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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북한이 제정한 첫 ‘어머니날’은 누구를 위한 날일까?
북한은 2012년 10월 구체적인 날짜에 대한 설명 없이 기념일 제정 사실만 공개했다. 그러다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월 27일 "북한의 국가우표발행국에서 어머니날이 제정된 것을 기념해 새 우표를 내놨다"고 전하며 "지난 5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11월 16일은 김일성 주석이 지난 1961년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라는 제목으로 연설한 날이다. 북한의 어머니날 제정 소식은 지난 9월 22일 북한 매체들이 "국가적으로 어머니의 날이 제정된 만큼 꽃을 사다가 어머니나 아내에게 주면 좋아할 것"이라는 김정은 제1비서의 현지지도 발언을 전하며 공개됐었다.
그런데 김정은이 ‘어머니날’을 제정한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남한의 일부 언론은 김정은 제1비서의 생모인 고영희의 우상화 작업의 하나라고 했다. 하지만 다음 기사를 보면 전적으오 김정은의 증조할머니 강반서과 할머니 김정숙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로동신문> 2012년 11월 15일자에 실린 “우리는 존엄높은 조선의 어머니들이다”의 전문이다.
“우리는 존엄높은 조선의 어머니들이다 - 누구에게나 어머니가 있다. 격동의 선군시대에 태여난 첫 어머니날, 사랑과 축복의 감정으로 천만자식들이 기다리는 뜻깊은 날과 더불어 어이하여 이 나라의 어머니들은 그처럼 높뛰는 가슴 진정하지 못하는것인가. 따사로운 태양의 빛발아래 선군혁명의 대지우에 만발하게 피여나 짙은 향기를 풍기는 훌륭한 어머니들은 우리 조국의 자랑이다. 훌륭한 자식의 뒤에는 그를 훌륭히 키워 내세운 어머니가 있다. 이 나라의 어머니들의 마음속에 끓어오르는 사랑과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며 가정과 사회에 끊임없는 활력을 부어주도록 어제도 오늘도 따뜻이 떠밀어주는 영원한 스승의 품, 그 위대한 품으로 하여 조선혁명은 더없이 영광스러운 혁명으로 빛나고있다. * *
어머니, 우리 조국에서 그 이름은 아름답고 훌륭하며 힘있고 존엄높은 시대의 대명사이다. 그 긍지높은 부름과 더불어 뜻깊은 올해 온 세계를 진동케 하였던 3.8국제부녀절의 훈향이 이 땅 어머니들의 가슴에 그윽히 차고넘친다.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평범한 녀성들이 사랑하는 남편,자식들과 함께 3.8국제부녀절기념 은하수음악회 《녀성은 꽃이라네》를 관람하는 영광을 지닌것이다. 온 나라가 감격으로 들썩거리였다. 온 세상의 어머니들이 부러워하였다. 이 나라의 어머니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오직 우리 조국에서만 볼수 있는 희한한 화폭을 펼치신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정에 울고웃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나갈 어머니들의 비상한 맹세가 분출한 잊지 못할 음악회였다. 그 극적인 순간을 체험하며 세계는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께서 계시여 조선의 어머니들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힘있고 아름답고 귀중한 존재로 자주적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치리라는 진리를 다시금 확신하였다.
뿌리가 든든한 나무는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처럼 그렇듯 훌륭하게,그렇듯 완벽하게 녀성문제를 해결한 나라,녀성운동의 빛나는 력사와 창창한 래일을 자랑하는 나라는 세상에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 정 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우리 나라 녀성운동의 전통은 수령님의 령도밑에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된 전통이며 녀성운동력사는 녀성들의 사회정치적해방과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빛나는 투쟁력사입니다.》 녀성은 연약해도 어머니는 뜨거운 사랑의 힘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아름답고 강하다.
