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편 斷易(단역)의 解說(해설).
제4장. 黃金策(화금책) 解說(해설).--------7
7. 千金賦(천금부) 十八問答(십팔문답)........3
◆ 第十三問(제13문).
■ 六沖(육충)과 六合(육합)은 어떻게 定(정)하는가 ?
答(답) : 惡(악)한 사람은 沖(충)을 좋아하고
좋은 사람은 合(합)을 좋아한다.
오직 病占(병점)에서만 近病(근병)과 久病(구병)이 있는데
近病(근병)을 論(논)할 때 沖(충)을 만나면 病(병)이 즉시 회복되고
久病(구병)에 沖(충)을 만나면 즉시 死亡(사망)한다.
六合(육합)에 反(반)하는 것이 六沖(육충)이다.
卦(괘)의 日辰(일진)에 相合(상합)이 있으면
變爻相合(변효상합)이라 하는데 沖(충) 중에 合(합)을 만남이다.
대체로 六合卦(육합괘)의 日辰(일진)을 相沖(상충)하는 것이 있으면
變爻相沖(변효상충)이라 한다.
合處(합처)에서 沖(충)을 만나면
沖(충)은 忌神(기신), 合(합)은 用神(용신)이라 하는데
殺(살)은 가고 恩惠(은혜)를 남겼으니 가는 곳마다 吉利(길리)가 있다.
用神(용신)을 沖(충)하고 合(합)을 기피하는 神(신)을 留殺(유살)이라 하는데
그렇게 되면 命(명)을 해치며 가는 곳마다 모두 凶(흉)하다.
◆ 第十四問(제14문).
■ 三刑(삼형)과 六害(육해)를 犯(범)하면 반드시 凶(흉)한가 ?
答(답) : 寅(인), 巳(사), 申(신) 등이 三全(삼전)하면 三刑(삼형)이라 하고
子卯(자묘) 두 개만 있으면 刑(형)이고
丑(축), 戌(술), 未(미) 세 가지 모두 刑(형)이라 한다.
辰(진), 午(오), 酉(유), 亥(해)가 둘씩 모인 것을 自刑(자형)이라 하는데
三刑(삼형)과 用神(용신)이 休囚(휴수)인데 他爻(타효)가 있어
剋內(극내)하면 三刑(삼형)을 犯(범)한 主(주)는
凶災(흉재)를 볼 것이다.
卦中(괘중)에 三刑(삼형)이 모두 있어도
用神(용신)이 不動(부동)하면 傷害(상해)가 없다.
生扶(생부)하는 것이 있어도 從來(종래)의 效果(효과)가 없다.
六害(육해)는 數次(수차) 試圖(시도)해도 效驗(효험)이 없기에
記載(기재)하지 않는다.
◆ 第十五問(제15문).
■ 獨發(독발)과 獨靜(독정)은 어떻게 應驗(응험)하는가 ?
答(답) : 五爻(오효)가 모두 動(동)하는데
오직 一爻(일효)만 安靜(안정)해 하는 것을
獨靜(독정)이라고 말하고,
五爻(오효)는 安靜(안정)한데
오직 一爻(일효)만이 發動(발동)하는 것을
獨發(독발)이라 말한다.
만약 卦中(괘중) 六爻(육효)에서
한 爻(효)만이 明動(명동)하는 것이 있거나
혹은 한 爻(효)만이 日辰(일진)을 만나 沖(충)한 者(자)는
말할 것 없이 獨發(독발)이다.
그리고 六爻(육효)는 아직 安靜(안정)한데
內部(내부)에 一爻(일효)만이 日辰(일진)에서 衝動(충동)한다면
그것도 역시 獨發(독발)이라 한다.
그러나 獨發(독발)이나 獨靜(독정)은 事物(사물)의 成敗(성패),
遲速(지속)을 觀察(관찰)하는 데 不過(불과)하다.
吉凶(길흉)을 推用(추용)하면서 버린 神(신)을 쓸 것 같으면
決事者(결사자)는 誤謬(오류)를 범할 것이다.
◆ 第十六問(제16문).
■ 卦(괘)에서 全部(전부)가 靜(정)하거나 發動(발동)한 者(자)는
어떻게 斷(단)하는가 ?
答(답) : 六爻(육효)가 安靜(안정)하다는 것은
主(주)를 沖(충)하는 것이 없는 것을
모두 安靜(안정)하다고 하는 것이다.
六爻(육효)가 모두 動(동)하면 盡發(진발)이라 한다.
盡靜者(진정자)는 봄날에 꽃봉오리 같이
그 속의 玄妙(현묘)함을 보지 못하지만
일단 비와 이슬을 맞으며 점차 피어난다.
盡發者(진발자)란 百花齊放(백화제방)이라
많은 사람들은 그의 玄妙(현묘)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단 狂風(광풍)이 불면 모두가 毁損(훼손)되는 연고로
靜者(정자)는 항상 아름답고 動者(동자)는 항상 흠이 있다.
◆ 第十七問(제17문).
■ 用神(용신)이 많이 나타날 때는
어느 것을 取(취)하는 것이 좋은가 ?
答(답) : 수차 시험해 본 결과 한가한 爻(효)는 버리고
持世(지세)한 것을 쓰고
權勢(권세)가 없는 것은 버리고
月日(월일)을 쓰며
安靖(안정)은 버리고
動搖(동요)를 쓴다.
또 不破(불파)를 버리고
月破(월파)를 쓰고
不空(불공)은 버리고
旬空(순공)을 쓴다.
天機(천기)가 모두 有病之間(유병지간)에 盡泄(진설)하였으니
총적으로는 藥醫處(약의처)에 있는 것이다.
◆ 第十八問(제18문).
■ 卜者(복자)의 誠心(성심)으로 精明(정명)하게 斷定(단정)했어도
靈 驗(영험)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는가?
答(답) : 그것은 卜者(복자)에게 달린 것이지
斷定(단정)한 者(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卜者(복자)는 誠心(성심)을 다 했지만
비밀스러운 일로 말할 수 없거나
혹은 이것을 묻는데 마음이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不驗(불험)한 연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