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서브스크립션 시장의 리딩브랜드 ‘꾸까’
. 국내 최대의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브랜드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 ‘꾸까’는 지난 2014년 4월, 글로시박스의 공동창설자이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았던 박춘화 대표가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핀란드어로 ‘꽃’을 의미하는 꾸까는 글로시박스 팀이 만든 두 번째 브랜드이다.
꾸까는 2주 단위로 영국 유학파 출신의 플로리스트들이 디자인한 꽃을 담아 직접 선별•제작해 만든 핸드 부케를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중이다. 북유럽풍 디자인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과 배송방식 덕분에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꽃 배달 서비스가 7~8 만 원 정도의 꽃 구성을 선보였다면 꾸까는 1만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핸드부케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꾸까는 창립 2년만, 한 달 평균 정기 구독자 수 4만 명을 달성했다.
꾸까의 창설 배경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마케팅과 브랜딩을 접목하여 꽃시장의 낡은 구조를 바꾸고 싶었다”고 말한다. “화훼시장은 전반적으로 오래된 느낌이 강하다”며 “압도적인 브랜드를 가진 사업자도 없고, 꽃을 어떻게 판매하는 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현재 국내 꽃 시장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 신규프로젝트•인프라재정비 통한 사업 강화
꾸까는 O2O(online to offline)를 강화, 오프라인 쇼룸 론칭을 준비 중이다
“쇼룸의 테마는 꽃으로 영감을 받는 공간이다”며 “그간 플라워카페는 음료가 중점이 되고 꽃이 데코레이션인 개념에 그쳤지만 꾸까는 진정한 의미의 플라워 ‘쇼룸’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음료를 마시는 동안 플로리스트는 고객의 주문에 맞게 직접 꽃을 디자인•제작을 해준다. 이어 꾸까의 직원들이 직접 나서 꽃을 친근감 있게 설명해주는 점도 고객이 꽃에 한 발짝 쉽게 다가서게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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