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자연으로 돌아가자 조경,조경인(가원조경학원)
 
 
 
 
카페 게시글
국제-조경시공 졸업생방 스크랩 흙의 소중함 자연의 신비를 배우며~!
호박조 추천 0 조회 6 14.04.02 20: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도시농부학교에서 배운 퇴비 만들기와 감자심기 *

 

노란 개나리가 살랑 살랑 윙크하듯 봄바람이 불어오네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간 그곳은 도시농부학교 텃밭이에요.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자
부천 관내 도시농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입니다.

 

 

 

녹지과에서 관리하는 시민농장은 25명의 농부들을 위한 밭을
미리 갈아서 구획별로 정리를 해 놓았어요.
새내기 도시농부들은 본인이 원하는 밭에 자리를 잡고
이름표를 박느라 신바람이 났어요.

 

농기구를 잡는 방법으로 옳은 예시- 손잡이를 적당히 잡고 밭두렁의 절반 안쪽을 다듬어 감

 

농사 경험이 없는 대부분의 도시민으로 이뤄진 새내기들이라서 의욕이 넘쳐 났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흙과 마주한 그들은 초등학생들처럼 초롱초롱 눈망울을 굴리며
담당 선생님의 설명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진지하게 보였어요.

 

1년간 도시농부로서 8평의 땅을 분배 받았는데
이 정도의 땅이면 아주 충분하게 식물을 심고 가꿀 수 있다고 합니다.

 

농기구를 잡는 방법으로 옳지 않는 예시- 손잡이를 너무 멀리 잡고 밭두렁의 절반을 넘어감

 

먼저 농장에 심을 작물을 결정하고 씨앗 뿌리는 시기를 숙지해서
봄, 여름, 가을로 나누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수확시기를 고려해서 농사계획을 세우면
1년 내내 다양한 식물들을 가꿀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풍성한 식탁을 꾸밀 수 있는 무공해 채소들을 바로 채취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밭 만들기에는 농기구를 사용해야 하는데
너무 힘을 주지 말고 가볍게 잡고 활용해야 된다고 합니다.
밭이랑의 절반을 나눠서 본인이 가까운 쪽만 긁어가며 밭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멀리 농기구를 잡으면 힘이 많이 들기도 하고 능률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밭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높낮이의 구배를 잘 맞춰서
물 빠짐의 도랑을 잘 만들어 놓아야 된다고 합니다.
식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지만
물에 늘 잠겨 있으면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를 못 한다고 합니다.

 

밭에 있는 돌멩이도 무조건 골라내지 말고
주먹 만 한 크기의 돌이 아니면 그대로 밭에 남겨 놓아도 괜찮다고 합니다.
한 알의 흙과 모래 돌들이 모여서 땅을 이룬다고 합니다.

소중한 터전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된다고 합니다.
하찮게 여겼던 흙과 돌들이 새롭게 보이며

소중한 생명의 터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새내기 농부들은 저마다 자신의 밭을 만들기에 땀을 흘렸습니다.

 
주의사항 - 밭을 만들어 놓으면 남의 밭이던 내 밭이던 발로 밟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발자국이 남으면 그곳이 딱딱하게 굳어지기 때문에 농작물이 제대로 자랄 수 없다하네요.
특히나 어린아이들과 함께 농장을 방문 할 때는 밭을 밟지 않게 더욱 주의를 주고 살펴야 된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서 퇴비로 활용합니다.

 

활엽수를 모아서 퇴비를 만든답니다.

 

활엽수 위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고...

 

 

땅을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퇴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낙엽과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서 퇴비를 만들었어요.
 활엽수를 모아서 바닥에 모아놓고 물을 흥건히 뿌려줍니다.
그 위에 음식물쓰레기를 모아서 섞어주고 나뭇잎으로 덮어줍니다.
위에 갑바를 덮어서 퇴비를 숙성시킵니다.
올해 만든 퇴비는 1년 동안 숙성시켜서 내년 봄에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주의사항 - 침엽수는 퇴비로 적당하지 않다고 합니다.
식물을 못 자라게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연에서 나온 식물을 먹으면 배설이 되고 그 배설물로 퇴비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 ·소변을 받아서 활용하면 거름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를 활엽수로 덮어 주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갑바를 덮어서 퇴비를 숙성시켜서 1년 후에 사용합니다.

 

 

깻묵으로 액비를 만들면 올해 만들어도 바로 올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깻묵을 그물망 자루에 담아서 큰 통에 넣어놓고 그 위에 큰 돌을 얹어 놓습니다.
그리고 물을 부어 놓으면 식물이 자라기 좋은 액비 거름이 되어 유용하게 쓰여진다고 합니다.

 

 

 

감자를 심기위하여 준비를 했습니다.
봄날에 바람의 세기를 진단하며 주변을 살펴서 짚단에 불을 지폈습니다.
 

칼날을 불꽃에 그슬리며 소독을 했어요. 칼에 있는 세균을 제거하기 위함이지요.
감자의 눈을 따라 3쪽씩 나누었어요. 짚단을 태운 재를 식혀서 감자를 버무렸어요.

짚단이 없으면 신문지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감자씨앗을 심을 때는 씨눈이 땅속으로 향하게 심는 것이 원칙인데
그냥 자연스럽게 심어도 된다 합니다.
땅의 깊이는 감자씨앗의 두께 3배 정도를 파서 심어줘야 한다네요. 

벌써부터 팍신팍신하고 구수한 감자 맛을 떠올리며 열심히 감자를 심었습니다.
초보자들이 감자를 심는 간격은 호미자루 길이를 대어보며 심어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도시농부로서 성공을 하려면 나만의 텃밭을 만들고 가꾸는 과정을 배우고 익히며
스스로 터득해야 된다고 합니다.

 

식물도 인간처럼 관심과 사랑을 많이 주면 더 잘 자란다고 합니다.
어떤 과정이 잘 되었고 제대로 실행이 못 되었는지
꼼꼼히 기록하며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래의 농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크나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도시 농부들과 함께 귤과 빵, 생수를 새참으로 먹으며

화기애애한 체험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전 처음 심어 본 나만의 텃밭에서 감자를 심어보니
아기를 잉태한 어머니의 마음처럼 뿌듯한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뾰족이 내미는 새싹의 탄생을 기대하며 환희를 꿈꾸고 있습니다.
하늘도 우리 마음을 아는지 촉촉이 단비가 내렸습니다.
감자를 수확하면 홀몸 어르신과 수호천사 아이들과 함께 나눌 것입니다.
대자연의 흙이 가져다 준 소중한 경험을 이웃들에게 널리 알려주고 싶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