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A "지난달 1880년 이후 가장 더웠던 6월"
2014/07/22 11:51 송고
기사 원문,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7/22/0619000000AKR20140722095300009.HTML
지난 달
전세계 평균 기온이 기록이 시작된 1880년 이후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국립 해양 대기청(NOAA)이
21일(현지 시간) 밝혔다.
NOAA는 이날 낸 성명에서,
올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16.22도로 관측돼
기존 최고치였던 2010년 6월보다 높았으며,
20세기의 6월
기온 평균보다도 0.72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NOAA는
지난 달 기온은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면서,
특히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그린란드 남동부, 남아메리카 대륙
북부, 아프리카 대륙 동·중부 등에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올 해 5월의 전세계 평균 기온도 섭씨 15.54도로,
2010년에 기록된 5월 최고 기록보다 높았다.
NOAA는
세계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6월 평균 기온은
38년 연속으로 20세기 평균을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유럽 덮친 '찜통더위'…스웨덴 첫 고온주의보
2014/07/22 21:11 송고 / 유에리 통신원
기사 원문,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7/22/0619000000AKR20140722201000009.HTML
북유럽에서 흔치 않은 '찜통 더위'에
스웨덴 대중 교통 이용자들의 '불만 수은주'도 높아졌다.
스웨덴 기상청(SMHI)은 22일(현지 시간) 역대 최고 기온이 예상된다면서,
스웨덴 서북부 지역에 1급 고온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현지 일간지
더겐스 뉘헤테르가 보도했다.
최근 며칠 사이,
스웨덴의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관측됐다.
또한, 이번 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특히, 북부 지역이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찜통 더위 속에 냉방 시설이 미비한 대중교통 실내 온도도 30도에 달해
대중 교통 이용객의 불만이 스톡홀름 지역에서만 6월 이후 297건이
접수됐다.
이중 229건이 '찜통 버스'에 대한 불만이다.
시원한 북유럽 여름 기후 때문에,
스웨덴의 버스는 최신형을 제외하고, 냉방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다.
지하철 실내도 덥기는 마찬가지다.
냉방 시설이 있어도 사용을 했던 경우가 드물어,
제 기능을 발휘 못하는 상황이다.
이웃나라 노르웨이 또한,
섭씨 27 ∼ 30도의 더운 날씨를 나타내고 있다.
노르웨이 일간지 오슬로비는
이번 주 오슬로 지역이 3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페인 바르셀로나나 그리스 아테네 등,
더위로 유명한 다른 유럽
도시보다 더 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