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후진국으로 말을 하고 있지만, 그 중 우리에게 있어 참 고마운 나라가 바로 태국입니다!
태국은 한국전쟁 때 파병을 해준 나라로서 그 때 국왕이 바로 푸미폰 전 국왕이지요! 그래서 장례식장인 싸남루앙에는 못가고 특별히 지정된 팔람까오 절에 가서 꽃을 올리고 왔습니다. 이번 장례식에는 14국가에서 국왕 혹은 수상이 조문오셨으며, 28국가 에서 조문 사절단이 참여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문 사절단이 왔었으며, 그외 각나라의 대사관에서도 빠짐없이 참석했습니다.
태국 시간으로 아침 8시 40분에 출발해서 오후2시 50분에 귀가 했습니다!
뜨거운 나라에서 무려 5시간이나 줄서서 끝내고 돌아왔지만, 자원 봉사자분들이 가져다 주는 무료 음식과 음료 그리고 대기하고 있는 의료진 들을 보며, 태국은 아직은 한국보다 인성이 더 좋구나 라고 느껴져 덥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하루가 된 것 같았습니다!
태국은 왕조가 오래되지 않아 모든 나라의 땅이 왕의 소유로 시작 되었기에 왕이 부자일 수 밖에 없는 것이며, 평생을 국민의 손을 잡아 주며 사랑했던 사람으로 재해현장에 제일 먼저가서 현장을 사진 찍어 복구지시를 내리고 철저하게 확인하며 평생을 검소하고 깨끗하게 살았던 사람이기에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왕이 된 것입니다.
저도 태국이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점과 태국 민주주의대해 좋아 하지 않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파병을 해준 푸미폰 국왕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극락왕생 하시기를...!



첫댓글 우와 5시간씩이나 줄서서 기다렸다는 것입니까?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