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혈액서 '미세 플라스틱' 나와 충격…성분 분석해보니...일회용 다시백..
커피를 분쇄해서 커피를 내리고 나면 찌꺼기가 남게 되고 커피를 마시면 마실수록 커피 찌꺼기는 쌓여갑니다. 그래서 돼지고기 수육 만들 때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검색해 보니 역시나 그런 분이 있어서 글을 읽어 보니 좋다고 나오네요. 저는 가끔 수육 삶을 때 다른 건 넣지 않고 된장과 인스턴트 커피를 넣었었는데 이제부터는 인스턴트 커피가 아니라 원두커피 찌꺼기를 넣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에는 수육을 삶을 때, 저도 양파, 대파 등을 넣었었는데 지금은 된장, 커피, 알후추 이렇게 세 가지만 넣는데 맛에는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원두커피 찌꺼기를 사용하려면 커피찌꺼기를 그냥 넣을 순 없고 다시백을 사용해야 할텐데.. 쿠팡에서 검색해보니 일회용 다시백은 상당히 값이 쌉니다. 그리고 소재는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보니 주로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상품설명란에 폴리에틸렌이 몸에 해로운가? 안전한가? 에 대한 글은 없습니다.
그래서 폴리에틸렌에 대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안전하다는 글도 있고 위해하다는 글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쿠팡에서 검색해 보니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다시백이 있네요.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에서도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다시백.. 가격은 옥수수로 만든 다시백이 약간 비싸긴 합니다.
일회용 다시백을 만드는 폴리에틸렌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옵니다. 폴리에틸렌 관련 글 검색을 하다 보니까.. "식용 폴리에틸렌"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사람도 있습니다.
폴리에틸렌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몇 개인가의 글이 더 있지만 이것만...
그런데 식용 폴리에틸렌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예는 많습니다. 라면 스프를 만드는 MSG는 흔히 인체에 무해하다고 관련 전문가라는 나부랑이들이 나와서 우짜고저짜고 나불거릴 때가 있습니다. 이런 거 믿을 필요 없어요. 얘네들 대부분이 기업에게서 돈 받고 나와서 기업을 대변하는 말들을 나불댈 뿐인 것입니다.
이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아무리 많은 세월이 지난다고 해도 인간의 신체는 동물입니다. 그리고 살아 있는 존재는 <반드시> 살아 있는 것만을 음식으로 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미세플라스틱이나 MSG같은 거 먹는다고 해서 당장 어떻게 되지는 않습니다. 먹자마자 당장 무슨 일이 생겼었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무분별하게 화학물질을 식품에 첨가하는 일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축적되면 반드시 암을 비롯한 온갖 치명적인 병에 걸리게 되고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 때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 많은 화학물질들에 오염이 되어서 발생한 질병의 원인을 무슨 재주로 특정할 수 있겠어요?
아래 기사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세플라스틱은 암을 비롯한 각종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지만 특히 남자는 고자로.. 여자는 석녀로 만듭니다. 즉..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서 생식기능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말입니다.
아래 기사와 그 아래 대한의학회에서 가져 온 글은 미세플라스틱이 돌고 돌아서 결국 인체를 위협하게 된다는 글입니다. 그런데 다시백이라는 것은 보통 뜨거운 물에 넣거나 하는 거잖아요. 찬물에 넣어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텐데 뜨거운 물에 넣는다면.. 이건 뭐 그냥 미세플라스틱을 마시는 것이나 같은 겁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727351?sid=104
사람 혈액서 '미세 플라스틱' 나와 충격…성분 분석해보니
입력2022.04.01. 오전 6:54 수정2022.04.01. 오전 7:08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진행된 '플라스틱 없는 제주-우리가 버린 미세플라스틱 수거 캠페인'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채반을 이용해 플라스틱을 걸러내고 있다.2020.8.15/뉴스1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24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 딕 베탁 교수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했다는 것.
연구팀은 익명의 건강한 네덜란드 성인 기증자 22명에게 혈액 샘플을 받아 0.000508㎜ 크기 입자를 분석했다.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타이렌(PS), 폴리에틸렌(PE),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 5가지 플라스틱을 테스트, 이중 17명에서 혈중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했다.
절반 이상의 표본에서 음료수 병 등에 사용되는 PET플라스틱이 나왔고, 일회용 용기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스타이렌이 3분의 1, 포장용 랩에 주로 쓰이는 폴리에틸렌(PE)이 4분의 1에서 발견됐다. 한 표본에서 2~3 종류의 플라스틱 입자가 나오기도 했다.
