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겨울비 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 산행시에는 섬인 남해에서도 눈을 볼 수 있을리라는 기대감으로 아침 버스에 올랐다.
그러나 꿈은 깨어지고 남해의 따뜻한 날씨가 원망스런 하루였다.
오늘은 산행대장이신 늘바람 위원장님이 오랜만에 참석하신 누리엄마님과 화이트님을 위해
조금 여유 있는 산행을 리드하셨다.
(산행 개요)
아름다운 남해의 보물섬 창선도 대방산(臺方山468m) 은 남해에서도 두번째로 큰 섬인 창선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주산으로 창선을 대표하는 산이다. 이산줄기는 창선을 동서로 가르며 중앙을
지나면서 연태산(338m)~대사산(261m)~속금산(357m)~국사당(353m)~대방산(468m)을 남북으로
이어지는 샘인데 남해군에서 이 산등산로을 연결하는 약 15km의 창선일주 등산로을 개설 했다.
창선도는 고려때부터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말목장으로 국마(國馬)을 키우든 곳이다. 이 말목장이
있든곳이 대방산 자락으로 지금의 운대암 뒤편 얕은 구릉지대로 추정이 된다.
당시 말목장의 강목관들의 선정비 영세불망비. 등이 현재 창선면사무소에 남아있는것으로도 알수가
있다. 남해와 사천을 연결하는 해상복합접속교인 삼천포~ 창선대교는 총 연장 3.4km로 녹도.초양도,
모개도을 연결하여 2003년4월28일 개통된 단항교~창선교~ 녹도교~초양교~삼천포대교 등 5개의
다리로 연결된 한려해상국립공원 최고의 명물로서 사천 8경의 제1경이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1. 산행날짜 : 2012.12.22(토), 일기 : 갬
2. 산행시간 : 10시33분 ~ 15시26분(4시간52분) 후미 기준임
3. 이동, 도상거리 : 10.31km, 9.89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2.11km/h
휴식제와 : 2.43km/h
5. 고도 : 468 ~ 75(393)m
6. 오르막 거리, 속도 : 4.94km, 2.06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5.19km, 2.81km/h
8. 산행코스 : 율도고개 ~ 속금산 ~ 국사봉 ~ 헬기장 ~ 대방산 ~ 봉수대 ~ 운대암 입구
▼ 남해군 창선면 율도고개에서 하차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출발 직전 산행준비와 몸을 풀고 있습니다. 푸른 모자는 곰솔임입니다.
▼ 들머리에서 오아시스님입니다.
▼ 율도고개 들머리에 있는 정자입니다.
▼ 들머리에서 바라보니 운무로 인해 희미하지만 삼천포항이 조망됩니다.
▼ 산행 안내를 들은뒤 산행을 시작합니다.
▼ 남해군에도 고사리 재배밭이 많이 있나 봅니다.
▼ 지난밤 내린 눈을 기대했지만 눈은 찾아보기가 어렵고 억새풀로 인해 가을날 처럼 느껴집니다.
▼ 들머리에서 약간의 우회로가 연결되고 편백나무가 간홀 나타납니다.
▼ 첫임도를 만나는 곳부터는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 후미가 도착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 낮은 산이라고 얕봤다가는 코다칠 정도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 첫전망대에서 바라본 삼천포항의 원경과 아랫부분의 당항리 마을 전경입니다.
▼ 당항리의 윗마을과 아랫마을 전경입니다.
▼ 첫전망대에서 삼천포항을 배경으로 붉은노을님입니다.
▼ 전망대를 지나 능선이 이어지는 길에 타산악회 리본이 즐비합니다.
▼ 330봉을 지나 짧은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 속금산 직전 바위전망대에서 멀리 바라본 남해 본섬이 약간 조망됩니다.
▼ 속금산에 도착했습니다.
▼ 속금산에서 붉은노을님입니다.
▼ 세번째 바위전망대에서 진성님입니다.
▼ 세번째 바위전망대에서 대박님입니다. 멀리 왼쪽으로 대방산 오르막이 보입니다.
▼ 세번째 바위전망대에서 기쁨님입니다.
▼ 세번째 바위 전망대에서 메트로님과 크로바님 부부입니다. 멀리 대방산이 보입니다.
▼ 세번째 바위전망대에서 꿈꾸는안나닙입니다.
▼ 붉은노을님입니다.
▼ 푸른안개님과 게스트님입니다.
▼ 제이콥님입니다.
▼ 세번째 바위전망대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아시스님의 동지팥죽이 인기짱이었습니다.
▼ 동지팥죽 큰 통에 한통과 파인애플을 통째로 들고 오신 오아시스님 입니다.
