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양구 종합운동장 바로 앞쪽 골목에 위치하는 전주식당이다.
이미 이름이알려진 손두부맛집으로서 1대 주남이여사가 시작하여 현재는 2대째로
아들 박종운씨가 가업을 이어받아 장사를 하고있다.강원도에서 전주식당이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는 주남이여사의 고향이 전주이기 때문이다.
51년전 전주에서 양구로 시집을 왔다.전주식당의 아침은 꼭두새벽부터 시작되는데
새벽4시40분부터 직접 두부를 만들어낸다. 하루 딱80모를 만든다.
이양은 두부공장의 두부로치면 120모의 양에 해당한다.두부를 만들때 사용하는
간수는 신안염전에서 직접 사오고 있다.두부를 만들때 사용하는 콩은 전량
국산이기도 하며 양구지역에서 직접 농사한 콩을 직거래로 사들여오고있다.
두부전골의 맛은 얼큰하며 속이 확 풀릴정도이고 두부구이의 맛은 씹을수록
고소하다.오후시간엔 식사하러갈 때 전화하는것이 필수이다
강원도 양구 종합운동장 바로옆에 위치하는 착한식당 전주식당이다.
입구의 모습은 그냥 평범한 집같다...현재 살림을 하고 살기도 하고
집안의 방들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느낌은 마치 하루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내집처럼 포근하기도 하다.
실내에는 마당위에 천정을 만들어놓아 쇼파를 놓았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내집의 풍경이다^^
가운데 놓여진 난로...그 위에는 조그마한 알밤이 익어가고있다.
각기 있었던 방의 벽을 터서 테이블을 놓았다.
벽지도 방바닥의 장판도...그냥 편안한 우리집같은 느낌이다.
매일새벽 4시40분이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서 두부를 만들어놓는다.
하루에 판매하는 두부는 오로지 80모정도.
이 양은 집에서 만드는 두부라 양이 적지않게 많다.
공장에서 나오는 두부로 계산하면 약120모 정도의 양이라고 한다.
촌두부 전골 1인분[7.000원]이다. 양념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조미룔 사용하지 않고 . 큼직하게 썰어넣은 두부가 보기에도 입맛을 당길 정도로
맛깔나게 보인다. 함께 들어가는 버섯도 보이며 국산 순수 청양고추로 맛을낸다.
이 전골은 추운날에도 속이 확~~풀릴정도로 칼칼한맛이 얼큰하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 사람들은 이마에 땀 좀 흘릴것이다.
그러나 먹으면 먹을수록 나도 모르게 수저가 전골냄비를 향하는것은 ?
두부구이 한접시 [7.000원] 이 두부구이는 처음에 테이블에 올라올때
바로 먹는것이 좋다. 두부가 식으면 물기가 조금씩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먹는것보다는 따뜻할때 김이 모락모락 올라올때 먹어줘야 제맛을 느낄수있다.
처음 씹을때 부드러운 느낌....그리고 한번두번 씹으면 씹을수록
뒷맛이 고소한것이...젓가락을 끝없이 움직이게 하는것이 멈출수없다...
커다란 솥단지 두개...매일새벽 이곳에서 두부를 만들고 있다.
불은 항상 빠짐없이 장작불을 이용한다.
두부가 떨어졌습니다.^^
아예 푯말을 만들어놓았다. 저녁에 끝나는 시간은 9시라고 하는데
끝나는 시간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시간까지 두부가 남을리가 없으니깐...
보통 두부가 다 떨어지는 시간은 오후 4시정도라고 하니
그시간 즈음에 식사를 하려면 미리 전화를 하고 찾아가야 하는것은 필수!!!
식사를 하고 나오는길...식당의 담벼락을 보니 두부를 만들때 사용하는
땔감용 나무들이 빽빽하게 쌓여져 있는 모습이다...
전주식당은 식사를 하고난뒤 후식으로 간단히 차를 내주는데
커피도 있지만 생강.대추.오미자.당귀.감초등을 넣어서
푹...끓인 한방차가 아주 먹을만하고 시골에서 마시는 운치까지 느낄수 있게 해준다.
30여년째 양구에서 나오는 순수 국산콩만을 사용하고
손님들을 위하여 정성들여 만들어내는 두부...
그렇기에 누구도 싫어할수 없는 맛을 낼수 있는듯해 보인다.
전주식당
주소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비봉로91-15
연락처 / 033 481 4922
추천메뉴 / 촌두부전골 1인분[7.000원] 두부구이[7.000원]
찾아가기 / 양구 종합운동장 뒤편
오픈시간 / 오전11시~저녁9시
휴일 / 2. 4 주 일요일
주차 / 가능
좌석 / 80석
첫댓글 운치있는 곳에서 먹는 전주식당~
고소함이 두배 겠어요~~
맛보고 싶어지네요 최고일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그 맛을 짐작할 수 있을것 같은 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