더 좋은 것, 더 좋은 케어를 해주지 못해 너무 미안해.
엄마를 너무 사랑해 주고 따라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하늘나라에서는 아픈 곳 없이 귀도 잘 들리고 건강하게 넓은 들판을 뛰놀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돼.
그리고 다음 생애에는 꼭 건강하게 태어나서 오래 오래 맛난 것도 많이 먹고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어. 늘 천방지축으로 뛰어 놀고 사고 쳐도 절대 호야를 미워한 적은 없었어.
엄마 눈에는 너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내 새끼였단다.
갑자기 하지 마비가 와서 호야 너무 놀랬지.
통증도 말할 수 없이 많이 아팠을 거라고 하던데.
하필 그 순간 엄마가 일하고 있어 호야 곁을 봐주지 못해 너무 미안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우리 애기..
치료 받느라 좁은 케이지 안에서 많이 답답했지?
우리 애기 얼마나 잘 뛰어다니고 활발한데..
기운 없이 축 쳐진 우리 애기 모습이 엄마는 너무 낯설다...
이제는 아무런 고통 없이 마음껏 뛰어 놀아.
모찌 누나도 우리 호야를 많이 찾는 것 같아..
우리 호야 생각하면서 모찌도 잘 지내주었으면 좋겠다.
내 새끼 호야. 엄마에게 와줘서 너무 너무 감사해.
늘 엄마 좋아하고 따라줘서 너무 고마워.
이제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평온했으면 해 호야..
엄마가 우리 호야 너무 너무 사랑해.
2023. 4. 11 엄마가.
고양이 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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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무료화장 캠페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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