그동안 뇌, 내장, 태아 태반, 유아 배설물 등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혈액 샘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저자이자 생태 독성학자 딕 베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액에 플라스틱 고분자 입자가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연구로 획기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인체에 흡입된 미세 플라스틱이 사람의 몸 안을 돌아다닐 수 있고, 특정 장기에 머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국립해양학센터 오염 전문가 앨리스 호턴 박사는 "샘플 수가 적고 낮은 농도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지만 사용된 분석 방법은 매우 확고하다"며 "이러한 데이터는 혈액 샘플 내 미세플라스틱·나노플라스틱의 존재를 명백하게 입증한다"고 밝혔다.
물론 아직 미세 플라스틱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지 않다. 지난해 미세 플라스틱이 인간에게 염증성 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정도다.
딕 베탁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 섭취를 걱정하는 이들은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미세 플라스틱 농도가 건물 안에서 더 높은 경향이 있는 만큼 창문을 열고 환기하거나 접촉을 최소화하라"고 권고했다.
https://kams.or.kr/webzine/18vol100/index.php?main_num=4
미세플라스틱의 인체건강위협
먹이사슬을 통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대한의학회 : 홍영습 : 동아대학교 중금속노출환경보건센터장
196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은 매년 8.7% 씩 증가하여 6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생산된 플라스틱에서 천만 톤 가량의 플라스틱은 매년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이 중 5조개 이상의 플라스틱 조각이 전 세계 바다를 순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러한 플라스틱이 먹이사슬을 통해서 다시 우리의 식탁으로 들어와서 인체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작은 고체 플라스틱으로 정의하는데, 1mm 이하의 나노물질도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다. 생산 당시부터 작게 만들어져 치약이나 화장품 등에 넣는 1차 미세플라스틱과 플라스틱제품이 잘게 부서져서 만들어진 2차 플라스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플라스틱이 인체에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정확한 연구가 부족지만, 현재까지의 독성학적 연구결과 들을 통해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물리적 독성과 화학적 독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러나 두 가지 독성이 완전히 구별되어 인체 영향으로 나타난 것은 아니다.
물리적 독성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의 호흡기와 소화기 상피세포에 접촉하게 되고, 세포 포식기전을 통해서 인체 흡수된다.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은 조직염증, 세포증식, 괴사, 면역세포 억제 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영향은 미세플라스틱의 크기, 모양, 표면전극, 부력, 소수성 등의 성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호흡기에 노출되면 미세플라스틱 입자 독성, 화학적 독성 등에 의해서 간질성 폐질환을 유발하여 기침, 호흡곤란, 폐기능 저하를 유발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나노플라스틱은 인체 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이동하여 인체의 상피세포, 점막, 장관, 혈액을 타고 임파계와 간담도계로 이동한다. 이동된 나노플라스틱은 태반과 혈액 뇌장벽, 장관, 폐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나노플라스틱의 연구를 통해서 심뇌혈관계, 내분비계, 염증반응, 산화손상, 생식계 등에 직접적인 독성영향이 관찰되었다.
화학적 독성
플라스틱 자체의 구성성분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과 화학적 첨가제에 의한 영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으로 발견되는 플라스틱 재질은 PET(polyethylene-terephthalate), PP(polypropylene), PE(polyethylene), PS (polystylene), PA(polyamide), PVC(polyvinyl chloride) 등이다. 페트(PET)는 음료수 용기로 페트병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일회용 컵 등에 많이 쓰이는 폴리스타이렌(PS)는 세포활성, 염증반응, 위장관 선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PVC는 생식계 영향,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에 포함된 화학물질들은 자체적으로 독성효과를 유발하면서 아울러 잔류유기오염물질(POPs)의 축적을 더욱 유발시킨다. 잔류유기오염물질(POPs)와 결합한 미세플라스틱은 생물체 내에서 다양한 반응에 의해서 농축되어 전달되고, 매우 적은 농도에서도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플라스틱에 첨가되는 물질중 비스페놀 A와 프탈레이트는 독성영향이 큰 물질이다. 비스페놀 A는 플라스틱의 가소제(plasticizers)와 항산화제의 역할을 위해 사용되는데, 에스트로젠 수용체와 결합하여 갑상선호르몬의 작용방해, 췌장 베타세포 기능 방해, 비만작용, 생식독성, 발달장애 및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의 유연성과 내구성을 위해 첨가되는 가소제로서 PVC 제작에 사용되는데 생식계 발달장애, 기형 등 다양한 독성을 유발하며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최근까지의 독성학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잠재적 인체영향을 살펴보았다. 향후 다양한 통합노출평가, 독성학적 연구 및 인체 역학 연구가 수행되어 건강영향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제시되겠지만, 무엇보다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인체노출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 강구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