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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등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동(2002년 3월 인쇄본)
백두대간 옥돌봉에서 분기하여 시종일관 내성천의 남쪽 울타리를 치며 흐르드가 옛고개 큰두무재를 지나 조운산어깨로 가면서 북후면과 서후면의 경계를 만나는 지점인 등고선상490m 지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天燈산(△575.5, 1.1)에서 경계능선을 떠나 서후면내로 들어가 수리재(410, 1.5/2.6)-552봉(0.8/3.4)-商산(530, 1.1/4.5)-마당재(190)-274봉-이개고개도로(210, 3.1/7.6)-용정도로(210, 0.7/8.3)-독점고개도로(230, 1.7/10)-중앙고속도로(170)-34번국도 납들고개(◘148.8, 4/14)-下枝산(△267.4, 3.7/17.7)-924번지방도로 당고개재(150, 0.6/18.3)-도로(170)-안동시 풍산읍 하리리 시우실마을삼거리(70, 2.5/20.8)를 지나 논두렁 밭두렁으로 진행하여 강변도로(70, 0.7/21.5)를 지나 백사장으로 진행해 천등산이 발원지인 풍산천이 낙동강을 만나는 곳(70, 0.5/22)에서 끝나는 약2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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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등단맥종주제1구간 지도
내성천등단맥종주제2구간지도
내성천등단맥종주제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동(2002년 3월 인쇄본)
언제 : 2015. 7. 5(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안동시 서후면 명리 독점마을 지난 독점고개에서 산줄기 끝까지
下枝산(△267.4) : 안동시 풍산읍
구간거리 : 14km 단맥거리 : 12km 하산거리 : 2km
구간시간 11:30 단맥시간 7:20 하산시간 0:40 휴식시간 3:00 헤맨시간 0:30
4시에 일어나 어제 준비한 김밥2줄로 간단하게 아침을 하고
어제 그 택시를 부릅니다 독점마을에서 한300m 정도 오르면 독점고개입니다
독점고개도로 사거리 : 5:10
비포장 농로를 따라 밭옆으로 가다보니
이거야 원 철대문 철조망이 쳐져 있고 문은 닫혀있습니다
이상한 일이 벌어지면 사정해 보기로 하고 좌측 철조망 끝나는 곳으로 가시나무를 들추고 안으로 들어가
그 비포장도로는 계속되고 그 어떠한 방해물도 없이 다시 철조망을 만나게 됩니다
다시 철조망을 넘어 비포장도로는 계속됩니다
그렇다면 그 철조망안은 왜 무엇 때문에 쳐져있는 것인지 짐작이 안갑니다
혹 개인땅이라고 해서 막아 놓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분명 불법입니다
분명히 정부에서 관리하는 도로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설사 그 안이 개인소유라하더라도
공용에 사용되기 때문에 통행에 방해를 주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삼거리에 이릅니다
안동시 서후면과 풍산읍의 경계지점을 만난 것입니다
여기서 무심코 좌측 산으로 오르는 비포장길로 오르면 안됩니다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것이 능선입니다
5:20
내려가다 좌우로 삐약이 눈물만큼 붙어있는 산줄기로 진행을 하다가 빽을 하고
살처분매몰장소까지 빽을 해서
도로가 좌측으로 확 꺾이는 지점에서 능선으로 올랐다가 내려가니
다시 그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그냥 도로따라 내려가면 될일을 공연히 사서 고생입니다
5:22 5:55출발(30분 헤맴)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붙어있는 능선으로도 오르지 마시기바랍니다
다시 도로로 떨어지게 됩니다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보면
도로가 능선임을 알수가 있씁니다
좌측 아래로 목장이 보이고 도로가 좌측으로 꺾어서 좌측 사면길로 바뀌는 지점에서
우측 산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길이 전혀없습니다
그래서 잠깐 도로따라 내려가면 좌측으로
그 목장안으로 들어가는 철대문이 있는 곳에서
6:00 6:05출발(5분 휴식)
우측 풀무성한 묘1기가 보이면 그리로 올라 능선에 이르면 길 흔적이 나옵니다
낮은 둔덕을 하나 넘으면서 길은 생각외로 좋아집니다
5만지형도로는 마루금을 그리기가 어려운 지형이 계속되지만
