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드디어 끝나간다.
그래서 개학하기전에 여행이나 갖다 올까 하고
생각되고 심심해서 어디로 찍으러 갈까 물색하고 있었다.
그중 일영 장흥이 좋아고 생각되어 일영 장흥으로 가게 되었다.
1.집(12:00)→간석역(12:07) 도보
2.간석역(12:07~12:18)
간석역에 와보니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았다.왠지 심상치가 않았다.
매표소로 가보니 이럴수가!!!!!!!!! 남영-서울역간 단전사고가 일어나
열차운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용산직통열차가 운행을 안하고 의정부행 열차가 용산-서빙고-왕십리-청량리-회기로
해서 운행을 한다는 것이었다.이러다 13:35에 출발하는 교외선 통일호 열차를 탈수 잇을지가
걱정이 되었다.
3.간석역(12:18)~불광역(14:35)1,600 원
간석역에서 의정부행 열차가 원래 13분에 와야 하지만 5분이나 지연된 18분에야 온다.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맨 앞칸에 안잤다.
열차는 평소와 달리 느리게 가는 편이다.자주 가던 반대방향 열차들이나 직통도 보이지를 않는다.
그리고 가는 역마다 앞칸까지 사람들이 많이 기다려 앞칸까지 꽉 차서 출퇴근때나
볼수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사태는 더 악화되었다.
구일역까지 열차가 잘가다 구일역에서 열차가 뭠처 버린것이다.
기관사는 신호대기 관계로 인해 정차중이다.대단히 죄송하다 방송를 하지만
전철 안사람들은 불평으로 가득찼다.구일역에서 꽤 오래 정차했다.그 사이에
나도 근력이 다 빠져 버렸다.13:35 열차를 타지 못타는 거 아닌가 불안까지 겹쳤다.
오랫동안 정차하다 구로역으로 간신히 움직이는 듯했으나 구일-구로 사이에서
또 오랫동안 정차하고 구로,신도림,영등포에서도 신호대기관계로 아주 오랫동안 정차했다.
방송에 의하면 남영-서울간 단전은 복구가 되었으나 여전히 파행운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13:35발 열차는 타지 못하고 말았다.어쩔수 없이 서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일영에
가기로 했다.그런데 1호선으로 가면 엄청 늦어질것 같아 엄청 돌아서 갔다.
신길역(5호선 환승)→공덕역(6호선 환승)→삼각지역(4호선 환승)→충무로역(3호선 환승)
→불광역 이렇게 하여 고생고생 끝에 불광역에 도착하였다.
3.불광역(14:27)~서부시외버스터미널(14:34)
불광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6분 정도 걸어가면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이다.
4.서부시외버스터미널(14:34~15:00)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 들어가보니 완전 실망,엽기(?) 그 자체였다.
건물이나 겉모습으로만 보아도 시골버스정류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시설도 아주 구리다.이 터미널은 표를 팔지 않는다.버스에 타서 요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도심속에도 이런 터미널이 있구나 하며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5.서부시외버스터미널(15:00)~일영역(15:27) 대성여객 36번 버스 600원
좀 오래기다리다 36번 버스가 왔다.
대성여객이고 구리다는 에어로시티 뭐시기 였다.
버스가 출발한다.일영까지는 거리가 좀 되는 편이다.
박석고개 구파발 지축 등을 거쳐서 20여분만에 일영역에 도착하엿다.
일영역 버스정류장에서 일영역으로 가려면 앞의 건널목을 건너서
앞으로 보이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야 일영역이다.
이 주변은 민심이 흉흉한 편이었다.사이로 설치를 반대한다는 것이다.
그때문에 주변에 플래카드가 많이 내걸려 있다.
내가 볼때는 사이로 만들자리가 없는 것 같아 보인다.
대체 어디에 만든다고 하는 걸까... 하필이면 일영역일까............
골목길을 들어가 보니 일영역에 도착하엿다.
6.일영역(15:30~15:35)
일영역은 교외선 역중 유일하게 직원이 있는 간이역이다.
마을 안에 들어가야 있는 이역은 한적하고 아담한 느낌이 들었다.
역 앞에는 나무 지붕으로 덮은 야외 맞이방이 있었다.
의자도 나무로 되어 있고 역과 어우러져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서 스탬프를 찍어 달라고 했다.역무원이 잉크가 떨어졌다면서
새 잉크와 종이를 내주시먀 먼저 찍어 보라고 한다.
친절하신 편이다.일영역 스탬프는 성공을 했다.하지만 장흥역이 약간 흐리게 나왔다.
그래서 땜질을 하였지만 대실패로 끝나고 말았다ㅠㅠㅠㅠ
7.일영역(15:35)~구파발역(16:06)대성여객 36번 버스 600원
일영역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지를 않는다.
국도변에는 차들이 생쌩 빨리달리고 가끔 화물차들도 보인다.어던 차는
신호등을 ㅁ무시하고 과속을 내며 지나가는 차도 있었다.여기 사는 사람들이 좀 위험할
것같았다.거의 20여분을 기다리는대 버스가 안온다.(이동네는 버스가 자주 안다니는 가 봅니다.)
18분을 기다린 15:52에야 버스가 온다.하지만 이번에는 슈퍼에어로시티 신차였다.
버스를 타다 구파발역이 다되오자 내린다.
8.구파발역(16:06)~간석역(19:31) 도합 4,200 원
이 때 부터 왕고생의 대장정이었다.
구파발역에서 연산내(6호선 환승)→합정(2호선 환승)→영등포구청(5호선 환승)→김포공항
→인천으로 오려고 하였으나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자 고생의 화근이었다.
연신내에서 합정,영등포구청가지는 잘왔다.그런데 가던중 양평역에서
삼화고속이 인천으로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그래서 양평에서 내려
삼화고속정류장을 찾아보지만 없다.그래서 방법이 없나 싶다 마침 김포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잇었다.22번 버스인것이다.나는 그걸 잡아타고 김포공항으로 갔다.
그런데 22번버스가 가는 곳마다 차가 꼼짝 없이 밀리는 것이다.덕분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엇다.
그래서 어쩌다 못해 화곡역에 내려서 5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역에 내렸다.
김포공항에 참 오랜만에 와본다.(정확히 5년만이다.)
김포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려면 300,301번 좌석,리무진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리무진은 너무 비싸다.(3,500원,300번은 1,300)
조금 기다리다 신공항여객 300번 버스를 탄다.거의 시외버스에나 볼수 있는
에어로 스페이스 시리즈 41인승 버스다.게다가 스카이 라이프까지설치가 되어 있고
의자가 편안해 시설이 좋은 편이다.
김포공항에서 인천으로 오는길도 고생을 해야 했다.감포공항에서 행주대교까지
심하게 밀리는 것이다.(이 주변에 최근 스카이 시티라 해서 영화관 쇼핑몰 이마트
등 들어섰답니다.생긴 이후 평일에도 막힌다고 하네요)
그뒤 버스는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인천으로 왔다.
인천 계산역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온다.
오늘 2개찍으러 완전 왕복 6시간이나 왔다갔다 해야 했다.
그동안 수집하러 여행가면서 이렇게 고생하면서 온적은 없을 것이다.
◎이번 여행의 수확및 물품
*교외선 완성
물품 없음--;;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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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 th (일영,장흥)
경인선仁川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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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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