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 미원의 어느 이장님이 쓰시던 난로입니다
나무잡아먹고 연기무진나고...열은 끌어안아야 따뜻하던 이 난로가 저와 인연이 되어 다시 태어났습니다.
제가 정리하여 만든 아궁이와 로켓스토브의 복합구조로 변신한 것입니다.
구조가 깡통난로이나 용접부위가 애매해서 뒷판과 옆을 분리해내고 고구마통을 떼어내고 입구는 원형철판으로 틀어막고 내부에 불넘이벽과 개자리를 만들고 바닥에 재받이 밀폐작업을 하였습니다
물론 상부에 로켓스토브용 연료투입구는 필히 설치했지요
멋지게 보이던 내화유리는 철판으로 대치했습니다
열에 견디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용적은 대형난로에 준해 설계하였고 크기만큼이나 열량을 낼 것으로 판단합니다
모래 10월 9일 이장님댁을 방문하여 설치하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잘봣심다
난로가 웅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