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반딧불이 행사를 준비해준 장산반딧불이보존동아리 옥숙표 위원장과 해운대라이프 신문 그리고 차량과 떡을 후원해준 대원각사와 순복음교회 그리고 첫날 아이들의 안전을 챙겨준 126여단 장병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1일 지난주 금요일 반딧불이 탐사때 다른 행사로 참석못하니 오후 3시에 비를 맞으며 손웅희 대표와 화장실을 설치하면서 작년같이 위병소는 비가 와도 장산은 비가 안와 반딧불이가 나오길 바랬다. 그날 저녁 비가 많이 와서 안나와 포기하고 내려가는데 1마리가 옥위원장님 손에 날아왔다고 한다. 아쉽지만 많은 학생들이 보았다.
3일 일요일. 지난 금요일 참석한 분과 따님이 아쉬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차에 태워 장산으로 갔다. 옥위원장님과 많은 학생들 그리고 전문 카메라를 들고온 사진사들도 왔고 반딧불이도 최소 100마리이상 날아 환상적인 저녁시간이 되었다.
5일 화요일 아는 60대할머니와 40대어머니 7살 아들. 4살딸을 데리고 반딧불이를 보러 갔다. 입구에서 원각사 안도 큰스님이 반갑게 맞이해주며 벌써 반딧불이가 출현했다. 반딧불이와 더불어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니 성큼 가을이 온것 같다. 물론 산 속이라 20도 아래여서 춥다. 반딧불이를 많이 잡아 모으니 불빛이 밝고 황홀하다.
8일 금요일 옥위원장님은 7일까지 반딧불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했지만 2달전 이기대 가서 반딧불이를 본 지인이 장산도 보고 싶다고 하여 손웅희 대표와 또 장산을 찾았다. 온도는 18도라 에어컨을 켠것 같아 차가워 반딧불이가 나타날지 몰랐지만 서식지 가까이가니 반딧불이가 마중나왔다. 수십마리를 보고 손으로 잡은것만 8마리 이다. 집으로 가려고 차를 타러가는데 반딧불이가 쫒아오는것 같다. 내년에 다시 오라고 손짓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