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종주
2018.07.07(토)
♡산행코스: 장기읍성~동악산~다산정약용길~우암송시열길~망해산~길등재~삼봉산~묘봉산~만리성산~두원리
♡산행거리: 36km
♡날씨: 비..흐림..비..흐림
♡함께한이: with j3클럽 산우들 29명
작년 활어종주에 이어 올해도 포항지부에서 초대해 주었다.
작년에는 장기읍성에서 시작하여 모포리까지 산행후 모포항에서 배타고 펜션으로 갔었다.
올해는 업그레이드되어 장기읍성에서 두원리까지 거리와 난이도도 높아 졌다.
올해는 배도 하나더해 만만의 준비를 하였다는데..
파고가 높아 배는 타지 못한것이 무척 아쉽다..
산행내내 비맞았지만 산행은 시원하고 좋았던것 같다..
산행후에도 맛난 음식들...
두치, 개복치, 활어회로 시작하여 회덮밥으로 1차 마무리하고,
가리비, 뱀장어, 새우등 입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이 모든것 준비하고 수고해주신 대영호지부장님외 모든 포항지부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구미서 자차로 해송펜션에 주차하고 해송펜션 사장님이 장기읍성까지 태워 주신다.
암 불평없이 친절하셔서 좋았답니다.
해송펜션 앞 바위섬 경치가 아주 좋으다..
장기읍성에 도착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매화누님이 준비해주신
미역국으로 맛나게 밥 두그릇 뚝딱한다..
며칠전 생일에 미역국 못먹었는데 ㅋㅋ
매화누님표 미역국은 언제나 맛있습니다..감사드려요..
일치감치 길을 나서는 희야고문님..
다들 뭐하시는지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
트랙도 다운받고 비가오니 우의도 입고 뭐 그러는것 같다..
준비가 늦어지는것 같아 추사대장님과 함께
희야고문님 뒤를 살방 살방 뒤따른다..
멀치감치 혼자 가시는 희야고문님
추사대장님도 앞서가시고..
비는 오지만 그리 춥지는 않고 산행하기 딱 좋다..
앞에 보이는 읍성을 따라 한바퀴 돌고 산행은 시작된다..
길등재 갈림길까지는 작년과 같은길이다..
아침식사 지원해주시고 길등재로 이동하시는 매화누님..
다음날 정맥 60키로 가신다는 희야고문님
꾸준하게 걸어가십니다..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하나둘 뒤따라 오고..
읍성을 지나 동악산 산길로 접어든다.
동악산의 대대로대장님/희야고문님/세이/영심이
백대명산인 전남 곡성의 동악산 인줄 알았다는 세이.. 귀엽습니다 ㅋㅋ
오늘 산행중 몇 안되는 조망터인데 비로 조망은 없고...
빠르게 진행한다..
여기로 되돌아와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다산 정약용길을 걷고
우암 송시열의 귀양길도 걷는다.
우암 송시열은 궁벽한 유배지의 한적한 모습과
자신의 한가하고 부질없는 귀양살이를 노래하기도 하는데...
바닷가 그늘 많아 낮에도 밝지 않으니
깊은 숲에 도깨비만 부산하네
뜨락에 다행히 천 가지의 나무있어
누워서 꾀꼬리 한두 소리 듣노라
걸어가면서 등로에는 이런 문학작품들이 비치되어 있다..
망해산 직전 암릉에 올라서니..
조망이 조금씩 터진다..
뒤따라 올라온 사노님
밤도깨비님
망해산
망해산에서 단체사진 담아봅니다.
희야고문님/선돌/대대로대장님/사노/영심이/밤도깨비/세이/호사총무님
작년에는 좌측으로 내려갔으나 올해는 답사팀이
직진해서 돌아갔다고해 그 길을 한번 걸어 본다.
작년 갔던길과 만나지만 작년 갔던길이 수월한것 같다.
