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끼고 도는 섬 일주 드라이빙 코스, 바다가 보이는 산행 코스, 출렁다리와 전망 좋은 쉼터, 올해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놀섬'으로 선정한 경상남도 통영 '욕지도'의 대표관광 코스다.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남짓, 약 1천 가구가 사는 작지 않은 섬 욕지도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아 여름 이외의 시즌에는 한산하게 여행할 수 있는 섬이다. 언제 찾아도 진면목을 선사하는 섬 욕지도!!
욕지(欲知)는 '알고자 하거든'이라는 멋진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해석은 전해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 섬은 호수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한려수도의 물결과 각양각색의 바위가 있어 갯바위 낚시 명소로도 손꼽힌다. 특히 서산리 덕동해수욕장은 보기 드문 자갈밭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이곳은 등산과 낚시, 바다관광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언제 들려도 좋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최고봉은 천황산(392m)으로 섬의 남동쪽에 솟아 있으며, 곳곳에 약과봉 등 급경사를 이루는 200m 내외의 산들이 있다. 섬의 동단이 크게 돌출되어 있으며, 이 돌출부와 이어지는 북동쪽 해안은 깊숙한 만을 이루어 항만으로 개발되어 있다. 북쪽 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높은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이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며 비가 많다. 팔손이나무·동백나무·풍란 등이 자생하며, 모밀잣밤나무숲(천연기념물 제343호)이 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고추·밀감 등이 생산되는데, 특히 밀감은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고구마는 생산량이 많아 농업협동조합 수매가 이루어진다. 연근해에서는 소량의 멸치가 잡히며, 미역·전복·장어 등의 양식이 이루어진다. 취락은 면소재지가 있는 북동쪽 동항리 일대와 해안 곳곳에 분포한다.
유적으로 섬의 서쪽 해안가에서 발굴된 욕지도패총(경상남도 기념물 제27호)이 있다. 동항리에서 동서방향으로 소로가 나 있으며, 북동쪽 만 안에 욕지항이 있다.
▷ 산행안내및 산이야기: 산악대장 칠선두목 (010-9884-4664)
첫댓글 김영철님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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