어머니의 사랑처럼 열화같고 진실하고 변함없는 사랑은 없다.그 사랑에는 한계가 없고 대가를 모른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는것과 같은 사랑으로 자식을 보살펴주고 목숨도 서슴없이 내대는것이 어머니이다. 인간세상에서 어머니만큼 그렇듯 거룩하고 신성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존재는 없다. 하지만 그 어느 시대에서나,그 어느 정치하에서나 어머니들이 자기의 존엄을 빛내일수 있은것은 아니다. 우리 나라에서의 녀성문제의 해결,이는 위대한 수령님에 의하여 그 빛나는 시원이 열리게 되었다. 제 이름 석자도 가질수 없었던 지난날의 우리 어머니들이였다. 우리 어머니들의 피눈물나는 력사를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시며 녀성문제해결을 위하여 모든 정과 열을 바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성스러운 녀성해방투쟁사와 더불어 주체50(1961)년 11월은 참으로 의의깊은 달이였다.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전국어머니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던것이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어머니는 가장 훌륭한 모범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자신의 한생을 깡그리 불태우시며 조선녀성의 불멸의 귀감을 이룩하신 강반석어머님을 숭엄한 마음으로 추억하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강반석어머님은 열두식구나 되는 큰 집안의 장손며느리이시였다. 혁명을 하는 남편의 뒤바라지,시부모공대,집안팎을 거두고 빨래와 길쌈으로 잠시도 앉아보지 못하시고 밖에서는 진종일 농사일로 허리를 펴보지 못하신 어머니,
힘에 부친 생활의 련속,이것이 강반석녀사의 일생이였다. 평시에는 그렇듯 온순하고 무던하시였지만 병세가 위급한 어머니곁을 차마 떠날수 없어하는 아드님에게 이 에미걱정때문에 집으로 찾아올 생각이라면 아예 이 문앞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나는 그런 아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강의한 성품으로 혁명의 길로 떠미신 어머니, 뜨거운 사랑,불타는 헌신,강의한 성품을 체질화하신 어머니의 모습에서 이 나라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시였고 만난시련을 헤치는 혁명의 불길속에서 이 세상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지닌 사람들이 조선의 어머니들임을 확신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한생을 이 나라 어머니들의 존엄과 해방을 위하여 바치신 강반석어머님에 대한 강렬한 사랑과 그리움,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으로 조선녀성들의 운명에서 극적인 전환을 가져온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신 우리 수령님이시다. 수백년 짓누르던 무지와 몽매를 벗어던지고 광명한 세계에로,이 나라 어머니들의 슬기와 기상이 세기의 한복판으로 뻗치도록 한 충격적인 사변이였다.
잠자던 우리 어머니들의 무서운 힘이 분출하여 세계를 놀래우는 기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전쟁으로 하여 가슴터지는 상처를 입었지만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진행한 당세포회의에서 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일제놈들이 다 마사놓고간것도 우리는 2~3년동안에 다 복구해가지고 잘살지 않았는가고,전쟁이 끝나면 또 복구해가지고 잘살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시라고 수령님께 큰 힘을 드린 신포향,종파놈들이 인민생활이 어찌고어찌고 떠들어도 이제는 다 잘살게 되였으니 일없습니다,그래도 우리가 이기지 종파놈들이 이기겠습니까? 념려마십시오,우리는 수상님을 지지합니다라고 신념의 말씀을 올린 태성할머니 …
위대한 품을 떠나 상상도 할수 없는 조선의 어머니들의 기개이고 긍지였다.
력사적인 전국어머니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나라의 훌륭한 어머니들에게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를 주시였다. 그 자리에는 아들과 딸,며느리를 혁명가로 키워 조국해방위업에 바친 마동희동지의 어머니도 있었다. 이런 훌륭한 조선의 어머니가 있어 영웅적인 아들이 나올수 있었다고,모든 어머니들이 마동희동지의 어머니처럼 자기 아들딸들을 다 훌륭하게 키우자고 만장에 뜨겁게 호소하신 어버이수령님, 어머니들의 운명개척의 세계사적모범을 창조하시였으며 조선의 어머니들을 가정의 꽃,나라의 꽃으로 내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 이 땅의 어머니들의 삶의 태양이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경모심으로 온 나라의 어머니들이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는 가슴벅찬 오늘이다.