길등재 갈림길 나올때까지 착한길을 걷고,
갈림길에서 작년에는 직진해 모포리로 갔지만
올해는 길등재로 진행한다.
길등재 정자에 주민들이 모여 있다.
길등재
길등재에서 영심이
영심이/산사랑님
길등재 정자에서 수박이랑 간식 먹고 쉬어간다.
수도권 팀들은 썬짱님 기다려 같이 간다고 하고
비가와 쌀쌀해 먼저 출발한다.
앞장서는 희야고문님과 영심이
비바람이 몰아친다..
시원해서 좋긴하다 ㅎㅎ
삼봉산/
드디어 호미지맥과 만난다..
호미지맥 삼봉산부터는 호미화암추때 와보고 두번째이다.
그때는 겨울 끝자락 이었는데 지금은 숲이우거져 딴세상 같다..
인증하고...
다시 되돌아 나간다..
준.희 선배님은 옆에다가 따로 팻말을 부착했네요..
철책따라 걸어간다..
안개에 조망은 묻히고..
희야고문님 대형 영지 득템하시고 ㅋㅋ
축하합니다 ㅋㅋ
방산봉 팻말은 호미화암추때도 보았는데 새로 달았는지 깨끗해졌다 ㅎㅎ
호미화암추, 호미지맥, 활어종주는 모두 만리성산을 향한다..
100미터 옆에 있는 묘봉산 다녀온다...
호미화암추때는 가지 않아 아쉬웠는데...
희야고문님, 선돌님 합류
다시 갈림길에서 만리성산으로 진행...
자세지부장님이 선두에 서시고..
영심이님과 뒤를 따른다.. 영심이님 컨디션이 아주 좋은듯하다..
희야고문님, 산사랑님도 뒤따라 오시고....
해병대 시그널은 역시 붉은색...
오늘 활어종주중 그래도 제일 빡셨던 만리성산을 오른다.
인증하고,,
다들 허기져하고 식사하고 간다..
이제 반은 온듯...
만리성산에서 만리성재지나 호미지맥을 버리고 두원리가는길은
길이 희미해 힘들것이라고 영심이님이 언질해준다.
얼마나 까칠할까 호기심이 들고...
해병대 띠지가 계속 보인다..
이건 해병대 깃발...
헬기장을 지난다.
날대장님 마중오시고..
자세지부장님과 희야고문님은 또 영지를...
재미가 솔솔한가 봅니다..ㅋㅋㅋ
대나무 숲에 들어서고...
대나무 숲에 막혀 비도 바람도 없다..
선돌님이 힘들게 지고온 막걸리 한잔하고 간다.
막걸리 두병 후미를 위해 길중간에 두고 온다.
잘 드셨으리라 ㅎㅎ
무처골 가기전 호미지맥을 버리고 좌측 두원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두원리 가는길은 말 그대로 원시림 같다..
길은 희미하고 잡목과 잡가지들...
하지만 제삼리 주민들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로 같은 길을 헤쳐나오니 고운길이 기다리고 있다..
이쁜 원츄리도 하나둘 보이고....
감포정에 도착하니 정다운님이 기다리고 있다.
감포저수지
산행이 끝나니 날은 개이고 ....
하늘이 열린다..
아름다운 바닷가....
날은 개였지만 아쉽게도 파고가 높아 배는 뜰수 없다고 하고
팬션으로는 차로 이동한다..
이동하는길에 잠은 오고
스르르 꿈결인가 싶더니 어느듯 바위섬이 눈앞에 보인다..
바위섬
맛난 식사하고 다음 스캐줄 때문에 가려니 잠이와서
두어시간 눈을 붙힌다..
자고 일어나니 숯불구이 파티중 ㅎㅎ
가리비에 뱀장어, 새우등 넘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시 한번 정성으로 맞아주신 포항지부분들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황송한 대접 받고 잘 놀다 왔습니다..
