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5일)에는 성복동 성당의 아브라함대학에서는 2학기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이용남 골룸바노 주임신부님의 집전으로 10시 미사를 봉헌하고, 골룸바노 주임신부님 격려말씀과 윤제환 베난시오 사목회장의 축하인사와 수지지구 상현동성당의 직암대학 학장(이정숙 스텔라)의 축하방문이 있었습니다. 11시부터 요셉홀에서 스마트폰 1반, 스마트폰 2반, 가곡반, 가요반, 댄스반, 마두명반, 은빛여정반 등을 수학하면서 작품에 대한 시상과 70여분의 학생들에 대한 최우수상과 개근상, 리드상 등을 시상하였습니다. 가곡반에서는 건강하고 맑고 밝은 모습으로 이별의 노래, 별, 오빠생각을 준비하여 감상에 젖어 들게 하였습니다. 가요반에서는 그래, 보랏빛 엽서, 찔레꽃으로 수료식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으며, 지난 성경 교구잔치에서 여러 본당의 관심과 사랑을 차지한 댄스반에서는 3곡(Always will you, Emergency line, Ann's tango)을 선정하여 아름다운 모습으로 또 다시 한번 빛이 나는 자리였습니다.
짙어가는 가을단풍처럼, 다가오는 겨울을 당당히 기쁘게 맞이하시는 모습으로 주변 공동체에 큰 가르침과 찬사를 자아내는 수료식이었습니다. 신앙의 측면에서는 다시 시작하는 때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이 모든 과정을 준비하고 이끌어 오신 봉사자분들과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