나름대로 그린 마루금을 가지고 진행하는데 잘 맞아떨어집니다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6:15
유난히도 많은 산초가시가 나오지만 알싸한 생강이나 후추냄새는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
안부 : 6:20
잠깐 오른 T자능선에서 우측 서쪽으로 갑니다
화산천씨묘 : 6:35
등고선상290봉 정상에는 누가 갔다 놓았는지 알길은 없지만 등받이까지 있는 의자에 고맙게 앉아서
학가산과
상산을 바라보며 장시간 고민을 하다가 서안동IC로 일단은 목표로 삼고 일어나
서후면과 풍산읍의 경계를 벗어나 좌측 남서방향으로 풍산읍을 가르며 내려갑니다
290봉 : 6:40 6:55출발(15분 휴식)
잔물결 잔떨림은 계속됩니다 그러니 엄청 어렵다는 것입니다
등고선상250m 안부 : 7:03
T자능선에서 좌측으로 올라 등고선상250봉에 이르면 다시 T자능선에서 좌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가 오르면
등고선상250봉 낮은 봉우리입니다
7:12
능선길은 다행스럽게도 내가 그려놓은 마루금대로 이어지고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고속도로 특유의 찻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등고선상170m 어름 둔덕에 이르고 Y자능선이 되면
좌측 동쪽으로 잠시 가시풀 능선이 되었다가 성긴길이 되고
처사권덕안 합장묘에 이릅니다
7:30 7:33출발(3분 휴식)
가시 잡목 가시풀 능선이 다시 시작되고
다시 성긴길로 바뀌고 210m 지점 둔덕을 우측 사면길로 진행합니다
물론 능선으로 진행해도 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다시 가시풀 무성한 길 흔적으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는 천야만야한 절개지 절벽위에 이릅니다
7:48 7:50출발(2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다
우측 아래로 계곡끝에 작은 콘테이너박스가 보이면 그리로 내려갑니다
콘크리트 도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중앙고속도로 밑으로 나갑니다
중앙고속도로 : 7:57
1차선포장도로는 계속해서 내려가 34번국도 2차선도로에 이르고
그 도로너머도 또 다른 도로가 있습니다 IC답습니다
좌측으로 잠시 오르다가
좌측으로 공터가 있는 곳을 지나서
도로가 사방으로 돌고도는 고갯마루는
서안동IC버스정류장 부스가 있습니다
구34번국도위로 신46번국도가 공원을 이루고 있는 광장입니다
건너편 등고선상210봉을 오르는 곳은 각종 건물들이 들어차 있어 진행이 불가할 것 같습니다
광장 한가운데 안동답게 하회탈을 쓴 행복안동공원이 쌈지공원으로 조성되어있고
풍산을 오가는 버스가 10분 간격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이 공원을 중심으로 차들이 빙글빙글돌아 제 갈길을 가는 시스템입니다
길을 건너 일단은 철울타리안 TBX정비소 옆으로 포장도로따라 오릅니다
서안동IC버스정류장 : 8:00 8:12출발(12분 휴식)
펜션겸 식당인 지란지교 건물있는 곳으로 갑니다
상당히 크고 멋드러지게 지은 목조건물이지만
객들이 이용하기에는 위치 장소가 어울리지 않은 곳이라 영업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도로를 따라 우측 산비탈을 깍아서 만든 목조건물이 있는 곳으로 가 절개지 우측으로 올라야하는데
왜 그 생각을 안하고
그 집 앞을 통과해 그 일대를 아무리 살펴도 오를 수가 없을 것 같아
좌측으로 길을 따라 돌다가
우측 참깨밭 사이로 나있는 길을 따라 민가앞을 지나서
우측으로 산비탈 밭가로 올라
경운기길이 넘어가고 있는 여맥능선상 등고선상170m 안부에 이릅니다
하여간 어느 능선이던 능선으로 올라붙은 것만해도 일단은 성공입니다
곱게 익은 산딸기도 먹어가며 이제사 아침을 하며 에너지 축적을 합니다
여맥능선 : 8:30 8:50출발(20분 휴식)
우측 서쪽으로 묘를 오르면 능선으로 생각보다 좋은 산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내
묘지능선 우측으로 진행해
산딸기밭은 계속되어 그냥 갈수는 없는 일이라 시간은 자꾸만 지체됩니다
개망초가 흐드러진 곳을 헤엄쳐 오릅니다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며 사면으로 절조망이 계속되어 어느곳으로도 오를 수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두루뭉술한 평범한 풀밭인 등고선상210봉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등고선상210봉 : 9:05
이제부터 진짜 맞는 산줄기를 이어갑니다
내려가면서 길은 뚜렷하지만 사람들이 안다녀 묵은길이 된 상태인 성긴길이 되고
