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플교 입구.
퍼플교를 설치하게 된 배경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박지도에 살고 있는 "김매금"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은 살아 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가는 것이었다.
할머니의 소망은 2007년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었으머,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꽃과 농작물이 풍성하고
사계절 꽃이 피는 천사의 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우게 되었다.
퍼플(purple)은
'보라색' 이다.
▲ 퍼플교.
신안군은 2006년 12월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 세 섬을 연결하는
목교 가설 공사를 착공하여, 2010년 2월24일 준공식을 가지고
'천사의 다리'라 지었다가, 근래에
'퍼플교'라 이름을 바꾸었다.
▲ 건너편으로 반월도의 어깨산이 보인다.
▲ 박지도 해안길로..
▲ 룰루랄라~..
기분 좋은 등산로를 혼자 독채로
전세낸 기분이다..
▲ 혹붙은 이당나무(예덕나무).
몸 전체에 혹이 붙어 자라고 있다.
마치 돌연변이 나무처럼 밑둥에서 부터 가지에 이르기까지
전체에 크고 작은 혹들이 붙어 자라고 있다.
▲ 바닷가 바위들이
타다가 남은 숯덩이 처럼 까맣다.
▲ 안내도상의 박지마을 돌담길.
땅은 붉은 빛이 감도는 황토밭이다.
나무 한그루와 벤치가..
그림이 된다.
▲ 내려다 본 박지마을..
가구수가 몇 안되어 보인다.
배가 엎어진 모양의 박지도는
어업이 아니라 농업이 주업이라고 한다.
배가 엎어진 섬은 배 사업에
성공하지 못한다는 속설 때문이라고...
▲ 참식나무.
남쪽 도서지역에서만 자라는 나무다.
▲ 박지제당(朴只祭堂).
옛날에 매년 음력 정월보름에 거행하는 당제사를
이곳에서 지냈는데, 현재는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 우실샘.
보기에 물은 맑아 보이지만
음료로 하기에는...웬지..
일년내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물이 솟아오른다는
당샘 (우실샘)인데 당제사를 지낼때는 반드시
이 샘물을 떠서 제수로 사용했다고 한다.
기바위와 마주보이는 반월도의 어깨산.
옛날 반월도에 젊고 예쁜 비구니(比丘尼)가 살았다.
가까운 섬 박지도에는 젊은 비구(比丘)가 살았다.
두 스님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하지만 건너편 섬에서 아른거리는 자태만으로도 서로 사모했다.
연정을 느낀 박지도 비구가 먼저 망태에 돌을 담아
반월도 쪽 갯벌에 붓기 시작했다.
반월도 비구니도 광주리에 돌을 담아서 박지도 쪽으로 부었다.
두 스님이 중년이 됐을 무렵 노두가 완성됐다.
서로 사모하던 두 스님은 노두를 따라가서 처음 만났다.
노두의 돌무더기 위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 사이 바닷물이 빠르게 불어났다.
두 스님은 바닷물에 휩쓸려 물속으로 사라졌다.
이 노두가 '중노두'이다...중노두는 밀물 때엔 볼 수 없다.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때만 드러난다.
지금도 썰물 때면 중노두를 통해 반월도와 박지도를
오갈 수 있다는 게 섬주민들의 얘기다.
▲ 기바위 내림길에 보이는
퍼플교다.
조금전 건너올때는 가득찼던 바닷물이
그 사이에 썰물로 빠져 나갔다.
▲ 사스레피나무 숲길.
▲ 박지도와 반월도를 잇는 소망의 다리.
▲ 내려가면 처음 지나갔던
박지도해안길과 만난다.
▲ 박지도에서 반월도로 가는 "소망의 다리" 다.
▲ 반월도.
반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불리는 이름으로
<반드리>라고도 불리는데 세종실록 지리지 기록에 의하면
1450년에 말40여필을 관리하기 위하여
사람들을 입도 시켰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 지나왔던 소망의 다리.
915m.
▲ 김해김씨 재실앞.
▲ 노루섬 가는길.
▲ 반월도 안마을의 반월당숲.
반월당 당숲 마을에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박지도에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가 딸들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할머니와 할아버지 말다툼끝에
할아버지가 반월도로 건너왔다고 한다.
