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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게시글
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60편_초기면담 단상_고진실
김세진 추천 0 조회 127 23.12.28 21:50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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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8 22:16

    첫댓글 "당사자가 언어적 의사소통이 어려워도 먼저 질문할 수 있습니다. 언어로 주고받는 대화가 소통의 전부는 아닙니다. 질문 후 어떤 행동이나 표정의 변화가 있다면 평소 당사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가족이나 둘레 사람에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여쭤보면 됩니다. 그렇게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좋고 싫은 것, 긍정과 부정, 조금 더 섬세한 감정까지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면담할 때 당사자의 표정과 행동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이전에는 없던 습관이 하나 늘어난 셈입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덕분에 당사자를 더 많이 더 자주 마주 보게 되었습니다. "

    그간 의사소통이라고 하면 언어적인 요소가 무조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비언어적 표현이나 침묵이 당사자가 의도하고 있는 바를 더 정확히 담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언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물론 좀 더 편리하겠지만 당사자가 의도하는 바를 무심히 넘겨서는 안되겠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주고, 당사자를 오래 안 사람들과 함께 비언어적 표현도 알아가는 등 다양한 방식의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 23.12.29 07:30

    잘 읽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의 환경 안에서
    당사자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사자가 삶의 주인이기에 본인 삶 스스로 선택, 통제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뜻을 두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 23.12.29 10:01

    잘읽었습니다.
    빠르고 간편하게 의견을 듣겠다는 이유로 당사자 의견은 제하고 가족에게만 묻고 결정한 적은 없을지 돌아보게 됩니다. 장애가 있는 당사자 뿐 아니라 아이들, 어르신을 도울 때에도 쉽게 범할 수 있는 실수입니다. 고진실선생님처럼 초기상담에서부터 당사자 생각을 묻고, 궁금해하고, 작은 행동, 표정에도 주목하는 사회사업가를 만나면. 제가 당사자라면 고마울 것 같습니다. 신뢰가 갈 것 같고 이런 사회사업가라면 같이 일 해볼 만 하겠다 싶을 것입니다. 고진실선생님처럼 당사자와 첫 만남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 23.12.29 10:30

    잘 읽었습니다. 침묵도 대화 입니다. 문장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침묵까지도 읽고 기다릴 수 있는 사회복지사의 마음을 배웠습니다.감사합니다.

  • 23.12.29 13:52

    “혼자 너무 많은 것을 묻고 빨리 친해지려 서둘렀던 것 같습니다. 일방적이었습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당사자와 관계 맺기를 일방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았나 되돌아봅니다. 당사자의 말, 표정, 손짓, 행동 등 살펴야 할 게 많습니다. 당사자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과 배움을 통한 훈련으로 충분히 되리라 생각하고 다듬어 갑니다.

    가을부터 연말까지 이어진 읽기모임 사실 바쁘단 핑계로 건너뛰고 몰아서 보기도 했습니다. 소장님께서 항상 매일 보는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뜨끔합니다..^^ 앞으로 놓치지 않고 매일 읽는 걸 목표로 하고 다시 힘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3.12.29 15:51

    잘 읽었습니다. 교육지원청에서도 교육복지안전망, 학생맞춤통합지원 등의 업무가 생기면서 직접적으로 학생, 학부모를 만날 일이 생깁니다.
    얼마전 만난 중학교 2학년 친구와의 첫만남에서 너무 말을 하지 않아 가지고 갔던 탭에 직접 쓰고 그리도록 했더니 조금 소통이 되었어요. 내가 필요한 정보를 꼭 알아야겠다는 의지보다 학생과 친해지고 마음을 나누는 일에 더 열중해야겠어요.

  • 23.12.30 01:17

    초기면담 단상 잘 읽었습니다! 비언어적 표현의 영향력을 생각하며 초기상담을 해보겠습니다

  • 24.01.02 10:48

    잘 읽었습니다
    초기 상담으로 사용하는 양식을 초기 면담으로 수정했습니다
    당사자 분이 상담이라고 느끼는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처음 만날 때는 당사자 분의 부담을 생각하지 못하고, 저 자신의 부담과 두려움에 우선하여
    실례가 되는 줄도 모르고 묻기만 하지 않았나 후회가 됩니다
    당사자 분을 존중하면서 묻고, 의논하겠습니다

  • 24.01.03 10:09

    잘 읽었습니다.

  • 24.01.05 17:54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주체성을 살리며 실천하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연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늘 당사자를 존중하며 실천하겠습니다.

  • 24.01.08 14:02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일인데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소외되게끔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작은 일도, 큰 일도 당사자께 여쭙고 의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4.01.10 21:00

    과거 저도 초기면담지 양식을 채우기 위해 정보를 알아내려 집중했습니다. 정보를 많이 알아갈 수록 좋은 면접을 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 중심의 실천을 공부하고 행하면서 요즘은 당사자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가끔은 월세로 사시는지 전세로 사시는지, 수급이신지 조건부 수급이신지 모르는 채로 면담이 마무리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정보가 중요한가? 이 분을 돕는데 있어 무조건 알아야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며 개의치 않습니다. 굳이 첫 만남에 모든 걸 알아가려 하지 않습니다. 필요할때 물어도 늦지 않은 정보입니다.

    당사자가 나에게 이야기하고 요청하는 건 잘 살아가고 싶다는 것이지 수급 선정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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