▼ 멀리 남해 본섬이 운무에 가려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 우리가 가야할 대방산(臺方山)이 멀리 운무에 가려 희미하게 보입니다.
▼ 식사를 마친 회원들이 다음 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국장님이 보입니다.
▼ 달래님(뒤)과 기쁨님입니다.
▼ 대박님(위)과 국장님입니다.
▼ 식사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메트로님입니다.
▼ 따뜻한 지역의 날씨탓으로 눈대신 푹신한 낙엽만이 쌓여있었습니다.
▼ 낮은 산이라고 얕보았다가는 고생 실컷한다는 오르막 내리막의 반복입니다.
▼ 내리막에 있는 임도를 만났습니다.
▼ 앞서가는 선두그룹들입니다.
▼ 방금 임도로 내려왔던 묘지옆 길입니다.
▼ 임도를 건너 다시 숲길로 들어섭니다.
▼ 고갯길을 개설하고 있었습니다.
▼ 고갯길을 건너니 고사리 재배밭이 곳곳에 펼쳐졌습니다.
▼ 임도를 벗어나 다시 숲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 대방산으로 오르기 위해 편백숲길을 이어갑니다.
▼ 운대암 4거리입니다. 우리는 정상방향으로 길을 이어가야 합니다.
▼ 운대암 이정표에서 나무님, 메트로님, 크로바님입니다.
▼ 운대암 4거리 이정표에서 세발자전거님과 아르피나님 부부입니다.
▼ 운대암 4거리에서 북극성 후미대장님입니다.
▼ 국사봉에 도착했습니다. 국사봉에서는 말을 키우던 장병들의 막사터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 국사봉에서 좌측으로 대방산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능선길이 포근하게 열려있었습니다.
▼ 헬기장을 통과합니다.
▼ 대방산 정상을 향해 오르막이 서서히 시작됩니다.
▼ 정상 직전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 게단을 오르니 커다란 바위 군집들이 나타납니다.
▼ 드디어 대방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는 보기 흉한 산불 감시 초소가 있었습니다.
▼ 정상석 뒷면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메트로님과 크로바님 부부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붉은노을님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북극성 후미대장님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푸른안개님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자굴산님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푸른안개 게스트님(피톤치드님)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단체 사진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나무님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아르피나님과 세발자전거님 부부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달래님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달래님과 지연님입니다.
▼ 대방산 정상석에서 국장님입니다.
▼ 창선도와 남해본섬을 잇는 대교이고. 왼쪽에 자세히 보면 전통방식으로 멸치를 잡는 죽방이 보입니다.
▼ 대방산 정상의 전경입니다.
▼ 치족마을과 연태산 방향 이정표이고 우리는 오른쪽으로 봉수대쪽으로 이동합니다.
▼ 정상을 지나 봉수대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 하산길에 접어들면서 바라본 대방산 정상 전경입니다.
▼ 대방산 봉수대입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옥천리의 대방산에 있는 봉수대이다. 산 정상에서 적의 동태를 살피고 이를
주변 지역에 연락하기 위해 지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금산 봉수대와 사천 각산 봉화대를 연결하는
중간 역할을 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봉수대 벽은 흙과 돌을 섞어 만들어졌으며 높이 약 8.6m, 폭
약 3.6m인 망대가 남아 있다. 대방산 봉수대에 대한 기록이 《경상남도 지리지》(1477)에 처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이 책의 편찬시기 즈음에 지어졌다고 볼 수 있다. 2003년 6월 12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48
호로 지정되었다.
▼ 대방산 봉수대에서 자굴산님입니다.
▼ 대방산 봉수대에서 메트로님과 크로바님입니다.
▼ 대방산봉수대에서 국장님입니다.
▼ 정상 사이에 망경암절터가 있다고 하는 데 찾지를 못했습니다.
▼ 저수지 옆길로 내려왔습니다.
▼ 마지막 운대암쪽 버스를 타기위해 야트막한 오름길을 오르고 있습니다.
▼ 운대암쪽 도로에 도착했습니다. 도보로 2.7km를 더 걸어야하는데 힘든분들을 위해 버스를 날머리까지
이동시켜 이용했습니다. 이로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누리엄마님과 화이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치 않은 몸으로 완주하기엔 힘들었을 겁니다. 점차 건강 회복하셔서 전에처럼
같이 산행하고 하루를 즐기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선두에서 고생하신 늘바람 산행위원장님과 중간 데이몬대장님, 후미 처음 산행대장에 임명되신
북극성님께 감사드리고 어쩔수 없이 맡아서 총무일을 수행하신 샛별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