비바람속에도 웃음꽃 피운 포항 두원리에서.... /두건/
첫댓글 비오는 날 활어종주 산행하시고 뒷풀이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멋진사진 구경 잘했습니다
함께해 즐거 웠죠 ㅎㅎ
반가웠습니다.
포항지부의 따뜻한 정성에 비해서 너무 못먹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찍 잔다고...남기고 온 장어와 가리비가...
이슬비 속에서 산행도 재미있었고, 해변의 파도소리도 좋았고, 우리 주민들 만나뵈서 너무 좋았네요.
실컷 좀 드시지..
귀한건데 ㅎㅎ
멀리서 오셔서 수고 많았어요.
반가웠습니다.
두건님과 초반 함산해 재밌었습니다
백대명산동악산 꼭 가야하는데 ㅎㅎ그 동악산이 아니었다는ㅠㅠ
송시열길과 다산정약용 유배길 산책하기에 딱좋은것 같아요 사진 감사~~담에 또 뵈어요^^*
ㅎㅎ곡성의 동악산 아주 멋진곳이죠.
꼭 가보세요.
반가웠습니다.
수고 많았어요.해수욕 한다꼬 ㅎㅎ
그래도 경북지부3명이서 오붓하게 산행했다는것 아닙니꺼. 우중에 고생하셨고요,담에 뵙시더,포항지부님들께 대접잘받고 왔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같이 걸어 즐거웠습니다.
자주 봐요^^
수고많았습니다.
후기 볼때마다 배가 살살 아파오는이유는 멀까?ㅡ.ㅡ
비 맞으며 즐겁게 걷느라 수고했어요.
배가 우찌 아플까요.
술병이지 모 ㅋㅋㅋ
@두건(頭巾) 술 안 마시는 나도 배 아픔
@삼청 맨날 아프데 입원해 ㅋㅋㅋ
산행코스 만큼이나 산행후 뒷풀이 코스(?)도 알뜰히 기록해 주셨군요.^^
"산행후에도 맛난 음식들... 두치, 개복치, 활어회로 시작하여 회덮밥으로 1차 마무리하고,
가리비, 뱀장어, 새우등 입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역시 산행과정의 포인트를 잘 잡으십니다.^^
이번 활어종주에서 놓치면 아니 되는 것이 뒷풀이 코스였지요.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얼굴도보고 반가웠습니다`~
정맥5차 팀웍이 너무 좋은듯~~ 14차는 이제 추억속으로 ㅋㅋㅋ
맛있는 음식과 헌신 적인 봉사에 감사 드립니다.
같이 행복한 산행도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 했습니다.
동으로 북으로 전국을 누비며 대단합니다.
우중산행으로 전반전 시작하고 후반전도 즐거운시간 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간만에 걷기의 재미를 느낀 하루였습니다~~
선두 따라갈려니 쪼매 힘들었네요 ㅎㅎ
괜시리 보면 기분좋코
보면 아는척 하고픔 두건님 ㅎㅎ
짧은 길에 잠시나마 같이 걸어서 좋았습니다
육하랑
낙동한다고 알고 있는데
네째주라서 ㅎㅎ
반가운분들이 너무 많은지라
어떻게든 지나가는 길
뵈야 되는데 ....
늘
좋은 그림 보게 해 주시길요 ㅎㅎ
낙동길 아직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는데
다음주에 갑니나 ㅎㅎ
한번 놀러오세요.
다들 반가워 할겁니다.
두건님캉 같이가니 저절로 모델이되었네유~~~
긴얘기꽃 피우며 걸었던길 재미있었네유 토욜은 영심이땜에 단내나도록 걸어야만했구 담날은 진주땜에 또단내나도록 달려가야하니 어이해야좋을지~~~
함께한시간 즐거웠어유~~~
뒷풀이는 못해서 아쉬움으로~~~
비맞으며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셔서 또 60키로 ㅠ
늘 언제나 안산하시길 기원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