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십진법'을 사용해서 숫자를 계산해 왔기 때문에 그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십진법은 그렇게 실용적인 방법이 아니다. 예를 들어 십진법을 써서 곱셈을 계산하려면 1단에서 9단까지 81개나 되는 구구단을 외워야 한다. 많은 기억량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컴퓨터는 십진법 대신 '이진법'이라는 계산 방식을 사용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10이 숫자 2를 대신하는 이 이진법에서는 기호로 0과 1만이 사용된다.
이러한 이진법을 사용하면 덧셈을 매우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다음의 세가지 규칙만 따르면 되기 때문이다.
0 + 0 = 0
0 + 1 = 1
또는
1 + 0 = 1
1 1 + 1 = 10
마지막에 나오는계산에서 작은 글자로 쓰여진 1은 1이 첫 번째 열에서 넘겨져 왔다는 것을 뜻한다.
마지막 규칙에 따르면, 십진법에서 1 + 1 = 2로 계산되는 것이 이진법에서는
1 + 1 = 1 0으로 계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101 + 110 = 1011
은 일반적인 덧셈에서는 5 + 6 = 11에 해당된다.
오늘날 쓰이고 있는 컴퓨터의 계산법으로 이진법이 쓰이고 있는데, 사실 이진법을 처음으로 개발한 사람은 독일의 수학자 라이프니츠였다. 그러니 이진법은 역사가 아주 오래된 계산법인 셈이다.
1701년 2월 26일자의 한 편지에서 라이프니츠는 이렇게 썼다.
제가 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숫자 체계를 동봉해 드립니다. 저는 숫자 10을 기초로 하는 십진법 대신에 숫자 2를 기초로 하는 이진법을 사용해 모든 숫자를 0과 1로 타나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방식에는 당장의 실용적인 이점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이 방식을 통해 앞으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발견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기존의 방식으로 얻기 힘든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필자가 그의 편지글을 인용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워드프로세서 기술에도 사실은 그가 희망했던 '새로운 발견'들이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그 당시의 라이프니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학공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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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장사 추가
있다와 없다. 1과 0으로 세상 만물을 수학적으로 표현한다.-->이진법
인간에게 가장 익숙하고, 기본적인 수학적 개념입니다. 이것만으로 모든 사물의 수(크기, 추상적 표현)를 나타낸다.
이렇게 할때 새로운 응용, 부산물, 좋은 점이 뭐가 있을가요? 저부터 정치경제학의 계산에 함 사용해 바야 겠습니다.
워드로 글자쓰기 때문에, 2진법의 표기숫자가 많아지는 것이 별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큰수를 표현할때, 십진법의 제곱..자성표시 처럼, 그런것이 있어야 시각적으로 한눈에 들어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