우측 아래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거대한 건축물들이 계속되는데
아마도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자동차매매시장 건물들일 것입니다
묵은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9:15
등고선상170m 묵은 십자안부 : 9:30
좌측 사면길로 가다가 우측 사면길로 가면서 길이 점점 좋아지면서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9:37
좌측에서 올라온 너른 풀밭을 오릅니다
좌측 으로 가는 길이 있는 곳에서 한눈 팔지않고 막바로 능선길을 고집합니다
등고선상210봉 약간의 공터에 등받이 없는 의자 한개가 있어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을 합니다
등고선상210봉 : 9:45 9:50출발(15분 휴식)
처음 나오는 표시기 한개가 왜 그렇게 반가운지요
그러나 몇게 보이다가 자취를 감추고 두번 다시 나타나는 법이 없습니다
등고선상 190m 안부 : 10:00
등고선상210봉을 직전에 좋은 길은 우측 북동방향으로 안동교도소쪽으로 가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몇m만 오르면 능선이며 북쪽으로 길 흔적을 따라 유턴하듯이 돌아갑니다
10:03 10:08출발(5분 휴식)
좌측에서 온 성긴길을 만나 내려갑니다
10:13
살짝 오르면서 좌측으로 유턴합니다
우측 철조망 안에 있는 초소같은 건물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10:25
좌측으로 돌아 남서 방향으로 가는데 까욱거리는 짐승들의 울음소리가 날카롭습니다
우뚝한 하지봉을 바라보면서 내려가 등고선상170m 안부에 이릅니다
10:35
천지에 널려있는 둥글레밭을 지나며
46번 철탑이 있는 곳에 이르면 딸기밭입니다
조금만 가면 등고선상190봉입니다
10:40
등고선상170안부 : 10:40
길 흔적으로 오르는데 가시 잡목들의 저항이 사람 죽을 맛입니다
헛방을 쏘는 대포소리는 천지를 진동시킵니다 금방 옆에서 멧톳 한마리가 튀어나올 기미입니다
절벽같은 빨래판을 오르는데 줄줄 미끄러집니다
지지물이 없으면 천길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질것 같아 기어서 올라 T자능선에 이릅니다
살만해졌습니다^^
11:10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살며시 올라간 곳을 내려가다 다시 오른 펑퍼짐한 등고선상150봉에 이릅니다
11:16
등고선상230m 안부 : 11:20
가시 잡목을 헤치며 오르는데 죽을 맛입니다 오늘 진짜 여러번 죽습니다
아주 작은 꽃이 수없이 뭉쳐서 피는 요넘은 무슨 꽃일까?
폐묘를 좌측으로 오릅니다
11:30
하지산 정상에 웬 쓰레기랍니까 ?
그것도 생활쓰레기를 누군가 일부러 여기까지 올라와 버렸다는 것은 말도 안된는 소리고..........
높은 2층 산불감시초소와
그 옆으로 축전지함(태양광발전기)이 있고
307복구 건설부74.10" 삼각점이 있습니다
산불감시자동카메라철탑 밑에 등받이가 있는 철제의자가 하나 있어
마치 그늘이라 앉아서 주변을 감상하며 정상주를 합니다
풍악산성이 있던 곳인데 그 어디에도 그런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조망은 그지없이 좋아 뱅뱅둘러 안보이는 곳이 없는 천혜의 조망처입니다
중부고속도로 뒤로 내성기맥의 보문산이 우뚝하고
넉넉한 학가산과 중앙 저멀리 실루엣으로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는 조운산이며
그 옆이 천등산이며 그 앞으로 지나온 산줄기가 그려집니다
학가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조운산과 천등산입니다
낙동강 뒤로 금학산과 옥달봉이 보이는듯 하더이다
그 뒤로 하늘에 떠있는 산은 영양 일월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좌측으로 낙동강 건너 위천기맥의 흐름이 도도합니다
풍산평야건너 내성기맥의 끝자락 검무산의 모습이 창끝 같습니다
다시 중앙고속도로를 내려다보고
보문산 밑의 만운저수지도 보이고
보문산과 만운저수지 학가산을 트라이앵글로 잡아 보았습니다
갈방향 좌측으로 대단한 조상님들입니다
묘1기가 있으며 그 너머로 하회탈의 고향 낮은 화산 산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마눌이 싸준 영양떡과 참외로 정상주를 하며 시간을 마냥 씁니다
우측 보문산에서 검무산으로 이어지는 내성기맥을 잡아 보았습니다
하지산 : 11:33 12:00출발(27분 휴식)
썩은 통나무 계단 몇개를 내려갑니다
자연석으로 만든 돌계단을 내려가다가 등고선상250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12:15
좌측 사면에서 오는 길을 만나서 내려갑니다
12:22
