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저녁 반주로 막걸리 한잔 했더니 온몸이 노곤해지는 느낌입니다.
하루 노동 후 막걸리 한잔..
꿀맛입니다~
어제는 ‘박가네 농장’ 유튜브를 하는 친구와 함께 트럭을 몰고 옥천에 있는 정미소에 가서 왕겨를 사와 저는 마늘과 양파에 뿌려주었습니다.
친구 말이 예전에는 왕겨를 공짜로 가져가라 했다는데 요즘에는 한 부대에 3천원씩 받는다 하네요~~
요즘 주말농장하는 분들도 늘고 왕겨에 대한 수요가 있으니 그런가 봅니다.
마늘과 양파가 겨울을 나는데 보온 역할도 하고 잡초가 못 자라게도 해준다니 내년에도 정미소를 찾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그동안 밭에 깔았던 비닐과 부직포를 걷어냈습니다.
비탈 밭이라 비가 올 때 흙이 쓸려 내려와서 그런지 아래쪽에 깔았던 비닐과 부직포 걷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다음주까지 마저 하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내년에 바로 밭을 갈 수도 있고 미리 밭 구획정리도 할 수 있어 매년 하는 연례 행사죠..
이것도 일이라고 온몸이 뻐근한데 막걸리 한잔에 온몸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저번주에 메일로 보험소식 안내드린다며 암주요치료비 말씀 드렸죠?
금감원에서 지난 금요일 행정명령으로 전체 보험사에 판매금지를 명령했습니다.
이렇께 빨리 판매 중지가 나올 줄 몰랐습니다.
저는 올해 12월 말이 지나면서 내년부터 판매중지가 될 줄 알았거든요.
금요일까지 심사올렸거나 출력한 청약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월요일 부터는 신규 설계가 막힌거죠.
금감원의 논리는 과잉진료를 부추길 우려가 있어 판매 금지한다고 하는데, 과잉진료를 하는 경우에는 병원에 대한 제제를 할 수 있는 것인데 과잉진료를 보험의 문제라고 보는 금감원의 시각이 저는 납득이 안됩니다.
제가 볼 때는 별 매력도 없는 상품을 판매해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형보험사의 로비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보는데....
어쨌든 행정명령으로 당분간 판매가 금지가 되었네요.
어떻게 제가 저번주에 암주요치료비 안내드렸는데 주변에 알아보시고 필요하신 분은 가입하셨나요?
제가 볼 때는 암주요치료비 만한 암보험은 앞으로 만나기 힘들 것 같아서 말입니다....
보험사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보험을 경쟁적으로 내오면 좋은 거 아닌가요?
그것이 보험이 없었으면 치료받지 못할 치료를 보험이 가입되어 있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환자의 입장에서는 다행인 거 아닌가요?
이러한 행위는 제가 볼 때는 과잉진료가 아닌 당연한 거라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그럴려고 보험 가입하는거 아닌가요?
어떤 치료를 받든 고객의 선택이고 이왕이면 더 좋은 치료를 받고 싶은 거잖아요?
그 치료가 의사의 처방으로 진행된 것이라면 당연 보장되어야 한다 생각하고, 그러한 의사의 처방이 과잉진료라면 보험 가입자에게 불이익 주는 것이 아니라 과잉진료를 한 병원을 제제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보험 판매를 막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막걸리를 했더니 다시 넋두리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위기는 또 기회를 만드는 것이...
금감원의 판매금지로 절판 마케팅이 시작됐고, 저도 11월 말일까지 만날 분 만나고 바쁜 한주를 보낼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11월 마지막 주 홧팅!! 하세요^^
저번주에 메일 보낸 것에 대해 농번기라고 쓴 것이 있는데 농번기가 아닌 ‘농한기’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저의 오타에 대한 지적이 들어왔네요...
에고.....
맞습니다.
‘농한기’입니다.
메일에 오타가 많아도 양해해주시고, 때로는 오타 지적도 해주세요~~
이렇게 지적해주는 것도 제 메일을 찬찬히 읽었다는 거니 제가 감사한 거죠~~
편안한 저녁 보내시고..
내일 또 한주 힘차게 시작하시길...
2024년 11월 24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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