그 후 큰딸이 아버지를 수발하러 반월도로 따라들어오게 되었고
그렇게 할머니는 박지도의 당신이 되고 할아버지는 반월도의 당신,
딸은 반월도 토촌마을 당신이 되었다고 한다.
당숲은 생명의숲 산림청과 유한킴벌리가 선정하는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명소이다.
▲ 이름도 당당한 어깨산이라면서 오를수록
처음 찾아온 낯선 산객의 도전에 주눅이라도 들었는지
낮은 안개 구름으로 꼬리를 감추려 하고 있다..
▲ 옥녀꽃대..
▲ 개별꽃.
▲ 콩짜개덩굴.
만호정.
▲ 만호정 바로 아래의 만호바위.
만호(萬戶)바위에 서면
비금도, 사치도, 수치도가 보이고 섬 주민들의 집들이
만호가 보일만큼 전망도 좋아 붙여진 바위이름이라고 한다.
바로 아래로는 대서도의 사구가 그림처럼 아름답다는데.
오늘은 볼수 없는 인연인가 보다.
어깨산 정상.
떡 벌어진 어깨처럼 우람한 정상석을 기대 했는데..
이정표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어깨산(201.5m)은 산의 지형이
사람의 어깨처럼 생겼다 하여 어깨산(肩山)이 되었다고...
▲ 돌탑 쉼터.
반월도에 사는 장상순(71세)씨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틈틈이 시간을 내어 어깨산에 올라 쌓았다고 한다.
▲ 딸당.
산아래 토촌마을의 당신이 되어 동백나무 아래 모셔져 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나무아래 가까이 가보니
돌무더기만 널려 있다.
▲ 딸당을 지나 내려가는데..
딸당신의 조화인가..변덕인가..하늘이 열리고
멀리 안좌도 두리마을과 퍼플교가 보인다.
안좌도는 여러 섬들가운데 모래사장이 없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그래서 해수욕장이 없는 섬이다.
오늘은 밀물과 썰물을 동시에 보는
멋진 타이밍이다..
어깨산 하산완료,,
▲ 자전거 대여점..1시간 5천원..
전화를 하면 금방 온다는 쪽지가 붙어 있다..
투자비에 비해서 가성비는?..
▲ 생명의 보고 갯벌.
▲ 멀리 박지도와 반월도를 잇는 중노두의 흔적이 보인다.
두 스님의 애틋한 사랑얘기를 낳게 한 징검다리다.
두리마을주차장 원점 귀환.
8)연락처:회장(010-3563-5430),사무국장(010-3779-8289)
산행대장(010-3580-3669), 총무(010-8566-8704)
9)선입금 통장번호:농협,조윤점(352-1472-4757-23):
차량한대(45명)출발이며 선입금제에 의해 입금순서대로 자리배정 합니다.
입금후 좌석번호와 입금자명을 닉네임과같이 반듯이 댓글이나 전화로 알려주
시기 바랍니다.
10)공지:저희 산악회는 건전한 산행문화정착과 산우들의 안전을 위하여 이동하는 차량내에서의
음주가무는 불가합니다.산행후 식사및 하산주는 그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찾아 식당
에서 편안하게 합니다.친목과 건전한 산행을 도모하는 모임입니다. 지나친 음주로 산우
들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산행시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각자개인에 책임이 있
으니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1)자리배정 편집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앞자리는 집행부가
이용할수있도록 양보 부탁드리께요~^*^
첫댓글 졍보환 한자리 부탁드립니다,
가능 하시다면 앞쪽으로 자리를 부탁드립니다,
녭
조하백님외1분 오십니다.
박행준 한자리 예약합니다. 앞쪽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영경님외3명
세분추갑니다.
김혜란,이은주님
권영옥,정정자.이성주님
오경자님외 2분 오십니다.
강영혜 조영희
심은성 이은혜님
강희야외1분
오재숙님 외 1분
오미옥님6분
창석,성대
유순옥님외1
양정순외1
박영주외1
문기열 민성기
김경옥외1
옥희
정성훈외 1
김재복 김태희
안서은 허미연
천칠용 이석기
1명신청합니다.
녭 010-3779-8289로 성함 문자한번주세요 자리배정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