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말고,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말처럼 이번 어린이날,어버이날 연휴를
참 기분좋게 휴가처럼 보낸기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정책덕분에
요즘 두아들과 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은아들이 전주집에 내려와서
매일 같이 밥먹고,얘기하고,장난치고,그러다가 언쟁도하고....
참 감사한 나날이다.
연휴첫날인 토요일에 진용이의 제안으로 덕유산 등반을 했다.
날씨도 좋고,산행시간도 적당해서
기분좋은 땀과 힘듬을 맞이한 산행후의
오리백숙점심도 매우 감탄적으로 맛있었다.
둘째날인 일요일에는 조카를 위한 어린이날 행사모임과
장모님을 위한 어버이날 식사모임을 처가식구들과 동시에 했다.
조카의 성장도 고맙고,장모님의 여전한 건강도 참 감사하다.
셋째날인 월요일인 어제는,
큰아들내외와 같이 저녘과 티타임을 하며
연휴 마지막 시간을즐겼다.
진혁아!고맙다.
니 할아버지가 살아생전에
남다른 애정과 정성으로 가꾸고 다듬었던 남원집의 정원과
2층집의 음악시설을
할아버지 사망후 방치한것에 대해
아빤 항상 할아버지께 미안한맘이 있었는데,
니가 니 친구들과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었을텐데도
2박하면서 할아버지 생전의 취미와 흔적을
평가해주고, 향후에도 본인을 비롯 다른 사람들도 별장처럼 이용하면
좋겠다고 제안도 해주니 아빠는 기분이 좋았다.
할아버지도 흐믓하실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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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후면 아버지 첫기일이 다가온다.
형제들이 추모관과 남원집에서 모인후
근처 호텔서 1박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자식으로서 아버지의 삶을 존중하고 존경하고
감사해하며 첫 기일을 기념해 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