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 우데나 탑묘도 아름답고.. (중략).. 짜빨라 탑묘도 아름답구나.
(중략)..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시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셨다.
그러나 아난다 존자는 그 뜻을 꿰뚫어 보지 못했으니, 그의 마음이 마라에게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세존께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그대는 좀 떨어져 있어라. 이제 그럴 시간이 된 것 같구나."
- 마라 빠삐만이 세존께 다가가 반열반에 드실 것을 청함 -
"빠삐만이여, 그대는 조용히 있어라. 오래지 않아 여래는 반열반에 들 것이다.
지금부터 3개월이 넘지 않아서 여래는 반열반에 들 것이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짜빨라 탑묘에서 마음챙기고 알아차리시면서 수명의 상카라를 포기하셨다.
세존께서 수명의 상카라를 포기하시자, 무시무시하고 털을 곤두서게 하는 큰 지진이 있었으며 천둥번개가 내리쳤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런 것을 아시고, 그 시간에 다음의 감흥어를 읊으셨다.
'잴 수 없는 열반과 존재를 견주어 보고
성자는 존재의 상카라를 포기하였고,
안으로 침잠하고 삼매에 들어
껍질을 벗듯이 자신의 생성을 벗어버렸노라.'
※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오래 머무시기를 간청하지 않은 것은
후에 가섭존자를 비롯한 승가대중으로부터 크게 비판받는 것 중의 하나이다.
이는 청불주세원(請佛住世願)이라 하여, 화엄경 보현보살 10대원에 포함될 정도로 애통해 하고 있다.
▒ 동국대 교수 자현스님 (bbs FM)
"부처님 원래 수명은 100세라는 설도 있다.
원래 100세인데 제자들을 위해서 20년 치를 덜어서 승단(상가)에 준 것 (기부 ^^)
부처님 '복 마일리지'는 엄청난 것 (3대 아승지겁 547생 동안 쌓은 이타행에 의한 바라밀행)
오늘날 교단은 부처님 은덕을 더 생각해야 한다.
그런 덕분에 불교가 자리를 잡고 발전하는 것이지
스님들이 잘해서 그런 게 아니다, 각성해야 한다."
▒ 송담스님 법문 (bbs FM)
"부처님께서는 당신이 120세까지 사시면서 받으실 수 있는 공양을 80세에 열반에 드심으로 해서
40년간 당신이 받으실 공양을 우리들 말세의 제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셨다.
그래서 발심해서 열심히 도를 닦으면 굶어 죽지는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속담에 '흉년이 들어도, 세 고을 원님이 굶어 죽어야 눈먼 중이 저녁걱정을 한다'는 말도 있다.
그 스님이 잘나서가 아니라, 그 법이 소중해서 그런 결과가 오는 것이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