어머니날, 뜻깊은 이날과 더불어 천만군민의 가슴속에 조선의 어머니들의 성장의 갈피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으신 항일의 녀장군 김정숙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의 정이 더욱 세차게 끓어번진다. 32살,너무도 짧은 생이였지만 위대한 혁명생애의 귀중한 시간을 어머니들을 위해 가장 많이 바치신 김정숙동지, 적탄알이 비발치는 싸움터와 깊은 밤 밀영에서나,적후에서나 그이는 위대한 태양의 찬연한 해발이시였다. 이 나라의 어머니들을 혁명투쟁에로 힘있게 떠미는 정치적무기,량식으로 된 잡지 《조선녀성》창간호에도 참으로 뜨거운 심혈을 기울이신 김정숙동지이시다.
첫 민주선거의 나날에도,남북련석회의의 나날에도 우리 조선의 어머니들의 단합된 힘을 비상히 떨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항일의 녀장군 김정숙동지, 보통강개수공사때에는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으시고 수수한 작업복차림으로 공사장에 나가시여 삽질과 가래질도 하시고 질통도 지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건국위업에로 이 나라 어머니들을 힘있게 고무하신 김정숙동지이시다. 항일전의 나날에나,해방된 조국땅에서나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그이의 천품이시였다.
해방후 어느날 거리에 나가시였다가 길가의 잔디밭에서 정신없이 자는 두 어린이를 사랑의 품에 안으시고 헝클어진 머리도 빗겨주시고 단추도 채워주시였으며 가까운 식당에서 따끈한 음식도 마련해주신 어머님, 어느 한 탁아소를 찾으시였을 때에는 아기를 품에 안으시고 보육원들은 젖먹이의 울음소리를 듣고도 그의 요구를 들어줄줄 알아야 한다고,젖먹이들은 말을 못하기때문에 자기의 요구를 울음으로 나타낸다고,방금 이 애가 머리를 쳐들고 운것은 자기를 안아달라는 뜻이며 주먹을 자주 빨거나 입을 내두르면서 우는것은 젖을 달라는 요구이고 잠자리에서 자주 깨여나 우는것은 기저귀가 젖었으므로 바꾸어달라는 요구이라고,보육원들은 어린이들의 요구를 제때에 알아차리고 그것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차근히 일깨워주신 어머님,
그이의 품은 진정 천만자식을 안은 사랑의 품이였다. 심한 고통이 엄습해오는 생애의 마지막 순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입으실 털내의를 마무리하신 어머님이시다. 시시각각 흐려지는 의식을 가다듬으시며 영원한 충정의 대를 이어주신 김정숙동지, 참으로 김정숙동지의 한생은 이 나라 어머니들의 위대한 귀감으로 조국청사에 길이 빛난다. 영원한 친위전사이시며 백두산녀장군이신 김정숙동지를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이 영원한 스승으로,불멸의 귀감으로 높이 모시고있는것은 우리 조선의 어머니들의 무궁한 행운이고 특전이다. 선군혁명위업,강성국가건설위업을 힘있게 추동하는 선군시대 어머니들의 투쟁과 생활의 갈피에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 사랑의 서사시가 광휘롭게 빛나고있는것인가.
