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더불어 행복한 삶을 가꾸는 공부모임
2023년 새해 첫모임을 가집니다.
모임 일시 : 2023년 1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 부산참빛학교 초등학사(대광빌딩 4층)
읽을거리 :
도덕경 12장 - 배를 위하되 그 눈을 위하지 않는다.
五色令人目盲. 五音令人耳聾. 五味令人口爽
오색영인목맹. 오음영인이롱. 오미영인구상.
馳騁畋獵令人心發狂. 難得之貨令人行妨
치빙전렵영인심발광. 난득지화영인행방.
是以聖人爲腹不爲目. 故去彼取此
시이성인위복불위목. 고거피취차.
온갖 색깔이 사람 눈을 멀게 한다. 온갖 소리가 사람 귀를 먹게 한다. 온갖 맛이 사람 입을 상하게 한다.
사냥질로 뛰어다니는 것이 사람 마음을 미치게 한다. 얻기 힘든 보화가 사람으로 하여금 덕행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이러므로 성인은 배를 위하되 그 눈을 위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잡는다.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이아무개 대담∙정리]
12. 안에서 보기와 밖에서 보기
만져지지 않는 것을 보기.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을 마음으로 그리기.
배움의 길을 찾는 학생에게 눈을 빌려 주어라.
슬기로운 교사는
가능성으로 가는 길을 가리키기 위하여
한 걸음 물러난 자리에서 보는 눈을 마련해 준다.
안에서 배우는 것과 밖에서 배우는 것 사이의 긴장은
성장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
교사는 자신이 안에서 보는 것을 신뢰한다.
그는 생각이 오고 가는 것을 허용한다.
그의 가슴은 하늘처럼 열려 있다.
[배움의 도/파메라 메츠 풀어 씀/이현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