너른 평장 가족묘지를 지나
묘지 오르는 경운기길로 내려가
924번지방도로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고갯마루를 넘어서까지 살펴 보았으나 올라갈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 물탱크 있는 곳으로 무조건 오릅니다
당고개재 : 12:30 12:37출발(7분 휴식)
가시풀 가시나무 잡목 무성한 곳으로 무조건 치고 오릅니다
송신탑 2기가 있는 능선에 이르렀지만
이런 대단한 능선이라 어떻게 해볼 엄두가 나지않아
좌측 사면으로 어렵게 빠져나가 왼쪽 사면으로 적당히 트레버스하는 식으로 오르는데 오를만합니다
12:45
풀 무성한 폐묘서 내려가는데 길 흔적이 있는듯합니다
12:50
그 길을 잘 살펴보니 망가진 풀 무성한 경운기길 같습니다
묵은 십자안부 : 13:04
안부에서 우측 사면으로 올라온 길 흔적을 만납니다
13:07
영양보충을 하는데 바람 한점 없어 앉아있는 것도 버겁습니다
내가 이짓을 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3:15 13:35출발(20분 휴식)
풀 무성한 묵은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우측 사면으로 나가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3:48
묵은 경운기길만 따라서 내려갑니다
조망좋은 등고선상170봉은 비포장 삼거리길입니다
앞으로 보이는 높은 산줄기는 위천기맥과 어우러진 산줄기들입니다
등고선상170봉 : 13:50 13:5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도면상198봉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도로 : 13:55 13:58출발(3분 휴식)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오르는 비포장길이 있는 모서리에 유교문화갈"이라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시그널에 그길은 "문화생태탐방로"라고 합니다
바로 이곳에서 우측 산으로 올라가야하는데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고갯마루를 넘으면 너른 풀밭이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합수점으로 안가고 제일 긴 산줄기로 간다면 바로 그 유교문화의길로 가야합니다
그렇게 해도 훌륭한 마루금이지만 나는 풍산천과 낙동강의 합수점으로 가기로 마루금을 그린 이상
앞에 버티고 있는 198봉을 올라야합니다
13:59 14:05출발(6분 휴식)
백을 해서 유교문화의길 이정목에서 건너편 산으로 올라야합니다
길 흔적이 있는 것도 같고 없는것도 같습니다
가시 풀 잡목 무성한 능선이라 지나가기가 망합니다
ㅓ자길 ㅏ자길 지나 가시 풀과 잡목들이 어우러진 능선을 가늠하다
펑퍼짐한 초지 도면상198봉으로 올라섰습니다
198봉 : 14:20 14:25출발(5분 휴식)
우측 서쪽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습니다
운동장 같은 너른능선을 잘 가늠하며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나옵니다
ㅏ자안부 : 14:38
Y자능선이 나오면 좌측으로 올라 낮은둔덕에 이릅니다
14:45
내려가다 능선이 우측으로 휘어서
개망초 무성한 묵밭으로 내려갑니다
14:51 14 :54출발(3분 휴식)
운동장 같은 곳을 내려가
등고선상110m 지점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4:59 15:01출발(2분 휴식)
펑퍼짐한 낮은 둔덕 : 15:03
우측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아카시아 가시가 사람을 잡고 돌리는데 죽을 맛인데 거기에
무성한 칡넝쿨까지 가세하고 밟고 지나려면 반드시 아래 깊이를 스틱으로 확인하고 발을 내디뎌야하며
풀풀 날리는 가루들이 뭔지는 모르겠고 푸르륵 날아오르는 아주 작은 곤충들이 흩고 지나가면
온몸 사방이 가려워서 죽을 맛 + 죽을맛+진짜 죽을맛입니다
절개지밑으로 시우실마을 포장삼거리 동네길이 내려다보이고
모서리에는 아마도 물길을 이리저리 돌리는 간이양수장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엄청 조심하며 절개지를 내려가 그 양수장건물 옆 그늘에서 물수건샤워를 하며
이틀간 절은 옷을 몽창 갈아입는데 바람 한점없어 갈아 입어보았자입니다
금방 땀으로 온몸이 순식간에 젖어듭니다
풍산택시를 부를까 하다 남는 것이 시간밖에 없으니
이왕 여기까지 온 것 아예 풍산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을 확인하고 싶어서
포장도로따라 갑니다
시우실마을 삼거리 도로 : 15:20 15 : 45출발(25분 휴식)
