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나주는 한반도 역사상 단 한번도 도읍지였던 적이 없지만 이 일대에 대략 500~600기 정도의 고분들이 즐비합니다. 그 이유는 영산강을 따라 기름진 들녘 나주평야가 있어 일찍부터 부족국가가 자리 잡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분들은 고대 부족사회에서 삼국시대까지 축조된 무덤들이고, 대개는 지배자 한 사람의 무덤인데 반해 복암리 3호분이라 불리는 무덤은 사상 유례없는 아파트 고분입니다.
1996년 영산강 유역의 주변 정비 작업을 하던 중 발견되어 2년 동안 발굴 작업을 한 결과 하나의 봉분에서 갖가지 형태의 무덤 41기가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옹관묘인 마한의 독무덤 22기와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 11기를 비롯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실 석곽묘), 백제식 돌방무덤(석실묘), 앞이 트인 독덧널무덤(횡구식 석곽묘), 돌덧널 독무덤(석곽 옹관묘), 널무덤(목관묘) 등이었다. 독특한 무덤의 전시장과 같습니다.
또 일제강점기인 1917년 12월 발굴됐던 국보 제295호 ‘나주 반남면 신촌리 금동관’이 올해 12월로 발굴 100년을 맞이 특별전이 개최되는 나주 박물관을 둘러볼것입니다.
박물관을 본 후 남도에서 빼놓을수 없는 남도 한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할것입니다.
오후일정은 월출산 권역으로 접어들어 (주)태평양에서 운영하는 강진다원의 차밭이 드넓게 펼져져 있는곳과, 호남 3대 정원으로 손꼽히며 다산 정약용 선생이 그 절경에 반했던 곳 백운동정원을 둘러볼것입니다.
백운동 정원은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호남 3대 정원으로 손꼽히며 정약용 선생은 지난 1812년 초의선사를 비롯한 제자들과 함께 월출산을 오르고 백운동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시와 그림을 담은 시첩 '백운첩'을 남겼다고 합니다.
12월 장거리 답사는 전통 남도 한정식으로 식도락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다음과 같이 진행할 계획이오니 많이 참석하여 2017년 마지막 장거리 답사의 의미를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 언제 : 2017년 11월 30일(목) 07시 30분 출발
⊙ 출발장소 : 운현궁앞 (안국역 4번출구에서 직진)
⊙ 회비 : 58,000원/2017년 회비 안내신 회원 63,000
⊙ 입금계좌 : 국민은행 486801-01-412638 유연숙
상세 일정 :
07:30 운현궁 출발
11:30 : 국립 나주 박물관 청동 금관 특별전 견학
12:00 : 반남 고분군 답사
13:00 : 점심 식사
14:00 : 월출산 다원
14:30 : 백운동 정원과 계곡 걷기
16:00 : 서울 향발
20:00 : 서울도착 예정
문의 : 유연숙 국장 : 010-3768-3809
첫댓글 참가하겠습니다. 010-8740-0843
11월27일 현재 입금자 명단
권택홍 박수근 강옥자 김정희 백남석 배정희 원양란 최경숙 최공주 이원형
최규자 박혜숙 김용숙 최용길 이희수선생님
11월27일 현재 신청자 명단
이지은, 심복례, 강영숙선생님 신청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