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칠레 여행(1) 칠레 발파라이소와 비냐델마르 관광

[만대]

칠레의 세계문화유산 발파라이소

수도 산티아고의 서북쪽 120km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발파라이소(Valparaiso)는 칠레의 유수한 항구도시이다.

칠레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1818년부터

발파라이소는 칠레 해군의 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마젤란 해협을 통행하는 선박이 크게 늘어난 19세기에는

유럽에서 대서양을 건너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선박들이

마젤란 해협을 지나기 전에 반드시 들러 보급을 받고

선박을 정비하는 중간기지로서 발파라이소의 역할이 커졌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칠레가 한국 중국등

태평양 연안국가들과의 경제교류규를 크게 확대하고

원양선박의 대형화 추세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는

대형선박의 운항이 증가하면서 발파라이소 항구의 기능도 되살아나고 있다.

후니쿨라는 궤도-두개의 궤도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현지인들이 아센소레스(Ascensores)라고 부르는 교통수단이

언덕과 항구지구를 연결해주고 있다.

한 때는 발파라이소 전체에 28개의 후니쿨라가 있었는데

점차 줄어들어 지금은 7개정도만 운행되고 있다.

세디아고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버스를 타고 2시간여를

달려서 발파라이소에 도착했다.

비냐델마르 [Vina del Mar]

발파라이소 시 바로 북동쪽, 태평양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대규모의 시영 카지노, 해변, 쾌적한 여름 날씨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상당수 몰려든다.

호텔·경마장·공원·광장·박물관·극장 및 고급 클럽 등이 눈길을 끈다.

버스와 철도편으로 190㎞ 남동쪽에 있는

수도 산티아고와 연결된다.

20세기 중반 이후 발파라이소 시(市)의 외곽 거주지로

빠르게 성장한 인구 258,578명의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