논 가운데로 난 도로따라가다 민가가 나오면 좌측으로 그 집을 돌아
일직선의 도로를 따라 일단은 끝까지 갑니다
그런데 그게 잘못되어서 결국은 이곳까지 빽을 해서 더위에 지쳐있지만 도로따라 풍산읍으로 가게 됩니다
암튼 아직은 그걸 모르니 일단은 도로따라 끝까지 가면
사방으로 요런넘의 잎이 엄청나게 넓고 큰 그린필드가 한없이 펼쳐지고
나중에는 요넘들 때문에 함수점으로 못간것입니다
바로 우엉밭입니다 독점마을 인근은 모든 밭이 담배밭이었는데 여기는 우엉밭입니다
잎은 탐스럽고 먹음직하게 생겼지만 먹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
좌우로 가로지르는 수로가 나오고 포장농로는 거기서 끝입니다
다리로 수로를 건너 비포장길이 좌우로 연결되어있는데
우측으로 가 보았더니 개인집 마당에서 끝나고 통과하면 강변도로로 올라갈수 있는 곳인데
여러마리의 개들을 풀어놓아 갈수가 없는데 사람들은 나와 볼 생각을 안하고 있어 빽을 해서
이번에는 좌측으로 가니 높은 콘크리트 담장 밑에 이르고 썩은물이 고여있는 수로가 있고
우엉밭이라 그 우엉속을 비집고 나가보아도 올라갈수 있는 길이 안보이고
우엉도 상당한 피해를 볼것같아 진행을 못하고 결국은 시우실마을 삼거리로 빽을 하고 말았습니다
16:00 빽
하얀 참깨꽃이 흐드러지게 피려고 폼을 잡는 참깨밭도 많이 있습니다
다시 시우실마을 삼거리 : 16:10
여기서 풍산읍 택시를 불렀으면 좋았었는데 왜 그생각을 못하고
우측 풍산읍쪽으로 그 팍팍한 도롤 따라 걷습니다
2차선 강변도로에 이르고
16:23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다가 하리버스정류장을 지나
16:25
풍산천을 건너는 하리교를 건너가며 가물어서인지 물은 볼수가 없고
너른 풍산천을 온통 뒤덮고 있는 칼날같은 억새 물풀들만 가득합니다
아마도 그 물풀 속으로 어디론가 물길은 지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풍산초교를 지나
풍산장터 안동한우불고기타운 도로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광고를 보며 우측으로 도로따라갑니다
도로끝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멋드러진 풍산장터가 나오고
추억의장터 입구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풍산장터입구 버스정류장입니다
풍산장터입구 버스정류장 : 16:40
그후 조금 기다리니 10분 간격배차된 11번버스가 옵니다
망서림 없이 버스를 타고 가면서 안동역 기차표를 예매하려고 했으나 2시간을 기다려야합니다
그시간이면 밀리지 않는다면 아마도 여주 어디쯤 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주변을 둘레둘레 살펴보았으나 허허벌판 아무것도 없지만 실망 마시라
터미널 안에 기사님들 전문 식당이 있습니다
40분 뒤에 떠나는 동서울터미널가는 버스표를 구입하고
터미널안에 있는 기사님 전문식당엘 들려 간고등어조림백반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건 조림이 아니라 찌게였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액기스는 국물로 빠져나가고 팍팍한 고깃살로 밥한숫가락 떠먹고
버스를 타고 오는데 중간에 밀려 어제 아침에 내려간 시간보다 무려40분이나 늦게 동서울에 도착합니다
그래도 집에 도착하니 22시를 조금 넘기고 있습니다
결국 구간만 좀 짧게 잡으면 안동산줄기도 당일코스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샤워를 하고 냉면으로 한것 달구어진 몸을 식히는데
정신이 아득한 것이 아마도 더위를 먹은 모양입니다
버스나 전철안에서 몸이 무진장 괴로웠는데 그것이 더위를 먹은 징조입니다
내성천등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첫댓글 무더운 날씨 긴 시간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정보와 함께 구경 잘하고 갑니다
글을 읽다가보니
저 역시 길을 막아 놓은 철조망과 버려진 쓰레기들 때문에 열받는군요.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몸이 익을 정도의 더위였습니다 ^^
자기 자신만 아는 분들 소행이라 답답한 마음이지만 방법도 없습니다
도요새님의 열정적인 산사랑 항시 보기 넘 좋습니다
격려 고맙구요 안산 즐산으로 늘 행복한 산길 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신경수
고맙습니다 꾸뻑^-^
저도 선생님의 정보를 통하여 산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고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항상 건강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