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9일
치바 날씨는 온도가 부산과 비슷하지만 미세먼지나 황사가 없어서 쾌적하다.
좋은 날씨에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출발할때 부터 갈려고 별렀던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했다.
이날은 사위가 가이드 해준다고 해서 걱정없이 외손자와 함께 오후에 출동하였다.
도쿄디즈니랜드는 딸집이 있는 가이힌마쿠하리역(海浜幕張駅)에서 전철로 20분거리인 마이하마역(舞浜駅) 근처에 있다.
도쿄역(東京駅)에서는 쾌속전철을 타면 마이하마역(舞浜駅)까지 10분 거리 이지만 도쿄역(東京駅)안으로 들어가서 전철을 타기까지 길안내 표시 따라 10분 이상을 걸어야 도쿄역(東京駅) 게이요선(京葉線) 출발지에 도착한다.
도쿄역(東京駅)에는 전철인 JR 8개노선과 지하철 1개 그리고 신칸센(新幹線)등 10개 노선이 통과하고 있다. 그런데 길안내 표시가 다보이는게 아니고 노선에 따라 한참을 헤매야 찾을 수 있는 노선도 있다. 일본말을 모르는 나에게는 물어 볼수도 없어서 난감한적이 있었다. 참 도쿄역(東京駅)은 넓다.휴~~~
사실 디즈니랜드는 입장료가 비싸서 오후에 가는것은 손해다.
그러나 늙은이가 놀이기구도 탈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는것은 힘이드는일이다.
그래서 오후3시에 입장하는 스타라이트 입장권을 사는데 5,400엔을 기꺼이(?) 지불하고 입장했다.
디즈니랜드의 종일권은 7,900엔(현재 81,900원)인데 젊은이들은 미리 한국에서 자신이 갈려고 하는곳의 입장권을 저렴하게 구해서 구경하러 다닌다. 참 똑똑한 젊은이들이다.
인기았는 무엇을 보거나 놀이기구를 탈려면 한두시간은 줄을서서 기다려야 하니까 그것도 할짓이 아니라서 해지기를 기다려 야경을 찍고 2시간 30분 만에 귀가하였다. 엄청 손해..,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퍼레이드를 하고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틈사이로 힘들게 봤다.
밤에 불꽃놀이도 하고 퍼레이드도 한다는데 춥고 피곤해서 패스했다.
사위와 외손자는 2시간을 기다려 놀이기구 두개를 타고 늦게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