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1일 치러졌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좀 더 쉬워졌다는 평이다. 작년에 비해 재수생 비율이 올라간 것으로 파악된다.
1교시 국어는 시험 전반부, 화법과 작문을 통합한 유형의 세트형 4문항이 출제된 것이 특이했다. 문법과 어휘 문제는 평이한 편이였다. 독서영역에선 과학, 예술 제재가 출제되지 않았다. 인문과 기술영역이 결합돼 출제됐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좀 더 쉬운 편이었다.
2교시 수학영역 가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나형은 작년 2017 수능과 유사하거나 약간 쉬워진 것으로 보인다. 고난도 문항은 가‧나형은 21, 30번이 꼽히고 있다.
3교시 영어영역은 2018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돼 난이도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고난도로 분류되는 빈칸과 쓰기 문제가 까다롭게 출제 되지 않아 난이도는 작년에 비해 쉬워진 것으로 판단된다. EBS방송 교재를 그대로 활용한 문제가 5문제 이상 출제 됐다.
2017년 6월 모의고사를 치룬 수험생은 58만7789명이다. 재학생이 51만1914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5875명이다. 전년도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1만4074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이 1만3707명이라는 큰 폭으로 감소한데 비해 졸업생 등 수험생은 367명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