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탈출기
2023.8.17~8.18
태풍이 원만하게. 지나가고 폭염이 지속되는 나날...
무더위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마음으로 장완철, 한성복이 깃발을 들고 선동하여 드뎌 8인의 폭염 타파 특공대?가 결성되었다.
1대: 장완철, 배재호, 엄한용, 한성복
2대: 이필재, 김도인, 박천준, 이종락
8.17. 09시30분 사당역 출발
#계획표
1일차: 사당-문경(권영하의 점심초대)-상주(선유산방)
2일차: 상주-이홍국(청다지실)-점심-괴산 쌍곡계곡(9월산행 예정지답사)-귀경
1차 목적지; 문경 권영하. 한약방으로 출발.
12시30분, 문경 도착
권영하 초대로 송어회 전문점으로 이동.
선약이 있어서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송어회로 대신하며 회포를 풀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동문수학한 우리네 친구들.. 권영하와 이홍국!
참말로 고맙데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자주 만나며 노후를 즐겨보자구나!
송어회와 회무침비빔을 비롯하여 매운탕까지... 배도 부르고 마음도 뿌듯하고 우리네 우정도 한가득!
이홍국교장도 선약이. 있어서 함께하지 못하고 내일 자택에 마련한 카페에서의 만남을 기약하고, 우리네 폭염타파 특공대는 상주의 단암 양승철 거사의 선유산방으로 출발.
17시,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양승철거사 내외, 역시나 찐한 우정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오랜만의 만남. 그저 반갑고 기쁘다, 안부인사와함께 서로의 건강챙기기... 수다 한 보따리...
이곳의 천하명소에서도 맥문동군락지가 있는 소나무숲을. 거쳐, 작년에 이방원촬영장소이기도한 폭포를 향해 더위를 헤치며 돌진.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폭포 가장자리에 너도나도 신발을 벗고 발을 담가본다. 무더위 탓이런가? 기대한것 보다는. 물이 그리 차지는않다, 조약돌이 없는곳은 돌조각이 엄청. 따겁게 발바닥을 자극한다.
이맛에 폭포를 찿고 시원함과 한가로움을 만끽하는가 싶다.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양봉을하는 양거사를 보니 아직 벌이 살아있음에 우리네 삶도 지속되겠네 싶다. 숙소에는 양거사. 부인이 오미자에. 꿀을 탄 시원~~한 차를 준비해주시어 너도나도 시원함과 정성을 느낀다.
점심 초대의 후의가 아직도 그득하다, 기래두 광란?의 밤을 기대하며, 장장로가 손수 양념하여 재워온 LA갈비 전담쿠커, 엄한용을 필두로 이필재와 함께 만찬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본 반찬은 양거사부인이 직접 농사지어 만든 깻잎과 풋고추 장아치(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상추, 마늘, 아삭이고추등..
이종락이 준비한 브랜디를 필두로 안동소주, 두꺼비, 맥주들이 방긋방긋 윙크한다.
다음엔 배재호회장이 위스키를 준비할것을 몇번씩 다짐 받는 명장. 계속되는 충동질?에 약속을 하고만다.
점심에 이어. 양거사 내외의 환대에 기뻐하면서 양거사의 건배사를 재촉하며 한더위의 저녁 만찬의 막을 올린다.
각자의 염원과 바램을 축하의 건배사를 돌아가며 하다보니 절로 흥이나며 취기도 오르기 시작한다.
이에 양거사 마나님의 노래방 기기 마이크 대령이오~~~
마이그와 기기의 동조가되지 않아 우리의 잔재주꾼 엄한용이 나서서 해결하여 노래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목이 쉬냐? 기계가 괴성을 지르다 퍼지냐? 해보는거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