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중국에서의 아침햇살을 받으며 일어났다.
어제가져온 기내식으로 간단히 아침을 때우고 기차표 예매하러갔다.
우리가 있는곳이 남역이라 혹시 거기서 되지 안을까하는 생각에 가보았으나 역시나 베이징역으로 가야한다.
우리의 수퍼울트라 만능버스20번(교원반점에 묵으신다면 이 버스만 잘 타고다니면 북경여행은 만사ok)버스를 타고 북경역에 갔다.
이~야 디따 크고 사람도 무쟈게 많다.
이런!근데 어기서 예매를 하지?
이 많고 많은 사람속에 외국인,울나라 사람은 하나도 않보인다......
한참을 헤메다 공안에게 지도를 보이고 후허하오터를 가르켰다.10번 창구로 가란다.
종이에 후허하오터
4월 16일
3 hard seat
를 적어냈다.간단히 표사기가 끝났다.우린 천재인가봐!!!!!
표를 사고 밥을 먹고 인제 천안문에 가자!
걷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걸었다.
다리가 아프다.우이씨~~~~~~~
예상대로 정말로 많은 자전거가 보인다.
그 모습이 얼마나 정겨운지 모르겠다.
드뎌드뎌 천안문 광장에 도착했다.
무지하게 많은 인파속에 또한 많은 공안이 있다.
그중엔 땡큐 맨 들도 많다.
난 외국인이니까 한국에선 못할일이지만 용기를 내어 땡큐맨 공안과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다.
않된다는 한마디의 말도없는 냉정한 눈빛 우이씨...
천안문에 들어가기위해 표를살려고 기다렸다.
정문까지 가기가 귀찮아 옆문으로 갔는데(나중에 안 사실 그곳에선 책 할인판매전이 열리고 있었고 천안문은 정문으로 들어가야함)입장료가 2원이래.와!내가 가져온 자료에 의하면 12원인데 암튼 신난다.
들어갔는데 난리북새통이다.책만 많고 암것도 없다.
그래서 난 속으로 중국이 경제사정이 않좋아 고궁에서 장사를 하는구나 생각했다.
화장실이가고 싶다.아뿔사!!!!우려했던 일 발생
아직은 들어갈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이를 어째......
그냥 참아야지 뭐.
밖으로 나와 정문 쪽으로 가니 진정한 천안문의 모습이 나온다.근데 별 다른 감동은 없다.
울 나라 경복궁같으니까.....크기만 디따 클 뿐이다.
천안문을 나와 또 걸었다.이러다 나의 아까운 살들이 몽창 날라가는건 아닌지...
걸어서 왕푸징거리에 갔다.
진짜 크다 글고 울 명동이랑 비슷하다.
별반 특이할만한건 없는거 같다.
그냥 걷다가 밤이 되었다.
한쪽에 야시장이 생겼는데 포장마차 몇백개가 쭈~욱...
역시 중국은 음식 천국이구나.이것 저것 먹어보구 구경하다가 날이 샜다.
이렇게 둘째날도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