총포성이 울부짖는 항일전장에서 김정숙동지를 비롯한 조선의 어머니들의 거대한 정신력과 경이적이고 무한한 능력을 체험하신 력사의 언덕을 넘어 녀성중시의 전성기를 마련하신 어버이장군님, 믿음과 정,인간완성의 위대한 세계에서 우리 어머니들을 품어주시고 사랑해주시였으며 이끌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선군길, 그 사연깊은 길들과 더불어 류례없는 그 사랑은 우리 군대의 생명,필승의 보검인 최고사령관과 병사들의 위대한 혼연일체를 백배천배 다져준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어가시는 전선길과 더불어 무수히 꽃펴나는 사랑과 헌신은 이 나라의 어머니들을 가장 아름다운 인간,열렬한 혁명가로 키우는 위대하고 불멸할 귀감으로 빛났다. 련련히 뻗어간 선군길과 더불어 얼마나 많은 어머니들이 선군혁명위업이라는 거창한 애국애족의 격류속에 뛰여들었던가. 보통때에는 조용하다가도 조국앞에 먹장구름이 밀려왔을 때 한가정의 안해,어머니,며느리로 모든 부담을 더 억척같이 걸머지고 남보다 길도 더 걷고 허리띠도 더 조이면서,남몰래 속도 썩이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가정과 사회의 전진에 활력을 부어준 이 땅의 어머니들,
최고사령관동지의 병사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그들의 친어머니,친누이가 되여 병사들의 한생에서 잊지 못할 초소의 어머니로 삶을 빛내이는 군관의 안해들, 자기 자식도 잘 내세울수 없어 가슴미여지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나날 어느 집에 부모잃은 아이들,자식잃은 늙은이들이 있다는것을 아시면 우리 장군님 얼마나 가슴아파하실가라는 생각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무작정 친부모,친자식이 되는 길을 택하여 억센 남정들도 울린 우리의 어머니들, -우리 나라에 이런 훌륭하고 아름다운 녀성이 한명만이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어머니들을 사회와 가정의 속박에서 해방하는 문제가 세계적인 난문제의 하나로 상정되고있는 때에 어머니혁명가대군의 위력이 이처럼 값높이 떨쳐지는 정치하에서 하루만이라도 살아보는것이 소원이다.…
세계는 진정 조선의 어머니들의 존엄과 긍지를 부러워하고 위대한 선군시대를 격찬한다. 태양이 영원하듯 조선의 어머니들의 앞날도 휘황찬란하다. 은혜로운 태양복은 조선의 어머니들의 영원한 운명의 젖줄기이다. 강성원과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의 봉사자들,초도방어대와 장재도방어대,무도방어대의 군인가족들,경상유치원 일군들과 교양원들…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어버이장군님께서 위대한 한생을 바치시여 위해주신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을 사랑의 넓은 품에 안으시고 수령님과 장군님의 정과 열을 이어주신 경애하는 김 정 은원수님, 하늘에 닿은 조선의 어머니들의 존엄과 행복으로 세계를 격동시킨 불멸할 화폭,눈물겨운 화폭이 아니던가.
어머니들의 건강과 장수를 바라는 이 나라 천만자식들의 간절한 소원을 안으시고,조선의 어머니들의 앞길에 끝없는 행복만을 펼치시려는 그 열화같은 일념으로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최상의 수준에서 꾸려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전기난방화된 입원실,액정TV,랭장고,더운물샤와…친정집에 온듯 마음이 따뜻하도록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베푸신 웅심깊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만사람을 울리는것인가.
우리 조선의 어머니들에게는 선군조선의 대지우에 삶의 뿌리를 내린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을 더없이 귀중한 존재로 중시하시고 그들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을 따오는것과도 같은 사랑의 전설을 수놓으시는 위대한 삶의 품이 있다! 달아오른 마음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신것만 같은 이런 크나큰 환희에 휩싸여 우리 어머니들모두가 심장으로 웨친다. 수령복,장군복을 대대로 노래하는 이 나라 어머니들의 행복하고 긍지높은 삶을 세계여,부러워하라! 이 심장의 목소리는 영원한 운명의 품,위대한 스승의 품을 우러러 드리는 다함없는 경모의 노래,감사와 영광의 노래이다.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의 령도따라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태양기를 진두에 높이 모시고 나아가는 조선의 어머니들의 앞길엔 오직 승리와 영광,무진한 행복만이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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