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저칼로리 힐링푸드, 참치 캠핑에서도 집에서도 ‘전천후 밥반찬’
캠핑족의 차 트렁크 혹은 배낭에 들어 있는 상비군 식재료 중 하나는 바로 ‘참치캔’이다.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고, 찌개·쌈밥·볶음밥·전 등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특히 참치캔의 대명사인 동원참치는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전천후 밥반찬’으로 인정받고 있다.
심지어 다채로운 종류의 맛까지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참치캔,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
때로 ‘쉽고 간편한 요리’는 우선순위에서 건강이 밀린 것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참치캔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영양식품이다.
미국 타임지(誌)는 2014년 ‘16대 힐링푸드’ 중 하나로 참치캔을 꼽으며, 참치캔에 포함된 다량의 오메가3가 우울증을
예방해 정신건강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도 같은 해 ‘임산부나 수유 여성, 어린이는 영양 섭취를
위해 참치캔을 포함한 생선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내용의 건강권고안을 발표했다.
실제 동원참치 한 캔(150g)에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성인 단백질 하루 권장량 55g의 절반 이상을 채울 수 있다.
참치의 단백질 함량은 전체 영양성분의 27.4%로 생선 가운데 가장 높다. 돼지고기(19.7%), 쇠고기(18.1%), 닭고기(17.3%) 등
육류와 비교해도 월등하다. 더불어 동원참치는 단백질 외에도 칼슘·DHA·EPA·오메가6·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셀레늄도 풍부하다. 동원참치 한 캔으로 약 120㎍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셀레늄의 하루 권장량(성인 기준 50~200㎍)을 충족한다.
◇동원참치, 2PM 준호·찬성 내세운 영상 광고로 건강함과 간편함 강조
동원F&B는 지난 8월 그룹 2PM의 준호와 찬성을 모델로 기용해 동원참치의 건강함과 간편함을 강조한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참치캔 레시피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메이크(Make)’ 버전
▲바로 먹거나 배달 음식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는 참치캔의 간편함을 소개하는 ‘메이트(Mate)’ 버전으로 구성됐다.
메이크 버전은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참치쌈밥·참치샐러드·참치찌개 등 레시피가 노랫말로 등장한다.
메이트 버전은 밥상이 허전할 때 동반자처럼 함께할 수 있는 참치캔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강렬한 CM송과 안무가 입소문 나며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동원F&B 관계자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참치캔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개발하고, 맞춤형 소스와 각종 재료로 양념한 요리용 참치캔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1980년대 ‘고급 식품’에서 2000년대 ‘건강한 국민 식품’으로
동원참치는 우리나라 소비시장의 발전과 함께하며,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했다.
동원참치는 1980년대 값비싼 ‘고급 식품’에서 1990년대 국민 소득이 높아지며 도시락 반찬 등 ‘편의 식품’으로 거듭났다.
2000년대 들어 웰빙 트렌드와 함께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이 커지며 동원참치의 ‘건강성’이 더욱 부각되기 시작했다.
학계나 업계에서 수산물의 ‘건강성’에 주목했고, 등푸른생선이자 청정지역인 남태평양에서 잡히는 참치의 경우 고단백
저지방에 각종 영양소 함유량까지 많다는 것이 알려졌다. 동원F&B는 2000년 이후 ‘바다에서 온 건강’이라는 콘셉트로
광고·홍보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집중하며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
동원참치는 매년 2억 캔 이상 판매되고 있다.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총 누적 판매량 50억 캔을 넘어섰고, 2019년에는
누적 판매량 65억 캔을 돌파했다. 이는 국민(5100만 명 기준) 1인당 128개를 섭취한 수치이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무려 약 14바퀴(약 50만km) 돌 수 있다.
첫댓글 캔 참치 먹는법 좋은데요?
따라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